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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고사(제2권)

조선상고사(전2권) 제2권
신채호 지음 | 서동익 옮김
도서출판 오린

2021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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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9.99MB)
ISBN 978899465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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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고사(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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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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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고사》는 20세기 조선 최고의 천재 사학자(史學者)이자 동시에 사상가이고, 혁명가이고, 문학가인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선생의 대표적 저서이다.
너무나 유명하고 널리 알려지기도 했던 책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어려워서 현대인이 국어사전이나 옥편 없이는 그대로 줄줄 읽어 내릴 수 없었던 고어체 국한문 혼용 세로쓰기 도서로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해온 책이다.

이미 널리 알려져 왔지만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는 1931년 6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103회에 걸쳐 <조선사(朝鮮史)>란 제목으로 〈조선일보(朝鮮日報)〉학예란에 연재되었던 당시 독자들로부터 절대적인 환영과 찬사를 받았던 역사 연재물로 전해져 왔다.
그러다 1948년 10월 5일 서울의 <종로서원>이 단행본으로 최초 출간한 국한문 혼용 세로쓰기 도서였는데, 이번에 도서출판 오린(OLIN)에서 새로 발간한 전자 도서는 국립 중앙도서관이 소장해온 이 국한문 혼용 세로쓰기 초판본을 원본으로 삼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형태의 휴대용 디지털 기기로도 독서가 가능한 편역본은 현대인이 국어사전이나 옥편 없이 그대로 줄줄 읽어내릴 수 있도록 고어체(古語體) 한글을 현대어로 바꾸었고, 50% 이상 국한문(國漢文) 혼용으로 집필되어 있던 원문과 고사서(古史書)의 인용문(引用文)들을 먼저 우리말로 번역하였다.
그다음 고서(古書) 형태의 세로쓰기 장문 단락으로 편집된 <종로서원> 초판본 원본 내용을 좀 더 보기 쉽고 읽기 편하게 현대문 가로쓰기 단락체제로 재편집하였다. 책 후면에는 초판본 원본을 <책 속의 책> 형태로 삽입하여 이 책 한 권으로 원본, 번역본, 가로쓰기 편집본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일석 3조의 재미와 실리를 함께 구현할 수 있게 해 놓은 21세기형 전자 도서이다.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 우리나라 상고시대의 역사를 대륙사관과 민족사관에 입각해, 1편 총론, 2편 수두시대, 3편 3조선 분립시대, 4편 열국쟁웅시대(列國爭雄時代) 대(對) 한족 격전시대, 5편 (1) 고구려 전성시대, (2) 고구려의 중쇠(中衰)와 북부여의 멸망, 6편 고구려·백제 양국의 충돌, 7편 남방제국 대 고구려 공수동맹, 8편 3국 혈전의 시(始), 9편 고구려 대수전역(對隋戰役), 10편 고구려 대당전역(對唐戰役), 11편 백제의 강성과 신라의 음모 등 전체가 1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재는 이 책에서 역사를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으로 파악하였다. 즉, 역사 발전의 원동력을 사물의 모순 · 상극(相克) 관계에서 파악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순 · 투쟁 관계가 역사로서 채취되기 위해서는 시간적인 상속성과 공간적인 보편성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 우리가 잃어버렸던 장엄하고 장구한 역사를 되찾기 위해 대하역사소설 《대발해》를 쓴 소설가 김홍신 씨는 “민족의 심장을 쳐서 움직인 책”, 즉 《조선상고사》는 우리 근대사의 걸출한 선비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 단군시대로부터 백제의 멸망과 부흥운동까지의 우리 역사를 민족사관의 곧은 시선으로 기술하여 한국 근대사학의 주춧돌이 되도록 해준 명저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홍신 씨는 단재 신채호 선생이 《조선상고사》에서 상고시대 우리 역사가 중국 동북지역과 랴오시 지역까지 미쳤고, 단군시대에는 산둥반도까지 경략했다는 역사적 진실을 발굴한 점을 크게 평가했다.
조선상고사(제2권) / 차례

