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여인들’ 해녀로부터 배우는 레슨(멀티eBook)

[발췌] 해녀처럼 경영하라

전경일 지음

카인즈소프트 2021년 10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경제 위기의 시대, 해녀들에게서 도전의 연속인 경영의 불변의 원칙과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탁월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파도에 흔들려도 뽑히지 않는 해초처럼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부여잡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풍파에도 떠밀리지 않고 삶의 주역이 되는 사람들! 망망대해의 불확실성과 모든 위험을 견뎌내며, 물질 하는 삶에서 희망을 건져 올리는 사람들! 그들의 이름은 바로 제주 해녀다. 해녀들이야말로 치열한 경영현장에 선
리더의 모습 그 자체이다. 해녀들을 통해 21세기 바다 경영의 진면목을 살펴 본다. 경영 리더여! 거친 바다를 헤치고 항해하라!

목차

들어가는 물_005

1 바다의 경영 리더, 해녀
싱그러운 바닷가는 즐거운 놀이터_019
깊은 물로 들려면 가장 얕은 물로부터 시작하라.
거듭되는 훈련, 훈련, 훈련! _022
매 일 1센티미터 잠수로 22미터 바다 밑을 점령하라.
‘기러기 법칙’을 이용한 물결타기_026
효율성을 고려해 거센 물결에 몸을 띄워라.
파이팅을 위한 조그마한 선물_029
마음 담은 응원용 선물로 끊임없이 격려하라.
강철같은 마음은 파도를 타고_032
불확실성의 바다를 읽고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라.
가능성 있는 차세대 리더 집중 육성하기_035
강철이 불에 의해 단련되듯 해녀는 물에 의해 단련된다.
바다는 가장 정직한 사업 환경_041
당신은 목숨을 걸고 자기 임무에 뛰어 드는가?

2 철저한 물질 프로세스화
자신의 능력에 맞는 ‘맞춤형’ 바다_049
물질은 경험을 통해 얻는 경영 현장의 산지식이다.
먼 바다에서 펼쳐지는 ‘난바르’ 경영_052
먼 바다로 나간 해녀만이 바다와 인생을 안다.
친환경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생명의 물질_055
자연의 생체 시계에 맞춰 바다밭을 관리하라.
치열한 경쟁은 삶의 기본 조건_058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팀 플레이를 강화하라.
해녀들의 바다는 우리들의 바다와 다르다_062
모든 바다가 다르듯, 리더도 각기 다르다.

3 물고기처럼 펄떡이는 현장 리더십
모두가 참여하고 결정하는 소통의 달인들_071
휴식과 문화 공동체 ‘불턱’은 초우량 기업의 조건이다.
바다와 인생의 지식충전소, ‘불턱’ _075
‘불턱’ 민주주의는 해녀들의 가치 실현장이다.
물질, 시작부터 끝까지: 평생 학습조직_078
움직이는 바다에 맞는 지식을 멘토링하라.
더불어 살고, 다 함께 잘 사는 방법_082
상호 결속된 일하기 좋은 직장은 좋은 일터의 전형을 이룬다.
바다의 신을 통해 다지는 끈끈한 팀워크_086
안전한 물질을 위해 자기암시 효과를 극대화하라.
우리 조직에는 죽음을 뛰어넘는 동료애가 있다! _091
뜨거운 동료애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뛰어 넘는다.

4 상생, 21세기형 커뮤니티의 조건
미래를 위한 투자, 상호 배려의 조직문화_099
내게는 은퇴 이후에도 뛰어들 바다가 있다!
인간미 물씬 풍기는 상생·협업체_104
인간미 넘치는 상생 협력은 멋진 경제 공동체를 이룬다.
개인과 공동의 목표를 동시에 잡는 ‘버디 시스템’ _107
개인 기량과 팀워크가 어우러지는 합리적 조직을 만들라.
안전은 최대의 자산_111
사업의 ‘막여’를 피하고 안전을 최우선시하라.
물과 뭍을 오가는 해녀 공동체_114
해녀는 바다의 리더이자 뭍의 경제인이며 교육자이다.

5 거친 바다에 대라, 들이쳐라!
거친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라_121
물결 일렁이는 파도를 넘어 경영의 바다로!
나는 바다만 보면 미치도록 그립다_126
우리 회사엔 미칠 듯이 작업 현장을 그리워하는 직원들이 몇이나 될까?
일당오(一當五) 멀티 플레이어, 해녀_130
해녀들의 세계는 1인 4역, 5역의 프로들의 세계다.
바다라는 일터는 프로들만이 살아남는 곳_133
어떤 난관도 낙관하고 희망으로 용솟음쳐라
.
6 경영은 해신海神처럼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돌보라_141
해녀 경영의 핵심은 상생·상존의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내 사업 영역은 목숨을 걸고 지킨다_145
그대와 나 사이엔 ‘5미터의 법칙’이 작용한다.
바닷가의 물건은 줍지도 마라_150
절제된 마음으로 바다를 사랑하라.
사업은 타이밍과 직결되어 있다_153
‘물 때’를 아는 해녀들처럼 ‘사업의 시간’을 준수하라.
... 이하 생략..

