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는 엄마. 나는 M잡러 입니다.

민재윤 , 신정민 , 김미애 지음

민즈프레스 2021년 12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디자인 전문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만난 세 명의 엄마. 아니 엄마라는 한마디로 이 세 명을 단정 짓기엔 하고 있는 일의 범위와 내용이 광대하고 복잡하다. 우리는 함께 서로의 살아온 자취와 해 왔던 디자인의 세계를 공유하며 미래의 모습을 상상했다. 열심히 노력하여 대학을 나오고 디자인 실무경험을 쌓으며 전문인을 꿈꿨으며 결혼을 했다. 대학원에 진학을 하고 아이를 낳아 디자인 관련 개인사업과 함께 대학 강의를 한다. 이러한 인생의 종횡무진이 글을 쓰면서도 숨 가쁘지만 그때그때 충실하며 뛰어 온 발자취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음이 기쁘고 신이 난다.
이 책은 무언가의 전기나 회고록과는 전혀 다르다. 이 사회에는 여성으로 전문인으로 성공 한 권위와 명예를 가진 선배님들이 무수히 계시고 또 업적과 든든한 배경이 견줄 수 없이 화려하다. 미디어와 SNS 에 등장하는 유명인과 교육계, 정계, 대기업이나 외국계 전문인들을 접하며 지금의 나를 바라 봤을 때 생기는 격차와 자괴는 언제나 존재한다. 이들도 지금의 나와 같은 과정을 거쳤겠지..하는 생각을 하며 이 소용돌이의 시기를 기록하여 자기 위안을 하려 한다 . 개천에서 용이 나는 이야기가 아닌 세 명의 엄마가 육아를 하며, 일을 하며, 학업을 하며, 가사를 하며 느끼는 감정과 관계의 변화, 생각과 관점에 대한 담소를 풀어나가려 한다. 일을 하는 엄마나 준비하는 엄마가 이 이야기를 읽고 자신의 하소연과 함께 공감과 응원이 되어 자신을 위한 행동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목차

프롤로그 7
저자소개 8

Part 1 일, 그리고 나 10

첫 만남, 그리고 시작 11
현실, 생활의 비중 14
시기적 고민 16

Part 2 우리, 그리고 나 20

엄마라는 맘 21
시대와 시절 24
워라벨의 이면 26
프로페셔널 마인드 127

Part 3 디자인, 그리고 나 30

아이를 위한 콘텐츠 31
그린디자인 35
성장하는 디자인 37

Part 4 시간, 그리고 나 40

공간의 필요 41
디자인 콘텐츠 43
디지털 비지니스 45

Part 5 관계, 그리고 나 47

코시국과 집콕육아 48
거리두기와 관계단절 50
온택트와 맘커뮤 51
블렌디드 러닝, 블렌디드 디자인 52

Part 6 같이, 그리고 가치 54

디자인과 커뮤니티 55
비지니스 그리고 육아 공동체 61

Part 7 디자인하는 엄마, 그리고 프로젝트 66

프로젝트 M. 연구와 비지니스의 동행 67
프로젝트 M. 삼박의 시너지 72
첫 아이템 첫 비지니스 : 북 큐레이션 디자인 78


에필로그 84

작가정보

저자(글) 민재윤

일본에서 대학 졸업 후 통신판매회사와 아트옥션 회사에서 디자인 디렉터로 약5년간 근무하였고 격하게 일하며 느꼈던 디자인의 방향성과 역할을 연구하기 위하여 미술교육학을 전공, 그리고 졸업 후 귀국하였다. 13년간의 타지 생활에서 느낀 일 하는 즐거움 그리고 공허함을 가슴에 안고 한국 대학에서 시각디자인학과 강의를 시작하였고 프리랜서로 기업과 관공서의 프로젝트에 디자이너로 참여하였다. 2017년 37세에 결혼하여 이듬해에 아들 출산. 늦은 결혼에 고령출산에 개인사업까지, 많은 고비와 경험으로 고민하다 2020년도에 박사과정에 입학.

목적과 목표, 의미 등 생각 않고 앞을 보며 걸어가는 N잡러이다.

저자(글) 신정민

8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프리랜서 디자이너이자 개인사업자, 겸임교수이자 박사과정 학생으로 살고 있는 39살 워킹맘. 누군가에게 소개하려면 말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전공 이력과 N잡러 자기소개가 제일 어려운 편이지만, 차곡차곡 쌓아온 10년 넘는 경력과 육아 경력 8년 차 엄마, 디자이너로서 이제 업무(육아)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기획자로 지원한 외국계 디지털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갑작스럽게 디자인 파트로의 제안으로 입사 후 디자이너로 일을 하면서 다수의 UX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저자(글) 김미애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밤새워 만든 결과물들이 쓰레기가 되는 것을 보면서 친환경 디자인에 관심을 두게 되어 석사에서 그린디자인을 전공하게 되었다. 이후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디자인 회사를 창업, 현재는 1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그래픽 관련 프로젝트에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37살에 결혼, 2016년 38살에 출산을 겪으며 잠시 멈추었던 ‘나’를 2021년 43살 나이에 박사 진학을 통해 다시 나아가게 하고 싶은 여자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