■ 서문序文
-신(申) 단재(丹齋)의 조선상고사 권두(卷頭)에 적음
■ 편역자의 말
-《조선상고사》편역본에 대하여

제6편: 고구려 · 백제 두 나라의 충돌
제1장 고구려 · 백제 양국 관계의 유래
1. 남낙랑 · 동부여의 존망과 고구려 · 백제 양국의 관계

제2장 근구수왕의 영무(英武)와 고구려의 쇠퇴
(附: 백제의 해외 정벌)
1. 백제의 대방(帶方) 병합(倂合)과 반걸양(半乞壤) 전쟁
2. 고국원왕(故國原王)의 전사와 백제의 재령(載寧) 천도
3. 근구수왕(近仇首王) 즉위 후의 해외경략(海外經略)

제3장 광개토태왕(廣開土太王)의 북진정책과 선비(鮮卑) 정복
1. 광개토태왕의 북토(北討) 남정(南征)의 시작
2. 광개토태왕(廣開土太王)의 과려족(顆麗族) 원정
3. 광개토태왕 왜구(倭寇) 격퇴(부: 백제의 천도)
4. 광개토태왕의 환도(丸都) 천도와 선비(鮮卑) 정복

제4장 장수태왕(長壽太王)의 남진정책과 백제의 천도
1. 장수태왕(長壽太王)의 역대(歷代) 정책(政策)의 변경
2. 위기승(圍碁僧)의 음모와 백제의 피폐(疲弊)
3. 고구려군의 침입과 근개루왕(近蓋婁王)의 순국(殉國)

제7편: 남방 여러 나라의 대(對) 고구려 공수동맹
제1장 4국 연합군의 합전(合戰)과 고구려의 퇴각
1. 신라(新羅) · 백제(百濟) 양국의 관계와 비밀동맹의 성립
2. 신라·백제 ·임나(任那)·아라(阿羅) 4국의 대 고구려동맹
3. 4국 동맹의 40년간 계속

제2장 백제의 위(魏) 침입 격퇴와 해외 식민지 획득
1. 동성대왕(東城大王) 이후 다시 강성해진 백제
2. 장수태왕의 음모와 위병(魏兵)의 침입
3. 위병(魏兵)의 두 차례 침입과 두 번의 패배
4. 동성대왕의 해외 경략과 중도의 붕(崩: 죽음)

제8편: 삼국 혈전(血戰)의 시작
제1장 신라의 발흥(勃興)
1. 진흥대왕(眞興大王)의 화랑(花郞) 설치
2. 여섯 가라(加羅)의 멸망

제2장 조령과 죽령 이북의 10개 군 쟁탈 문제
1. 무령왕의 북진과 고구려의 궁축(窮蹙)
2. 안장왕의 연애전쟁과 백제의 패퇴(敗退)
3. 이사부(異斯夫)·거칠부(居柒夫) 등의 집권과
신라 · 백제 양국의 동맹
4. 신라의 10개 군 탈취와 신라 · 백제 공수동맹의 파열
5. 백제 성왕(聖王)의 전사와 신라의 국토 확장
6. 고구려의 신라에 대한 침략과 바보 온달의 전사

제3장 동서전쟁(同壻戰爭)
1. 백제 왕손 서동(薯童)과 신라 공주 선화(善花)의 결혼
2. 결혼 후 10년 동안의 양국 동맹
3. 동서전쟁: 김용춘의 총애 다툼과 무왕(武王)의 항전
4. 동서전쟁의 희생자

제9편: 고구려와 수의 전쟁
제1장 임유관(臨愉關) 전쟁
제2장 살수(薩水) 전쟁
제3장 오열홀(烏列忽) · 회원진(懷遠鎭)에서의 전쟁과 수의 멸망

제10편: 고구려 대(對) 당唐 전쟁
제10편: 고구려 대(對) 당唐 전쟁
제1장 연개소문(淵蓋蘇文)의 서유(西遊)와 그 혁명
제2장 요수(遼水) 전쟁
제3장 안시성(安市城) 전투

제11편: 백제의 강성과 신라의 음모
제1장 부여성충(扶餘成忠)의 위대한 전략과 백제의 영토 개척
제2장 김춘추(金春秋)의 외교와 김유신(金庾信)의 음모
제3장 부여성충(扶餘成忠)의 자살
제4장 신라 · 당 두 나라 군사의 침입과 백제 의자왕의 붙잡힘
제5장 백제 의병(義兵)의 봉기(부여복신의 약사)
제6장 고구려의 당군(唐軍) 격퇴와 백제 의병의 전성(全盛)
제7장 부여복신(扶餘福信)의 죽음과 고구려의 내란

