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문서개론 하 -국왕의 하달문서

이강욱 지음

은대사랑 2021년 10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조선시대 국왕이 신하와 백성에게 내리던 14종의 하달문서와 동궁문서(東宮文書)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14종의 문서는 하교(下敎), 전교(傳敎), 교서(敎書), 교지(敎旨), 전지(傳旨), 유서(諭書), 유지(有旨), 유지(諭旨), 윤음(綸音), 판부(判付), 비답(批答), 봉서(封書), 교명(敎命), 책문(冊文)으로, 1개의 문서를 1장으로 분류하여 각각 문서의 유래 및 분류를 서술하고 현존하는 각 문서의 번역과 해설을 수록하였다. 마지막 장에는 대리청정(代理聽政) 기간에 세자와 신하가 주고받는 문서에 대해 서술하였다. 각각의 장이 하나의 논문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각 장마다 실제 문서의 이미지와 번역을 싣고 있어서, 조선시대 국왕과 신하가 주고받았던 문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목차

목차


일러두기 5
머리말 9

총론(總論) 13
제1장 하교(下敎) 19
제2장 전교(傳敎) 55
제3장 교서(敎書) 84
제4장 교지(敎旨) 117
제5장 전지(傳旨) 151
제6장 유서(諭書) 174
제7장 유지(有旨) 210
제8장 유지(諭旨) 243
제9장 윤음(綸音) 269
제10장 판부(判付) 297
제11장 비답(批答) 337
제12장 봉서(封書) 370
제13장 교명(敎命) 393
제14장 책문(冊文) 413
제15장 대리청정(代理聽政)과 동궁문서(東宮文書) 443

*부록 489
*참고 문헌 495

책 속으로

14가지 국왕의 하달문서를 그 용도에 따라 분류하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임명문서(任命文書)로, 국왕이 왕비 등을 책봉하거나 관원을 임명할 때 발급하던 문서이다. 임명문서로는 책문(冊文), 교명(敎命), 교서(敎書), 교지(敎旨), 봉서(封書)가 있다. 다만 교서 중 다중(多衆)에게 반포하던 반교문(頒敎文)은 전명문서(傳命文書)로 볼 수도 있다. 둘째는 전명문서(傳命文書)로, 국왕의 말이나 명령을 관원과 백성에게 전달할 때 발급하던 문서이다. 전명문서는 하교(下敎), 전교(傳敎), 전지(傳旨), 유서(諭書), 유지(有旨), 유지(諭旨), 윤음(綸音)으로 분류할 수 있다. 다만 유서 중 관원에게 밀부를 내려줄 때 발급하는 밀부유서(密符諭書)는 임명문서로 볼 수도 있다. 셋째는 재결문서(裁決文書)로, 신하와 백성이 올린 문서에 대해 국왕이 재결(裁決)할 때 발급하던 문서이다. 재결문서로는 판부(判付)와 비답(批答)이 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조선시대 국왕이 신하와 백성에게 내리던 14종의 하달문서와 동궁문서(東宮文書)에 대해 서술한 책으로, 저자가 오랜 기간 조선시대 관찬사료인 승정원일기와 일성록, 조선왕조실록 등의 번역 및 관련 업무에 종사하면서 연구한 결과와 저자가 2010년부터 은대학당에서 조선시대의 사료와 문서, 법전 등을 가르치면서 켜켜이 쌓인 연구 실적들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이 책에서 기술한 14종의 문서는 하교(下敎), 전교(傳敎), 교서(敎書), 교지(敎旨), 전지(傳旨), 유서(諭書), 유지(有旨), 유지(諭旨), 윤음(綸音), 판부(判付), 비답(批答), 봉서(封書), 교명(敎命), 책문(冊文)으로, 1개의 문서를 1장으로 분류하여 각 문서의 유래와 그 문서가 가진 성격 및 문서 형식, 그리고 해당 문서 안에서 세분화된 각 분류 문서의 성격을 서술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대리청정(代理聽政) 기간에 세자와 신하가 주고받는 문서에 대해 서술하였는데, 각 장마다 해당 문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역사 용어의 해설 등을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또 각 장의 마지막에는 현존하는 각 문서의 번역과 해설을 수록하였다. 각각의 장은 하나의 논문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각 장마다 실제 문서의 이미지와 번역을 싣고 있어서, 조선시대 신하가 국왕에게 올리던 문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강욱

저자 이강욱은 전주에서 양암(陽庵) 엄재주(嚴栽周) 선생님과 경와(敬窩) 엄명섭(嚴命涉) 선생님께 유교 경전을 공부하였고, 성균관 부설 한림원에서 유교 경전 등을 다시 공부하였으며,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유교경전학과(문학석사)를 졸업하였다.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전문위원과 한국승정원일기연구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사)은대고전문헌연구소 번역자문위원 및 은대학당장을 맡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사료와 법전을 번역/교육/연구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역서① 『弘齋全書』 1책(공역), 1998, 한국고전번역원.② 『日省錄』 35책(공역16/단독19), 한국고전번역원, 1998~2015.③ 『銀臺條例』, 한국고전번역원, 2012.④ 『銀臺條例參考資料集』 2책(해설), 한국고전번역원, 2015.⑤ 『校點譯解 政院故事』(해설),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7.⑥ 『欽欽新書』 4책(공역), 네이버/한국고전인문연구소, 2019.저서① 『은대다이어리』(공저), 은대사랑, 2015.② 『조선시대문서개론』 상권-臣民의 上達文書-, 은대사랑, 2021.③ 『조선시대문서개론』 하권-國王의 下達文書-, 은대사랑, 2021.논문① 「『승정원일기』를 통해 본 草記의 전면적 고찰」, 『민족문화』 34, 한국고전번역원, 2009.② 「啓辭에 대한 고찰」-『승정원일기』를 중심으로-, 『고문서연구』 37, 한국고문서학회, 2010.③ 「臺諫 啓辭에 대한 고찰」, 『고문서연구』 45, 한국고문서학회, 2014.④ 「『일성록』 別單의 형식 및 분류」, 『민족문화』 44, 한국고전번역원, 2014.⑤ 「書啓에 대한 考察」, 『한국문화』 80,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7.⑥ 「上疏와 箚子의 형식 및 분류」, 『한국문화』 81,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8.⑦ 「臣民의 上達文書에 대한 국왕의 判付 방식」, 『고문서연구』 56, 한국고문서학회, 2020.⑧ 「조선후기 東西 兩班 官職의 분류」, 『한국문화』 89,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20.⑨ 「조선시대 發緘推考의 방식 및 변화」, 『규장각』 56,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20.⑩ 「『승정원일기』 입시 기사와 대화 내용의 문서화」, 『고문서연구』 57, 한국고문서학회, 2020.⑪ 「왕명 전달 문서 諭書의 용도 및 분화」, 『장서각』 44, 한국학중앙연구원,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