이순신전

신채호 지음

비전핸드 2022년 0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 작품 이순신전은 역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단재 신채호선생이 지필한 우리의 민족 영웅 이순신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우리의 역사적 인물을 새롭게 재조명하여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며, 우리 민족사학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신채호선생의 이순신전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통해서 우리의 역사를 다시 되돌아보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민족 영웅을 재조명하여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상황에서 힘들었던 우리민족에서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는 작품이다.

이순신 장군이라는 민족 영웅을 통해서 우리민족은 영원하고 다시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희망을 불러넣어주고 있는 작품이다.

목차

소개 / Introduction

작가소개

이순신전

제1장. 서론
제2장. 이순신이 어렸을 때와 소시적의 일
제3장. 이순신의 출신(出身)과 그 후에 곤란
제4장. 오랑캐를 막던 조그만 싸움과 조정에서 인재를 구함
제5장. 이순신이 전쟁을 준비
제6장. 부산 바다로 구원하려 간 일
제7장. 이순신이 옥포에서 첫번 싸움
제8장. 이순신의 제2전(당포(唐浦))
제9장. 이순신의 제3전(견내량(見乃梁))
제10장. 이순신의 제4전(부산(釜山))
제11장. 제5전 후에 이순신
제12장. 이순신의 구나(拘拿)
제13장. 이순신의 옥에 들어갔다가 나오던 동안 집과 나라의 비참한 운수
제14장. 이순신의 통제사 재임과 명량(鳴梁)에서 대승첩
제15장. 왜적의 말로
제16장. 진린(陣璘)의 중도의 변함과 노량(露梁)의 대전(大戰)
제17장. 이순신의 반구와 그 유한
제18장. 이순신의 제장(諸將)과 그 유적과 그 기담(奇談)
제19장. 결론

Copyright

책 속으로

속담에 이르되, "천하에 뜻과 같지 못한 자가 십중팔구이라"하더니 과연 그러하도다. 이충무공이 통제사를 다시 한 후로는 조정에서 믿고 의지함이 전일 할 뿐 외에 또 외국 구원병이 와서 군사의 위엄이 일층 장하게 되니, 이는 범이 날개를 달았다 할 만하며, 하물며 저의 장졸이 이충무공을 일심으로 복종하여 '이야(李爺)!’라 일컫고, 천하 명장으로 믿으며, 진린 이선 묘조에 글을 올려 가로되,

"이순신은 경천위지의 재주와 하늘을 깁고, 해를 목욕하는 수단이라."하며, 오직 순신의 명대로 시행하니 이후로는 이충무의 성공은 강물을 터놓음과 같이 탕탕무애(蕩蕩無涯)할 듯하더니, 오호라! 이충무의 일평생이 간고함으로 시작하여 간고함으로 마치는 것이 하늘의 뜻인지는 역량키 어려우나, 이제 장성이 떨어지던 전날까지 또 한 번 마귀의 희롱이 일어나는도다.

대개 당시에 명나라에서 구원하러 온 장수들이 외면으로 충분한 빛을 띠, 입으로만 강개한 말을 발하나, 그러나 저희는 황금 몇 근만 보면, 그 충분하고 강개하던 것은 하늘 밖으로 날아가고, 온몸이 황금을 향하여 공손히 절을 하는 자이니, 이 같은 어린 사람들과 무슨 일을 능히 하리요? 그런고로 저희가 온 것은 이순신에게 해는 있어도 이로움은 없었도다.

출판사 서평

비전문고는 한글로 표현된 아름다운 글들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영상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활자로 된 미디어인 책의 존재 의미는 예전처럼 크지 않다. 인터넷에 넘치는 영상과 사진들을 제쳐두고 책에 빠져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책을 읽는다는 것은 여전히 의미가 있는 활동이다. 왜냐하면 읽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힘으로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한국 속담이 있다.

비전문고는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우리 주변의 훌륭한 이야기들을 찾아내어 가다듬고, 아름다운 책으로 엮어 냄으로서 다시 책이라는 미디어를 가치 있게 만들고자 한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처럼, 우리 사이에 오랫동안 있었지만 스쳐 지나간 우리네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하겠다.

이야기의 길고 짧음과 새것과 옛것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의 상상이 만들어낸 훌륭한 이야기들이 만들어낸 멋진 신세계를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채호

지 은 이 · 신 채 호 (申采浩) , 1880. 11. ∼ 1936. 02.충청남도 대덕 출생본관은 고령(高靈)으로 성균관 박사, 역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호는 단재(丹齋)·일편단생(一片丹生)·단생(丹生).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서 활약하며, 내외의 민족 영웅전과 역사 논문을 발표하여 민족의식 고취.민족사관한국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한말 애국계몽운동에 힘썼으며, 항일결사조직인 신민회와 국채보상운동 등에 참여.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주요작품 ？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 조선상고문화사(朝鮮上古文化史), 조선사연구초(朝鮮史硏究艸), 조선사론(朝鮮史論), 이탈리아 건국삼걸전(建國三傑傳), 을지문덕전(乙支文德傳)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