[책속의 책]
《조선상고사》 국 · 한문 혼용 초판 원본

[부록 1]
단재 신채호 연보

제6편:
고구려 · 백제 양국의 충돌

제1장
고구려ㆍ백제 양국 관계의 유래

1. 남낙랑ㆍ동부여의 존망과 고구려ㆍ백제 양국의 관계

고추모(高皺牟: 고주몽)와 소서노(召西奴)의 한 쌍 부부가 분리하여 고구려ㆍ백제의 남북 두 왕국을 건설한 후에 고구려는 북방 열국을 차차 정복해 들어가 북방의 유일한 강국이 되었다. 동시에 백제는 온조왕(溫祚王)이 마한(馬韓) 50여 국을 통일하고, 진(辰)ㆍ변(弁) 양한(兩韓), 곧 신라 · 가라(加羅)를 정복하여 또한 남방의 유일한 강국이 되었다. 이에 대하여는 이미 제4편과 제5편에서 간략히 설명하였다.
두 강국이 이와같이 남북에서 대치하였으나 수백 년 동안 피차 한 차례의 접촉도 없었던 이유는 남낙랑(南樂浪)과 동부여(東扶餘)가 양국의 중간에서 장벽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제 양국 간의 접촉 사실을 말하고자 하는데, 먼저 남낙랑과 동부여의 존망(存亡) 관계부터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남낙랑(南樂浪)과 동부여(東扶餘)의 열국이 고구려 대주류왕(大朱留王=대무신왕大武神王)의 정복을 받은 뒤에 고구려에 대하여 원한을 품고 늘 중국(支那)의 지원을 빌어 이를 보복하려고 하였으나 여의치 못하였다.
태조대왕 때에 왕자 수성(遂成=次대왕)이 한(漢)과 싸워 이겨 요동과 북낙랑을 회복하자, 남낙랑과 동부여는 고구려의 위력에 눌려 복종하며 준동하지 못하였음은 물론이고, 백제 또한 고구려에게 신하로서 복종하며 그 요구에 응하여 기병을 내어 고구려의 서정(西征)에 참가하였다. 이는 <제4편과 제5편>에서 이미 설명하였다.
백제사 역시 중간에 연대의 삭감이 있어서 고구려의 태조왕 때가 백제의 어느 왕 어느 대(代)에 상당하는지를 아직 발견할 수 없다. 단지 백제 초고왕(肖古王) 이후에야 그 연대를 겨우 믿을 수 있다.
초고왕 32년은 곧 고구려 산상왕(山上王) 원년(기원 197년)이다. 그러니 고구려가 발기(發岐)의 난으로 인하여 요동과 북낙랑을 한인(漢人) 공손씨(제5편 제1장 참조)에게 빼앗기자 남낙랑과 동부여는 고구려를 배반하고 자립하였다. 그리고 남낙랑의 남부에 위치한 대방(帶方: 지금의 장단長湍 내지 봉산鳳山 등지)에서는 호족(豪族) 장씨(張氏)가 또 남낙랑을 배반하고 대방국(帶方國)을 세웠다. 백제도 이를 기회로 하여 고구려와 관계를 끊고 자립하였으며, 초고왕(肖古王)의 아들 구수왕(仇首王)은 예(濊)가 쳐들어오자 이를 물리쳐서 나라의 형세가 더욱 강성해졌다.
백제의 고이왕(古爾王)은 초고왕(肖古王)의 동복아우(同母弟)이다. 기원 234년에 구수왕이 죽자, 구수왕의 태자(태자=고이왕의 종손(從孫) 사반(沙伴)의 나이가 어린 것을 기회로 하여 그 왕위를 빼앗았다.
이때 고구려가 관구검에게 패하고 낙랑을 습격하여 남낙랑의 구도(舊都=지금의 평양)룰 빼앗아 도읍을 옮기고, 남낙랑은 풍천원(楓川原=지금의 평강(平康)ㆍ철원(鐵原) 사이)으로 천도하였다. 그런데 이때 백제 고이왕은 남낙랑의 변경을 침략하여 그 백성들을 약취(掠取=침략하여 붙잡아 가다)해 갔다. 그러자 낙랑태수 유무(劉茂)와 대방태수 궁준(弓遵)이 남낙랑과 한편이 되어 동부여를 쳐서 이긴 뒤 회군하였다.
고이왕은 아직 건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백제의 국력으로서는 위(魏)를 대적하여 싸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그가 약탈하여 붙잡아온 사람들을 돌려 보내주며 화의를 청했다.