책 속으로

해녀들의 물질에는 규칙이 있다. 자원이 재생 가능하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그래서 물질은 가장 친환경적이다. 자칫하다간 약탈식 경영이 되고, 그러다 보면 사업 환경은 황폐해 진다. UN 환경협약 이후 각국과 기업은 탄소가스 배출권을 돈을 주고 사게 되었다. 지구라는 환경을 보호해야 기업도 영속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자연은 지속가능한 여건을 마련해 줄 때 자원으로 남는다. 해녀들은 이런 친환경적 태도로 생산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해녀 경영의 핵심요소 중 하나는 무지한 욕망만 내세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기엔 절제된 욕망이 있다. 절제력만 발휘된다면 자원은 무한대가 된다. 인간과 자연이 상생, 공존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이를 지켜 나간다. 바다밭의 경영원칙이 이렇다. ？ 2장

오늘날 기업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상당 부분 공유 절차가 생략된 결과 중시의 커뮤니케이션에 머문다. 심지어는 결론을 전달 받아 피동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항변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노사나 상사와 팀원 간 소통은 겉돌기만 한다. 해녀 사회의 의사결정 방식을 보면, 공유, 공감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그런 공감대가 소통의 기본이자, 원칙이다. 소통 난망의 기업 경영이 해녀들의 공감, 가치 중심의 소통 방식에서 배워야 할 점이 이것이다. ？ 3장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도 급변하는 사업 환경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는 건 쉽지 않다. 기업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꿰뚫을 수 없지만, 해녀들은 다르다. 해녀들은 자신의 작업환경인 바다밭을 머릿속에 선명하게 청사진으로 비치해 두고 있다. ‘지식’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있는 셈. 그들은 눈을 감고도 지금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정확히 예측해 낸다. 다시 말해 사업 환경을 손금 보듯 한다. -6장
우리나라 제주여성은 강인한 것으로 남부럽지 않다. 여기에는 해녀들의 역할이 가장 컸다. 이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을지는 노래가사에 잘 드러난다. “칠성판을 등에다 지고 저승길을 오락가락하면서” 물질에 임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삶이 이렇게 육중하기에 해녀들에게 현실의 어려움은 반드시 넘어서야만 하는 물길로 보였을 것이다.-7장
치열한 각오로 해녀들은 비가 오든, 눈보라가 치든, 시퍼런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삶을 지탱해 왔다. 그러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다. 삶의 힘듦을 노랫가락에 실어 보내고, 험난한 물질이어도 자신이 하는 일에 전력투구해 왔다. 그것이 해녀가 처한 삶의 조건이자, 격랑을 이기고 삶을 일궈낸 해녀 리더십이 부각되는 이유이다. -7장

출판사 서평

경제 위기의 시대, 해녀들에게서
도전의 연속인 경영의 불변의 원칙과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탁월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경영 리더여!
거친 바다를 헤치고 항해하라!
파도에 흔들려도 뽑히지 않는 해초처럼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부여잡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풍파에도 떠밀리지 않고 삶의 주역이 되는 사람들! 망망대해의 불확실성과 모든 위험을 견뎌내며, 물질 하는 삶에서 희망을 건져 올리는 사람들! 그들의 이름은 바로 제주 해녀다. 뼈 시린 겨울 바닷물 속, 어둠과 불투명성의 비즈니스 영토에 몸을 내던지는 해녀들은 바다의 주역이자, 생활전사이다. 목숨을 걸고 하는 물질을 바라보노라면
물에서의 삶보다 더 쉽게 흔들리는 뭍의 삶을 사는 우리들을 부끄럽게 한다. 어려운 경영환경에 새로운 도전정신을 일깨운다.
삶에 대한 끈질긴 분투야말로 가장 든든한 사업 밑천임을 웅변적으로 말해 준다. 해녀들이야말로 치열한 경영현장에 선
리더의 모습 그 자체이다. 해녀들을 통해 21세기 거친 바다로 뛰어드는 도전 정신과 그들의 투혼을 본다. 나아가 뭍 사람의 눈에는 띄이지 않는 바다 경영의 진면목을 살펴 본다.
거친 경영의 바다에 대라, 들이쳐라!
거친 파도, 변화무쌍한 날씨, 앞을 볼 수 없는 물 속, 험난한 물질, 지쳐가는 체력, 수고 대비 적은 소득, 이 모든 고난이 해녀들에겐 일상사이다. 어느 경영환경이 이 보다 더 열악하고 힘겨울까. 하지만 해녀들은 찬 겨울 바다에서 희망을 퍼 올린다. 현실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험난한 바다 속으로 힘껏 뛰어들며 삶을 억척스럽게 일구어 낸다. 그러기의 그들의 삶은 참다운 도전자, 개척자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삶의 조건은 거칠고 황량하지만, 얼마든지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프런티어 정신이 늘 함께 한다.
경영환경이 아무리 불리해도 한 길 두 길 깊은 물속으로 허위적 허위적 들어간다. 삶을 대긍정한다. 천길 물속, 숨이 차오르는 가쁜 일과의 연속이지만, 그들은 바다 속에서 가장 정직한 노력의 대가를 얻는다. 노력 대비 결과가 초라해도 실망하지 않고 내일을 또 다시 기약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경영환경인 바다를 누구보다 사랑한다. 바다를 자원을 채취하는 곳만이 아닌, 가꾸는 곳으로 받아들인다. 그러기에 가장 친환경적이며, 배려와 헌신의 자세가 몸에 배어 있다. 해녀를 통해 우리는 도전을 위한 21세기 리더십의 원형을 찾을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전경일

뉴욕시립대학원에서 TV&Radio를 전공했다.
『세계의 문학』으로 시 등단을 했다. 문학적 사유와 경영 마인드로 42권의 책을 썼다.
『구씨이야기 허씨이야기』,『더 씨드: 문익점의 목화씨는 어떻게 토요타자동차가 되었는가』,『창조CEO 세종』,『광개토태왕 대륙을 경영하다』,『글로벌 CEO 누르하치』,『CEO 산에서 경영을 배우다』,『평범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 『진정한 성공을 위한 자기경영』, 『레드 플래그』등을 출간했다. 『평범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는 최근 중국어로 번역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