이 책의 특징

이 책은 20세기 조선 최고의 천재 사학자(史學者)이자 동시에 사상가이고, 혁명가이고, 문학가인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선생의 대표적 저서인《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를 현대인이 국어사전이나 옥편 없이 그대로 줄줄 읽을 수 있도록 1948년 10월 5일 <종로서원>에서 고어체 국한문 혼용 세로쓰기 판형으로 초판 발행한, 단재 신채호 원저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를 현대어 국한문 가로쓰기 전자책(이펍 2.0) 판형으로 번역한 편역본(번역+가로쓰기 현대문 편집본)에다 최초 발행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 초판본 원본>을 <책 속의 책> 형태로 삽입한 편역본이다.

그러므로 이 전자책 한 권으로 초판본 원본과 현대문 번역본을 대조해 가며 함께 읽을 수 있는 재미와 실리를 구현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전자책 속에 <책 속의 책> 형태로 삽입된《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초판본은 1931년 6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103회에 걸쳐 <조선사(朝鮮史)>란 제목으로 〈조선일보(朝鮮日報)〉학예란에 매일매일 연재되었던 원고를 1948년 10월 5일 서울의 <종로서원>이 단행본으로 최초 출간한 국한문 혼용 세로쓰기 도서이다.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는 우리나라 상고시대의 역사를 대륙사관과 민족사관에 입각해, 1편 총론, 2편 수두시대, 3편 3조선 분립시대, 4편 열국쟁웅시대(列國爭雄時代) 대(對) 한족 격전시대, 5편 (1) 고구려 전성시대, (2) 고구려의 중쇠(中衰)와 북부여의 멸망, 6편 고구려·백제 양국의 충돌, 7편 남방제국 대 고구려 공수동맹, 8편 3국 혈전의 시(始), 9편 고구려 대수전역(對隋戰役), 10편 고구려 대당전역(對唐戰役), 11편 백제의 강성과 신라의 음모 등 전체가 1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재는 이 책에서 역사를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으로 파악하였다. 즉, 역사 발전의 원동력을 사물의 모순 · 상극(相克) 관계에서 파악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순 · 투쟁 관계가 역사로서 채취되기 위해서는 시간적인 상속성과 공간적인 보편성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전 숙명여대 명예교수로 《주석(註釋) 조선상고사》를 1974년 1월 8일부터 1975년 5월 22일까지 당시 서울신문사 발행, <서울평론>을 통해 총 56회에 걸쳐 연재한 바 있는 이만열 교수는 “단재는 그 이전까지 존재했던 상고사의 두 체계, 즉 단군→기자→위만(4군 2부)과 단군→기자→마(삼)한에 동의하지 않았다. ……단재는 단군이 기자로만 계승되지 않고 처음부터 부여 · 고구려 계통과 기자 계통의 두 계통으로 계승된다는 것과 부여 · 고구려 계통은 계속 삼국시대까지 발전하게 되지만 기자 계통은 삼한과 위만으로 두 계통이 각각 계승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조선 후기의 이종휘(李種徽)의 견해와 거의 비슷한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우리가 잃어버렸던 장엄하고 장구한 역사를 되찾기 위해 대하역사소설 《대발해》를 쓴 소설가 김홍신 씨는 “민족의 심장을 쳐서 움직인 책”, 즉 《조선상고사》는 우리 근대사의 걸출한 선비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 단군시대로부터 백제의 멸망과 부흥운동까지의 우리 역사를 민족사관의 곧은 시선으로 기술하여 한국 근대사학의 주춧돌이 되도록 해준 명저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홍신 씨는 단재 신채호 선생이 《조선상고사》에서 상고시대 우리 역사가 중국 동북지역과 랴오시 지역까지 미쳤고, 단군시대에는 산둥반도까지 경략했다는 역사적 진실을 발굴한 점을 크게 평가했다. 그리고 《조선상고사》는 기존의 중국 굴종사관에서 벗어나 고조선, 부여, 고구려 중심의 역사 인식으로 사대주의적 관점을 바로잡은 민족주의적 역사서로 평가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채호

《조선상고사》의 저자 단재 신채호(申采浩, 1880년 12월 8일~1936년 2월 21일)는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주의 사학자이다. 본관은 고령, 호는 단재(丹齋) · 일편단생(一片丹生) · 단생(丹生) 등을 사용하였다. 1905년 25세의 나이로 성균관 박사가 된 후 <황성신문> 논설위원, <대한매일신보> 주필 등으로 언론활동을 하면서 역사 관련 저서로 《조선상고사》·《조선사연구초》·《조선상고문화사》·《독사신론》·《조선사론》 등을 남겼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민족의식과 독립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을지문덕전》·《최도통전(최영장군전)》·《이순신전》·《꿈하늘》·《이태리 건국 삼걸전》같은 문학류 작품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1910년 30세 때 도산 안창호 · 이갑 · 이종호 등과 중국 칭다오로 망명,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하였으나 백범 김구와 공산주의에 대한 견해 차이로 임정을 탈퇴, 국민대표자회의 소집과 무정부주의 단체에 가담하여 활동했으며, 북경에서 사서 연구에 몰두하기도 했다. 1928년 48세 때 무정부주의 동방연맹 국제위폐사건에 연루되어 타이완의 기륭항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일경에 의해 체포되어 여순감옥에 투옥된 후, 1930년 50세 때 중국 대련 법정에서 유가증권위조 및 동행사, 치안유지법위반 혐의로 10년 형을 선고받고 여순 감옥으로 이감되어 복역 중 56세 때인 1936년 2월 21일 오후 4시 20분 여순감옥에서 영양실조와 뇌일혈로 옥중 순국했다. 그 후, 충북 청원군 낭성면 역래리 상당산 기슭에 안장된 단재의 일생과 관련된 상세 연보는 본서 <단재 신채호의 일생과 연보>란을 참조하기 바란다. / 편역자.

■ 편역자 소개 서동익(徐東翼) 소설가. 북한전문가. 편역자 서동익은 1948년 경북 안강(安康)에서 태어나 향리에서 성장기를 보내다 1968년 해군에 지원 입대하여 7년간 현역으로 복무했다. 만기 전역 후, 6.25 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 후 남북 관계와 북한 동포들의 삶을 연구해오다 1997년 국가정보대학원을 수료했다. 1976년 중편소설 <갱(坑)>으로 제11회 세대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등단 후 남북 분단으로 인한 <한국현대소설문학의 반쪽현상>과 <왜소성>을 발견, 이를 극복하는 장편소설을 집필하다 북한 동포들의 일상적 라이프스타일과 생활용어 속의 정치용어, 경제용어, 은어 등에 막혀 실패했다. 이후 직장을 대북전문기관인 자유의 소리방송(전문집필위원), 통일부(학술용역), 국방일보(객원논설위원), 인천남동신보(주간 겸 논설위원), 사)북방문제연구소(연구이사 겸 부소장) 등에서 근무하며 30여 년간 북한을 연구해 왔다. 주요 북한연구저서로는 <북에서 사는 모습(북한연구소, 1987)>, <인민이 사는 모습 1, 2권(자료원, 1996)>, <남북한 맞춤법 통일을 위한 사회주의헌법 문장 연구(사단법인 북방문제연구소, 2007)>, <남북한 맞춤법 통일을 위한 조선로동당 규약 문장 연구(북방문제연구소, 2007)> 외 다수 논문이 있다. 문학창작집으로는 서동익 소설집 <갱(坑, 자료원, 1996)>, 장편소설집 <하늘 강냉이 1∼2권(자료원, 2000)>, <청해당의 아침(자료원, 2001)>, <퇴함 1∼2권(메세나, 2003)>, <장군의 여자 1∼2권(메세나, 2010)>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청해당의 아침>이 1960년대 한국의 문화원형과 전후세대의 삶을 밀도 있게 묘사한 작품으로 선정되어 2010년 6월 1일부터 한 달간 KBS 라디오 드라마극장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국내는 KBS AM 972khz로, 국외는 KBS 한민족방송망을 타고 중국 동북3성 ? 러시아 연해주 ? 사할린 ? 일본 ? 미국 등지로 방송된 바 있다.고소설 편역작품집으로는 강도몽유록(OLIN, 2013), 달천몽유록, 원생몽유록, 안빙몽유록, 수성궁몽유록, 피생명몽록(OLIN, 2014) 등이 있다. 그동안의 창작활동으로 <제8회 인천문학상(1996)>, <남동구민상(1996)>, <인천광역시문화상(2004)>, <남동예술인상(2011)> 등을 수상했다. /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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