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동물 농장

조지오웰 지음 | 김준희 그림 | 김정숙 옮김
왓북

2021년 10월 19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3MB)
ISBN 9791157274338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3,500원

쿠폰적용가 3,1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 책은 사회주의자였던 조지오웰이 실제로 군대에 지원해 전쟁에 참전하고 기자 생활도 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소설로 쓴 작품이라고 한다. 조지오웰을 세상에 널리 알린 소설이다.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을 비판한 책으로 메이저 영감은 마르크스를, 독재자 나폴레옹은 스탈린을, 스노우볼은 트로츠키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지오웰이 처음 이 책을 쓸 때는 어린이들도 독자로 염두에 두고 썼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아주 쉬운 단어를 선택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영국과 소련은 협력 관계여서 정작 조국인 영국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이후에 소련과 대척점에 있던 미국이 반공 이데올로기를 목적으로 이 책을 출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공산주의에 대한 반공 의식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크게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그러나 번역하는 내내 그런 이념적 이데올로기는 느낄 수 없었다. 아마 시대와 세대가 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대신에 요즘 뜨겁게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공정’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동물은 모두 평등하다. 그러나 더 평등한 동물도 있다.’라는 모순된 말속에 조지오웰이 이 사회의 위정자들에게 일침을 가하고자 한 의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 책이 왜 최고의 우화 소설이자 풍자 소설로 일컬어지는지를 알 수 있었다. 당시 조지오웰의 이데올로기적 이념과 상관없이 현재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이 사회를 날카롭게 꿰뚫어 보는 그의 깊은 식견과 통찰력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옮긴이의 말

- 그러나 평소처럼 새벽에 잠에서 깨었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모두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목초지로 달려 나갔다. 목초지를 따라 조금 내려갔더니 농장 전망을 대부분 내려다볼 수 있는 둔덕이 있었다. 동물들은 둔덕 맨 위까지 달려가 밝은 아침 햇살이 내리쬐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랬다. 이제 농장은 동물들의 세상이 되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그들 차지였다. 그런 생각에 동물들은 기쁨에 달떠서 주변을 빙글빙글 뛰어다니는가 하면 너무 신이 나 공중으로 팔짝팔짝 뛰어올랐다. 이슬이 내려앉은 풀밭 위를 데굴데굴 구르고 신선한 여름 풀을 한입 가득 물어뜯으면서 검은 흙덩어리를 파헤쳐 코를 끙끙거리며 비옥한 땅 냄새를 맡기도 했다. 이어서 농장 전체를 점검한 뒤 경작지, 건초 밭, 과수원, 저수지, 덤불 등을 둘러보면서 감격에 겨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동물들은 완전히 새로운 곳이라도 보는 듯이 신기해하며 그것이 모두 자신들의 소유라는 사실을 여전히 조금도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 클로버는 마음속으로 그렸던 미래가 있었다. 메이저 영감이 연설하던 밤에 자신이 길 잃은 새끼오리 떼를 네 다리로 가려 보호해 주었던 것처럼, 약한 동물들을 든든하게 보호해 주면서 배곯지 않고 채찍질 없이 모두 평등하게 각자 능력에 따라 일하는 동물들 세상이었다. 그러나 클로버도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지금 동물들은 그런 세상에 살기는커녕 누구도 자신이 생각하는 말을 감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개들이 곳곳을 돌아다닐 때도, 동지들이 충격적인 죄상을 실토한 뒤 난도질당할 때도 그저 지켜보아야만 했다. 클로버는 명령에 저항하거나 거스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녀는 상황이 이렇게 되었더라도 존스가 농장을 운영하던 때보다 훨씬 형편이 나아졌으며 무엇보다도 인간이 농장으로 되돌아오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충실하게 열심히 일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해나가면서 나폴레옹의 지시에 따를 것이다. 그래도 이런 꼴을 보려고 자신과 동물들이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일한 것은 아니었다. 이런 꼴을 보자고 풍차를 세우고 존스의 총알에 맞선 것도 아니었다. 그런 생각들이 그녀의 머릿속을 어지럽혔지만 클로버는 말로 그것을 조리 있게 표현할 능력이 없었다.

- 동물들의 삶은 고단해졌다. 올겨울도 작년만큼 추운 데다가 식량은 훨씬 부족했다. 돼지와 개들을 제외하고 모든 동물의 배급량이 또다시 줄었다. 스퀼러는 식량을 너무 엄격하게 똑같이 분배하는 것은 동물주의 원칙에 반하는 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어떤지 몰라도 실제로는 음식이 부족하지 않다는 사실을 어느 때고 어렵지 않게 증명할 수 있다고도 했다. 물론 당분간은 배급량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존스가 농장 주인이었을 때에 비하면 배급량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둘러댔다. 스퀼러는 매번 그것을 ‘재조정’이라고 하면서 절대로 ‘감소’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빠르고 새된 소리로 수치를 읽어나가면서 존스가 농장을 경영했을 때보다 귀리, 건초, 순무 양이 더 많아졌다고 동물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지오웰

1903년 6월 25일 인도에서 출생하였으며 이름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이다. 인도에서 태어난 지 채 1년도 안 돼 영국으로 건너갔다. 1911년 영국 남부의 예비학교인 세인트 시프리언스(Saint Cyprian's)에 입학하여 5년간 다녔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1917년에 학비를 면제받고 이튼칼리지에 입학하였다. 1917년 이튼칼리지를 졸업하고 인도 제국 경찰에 지원하여 1922년 10월 발령지인 미얀마로 떠났다. 그러나 1927년 영국으로 돌아와 1928년 1월 경찰직을 사직하였고 이때부터 그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하였다.첫 작품으로 파리와 런던에서의 밑바닥 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파리와 런던의 바닥 생활 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1933)을 발표하면서 조지 오웰(George Orwell)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였다. 이어서 식민지 백인 관리의 잔혹함을 묘사한 소설 《버마의 나날 Burmese Days》(1934)로 문학계에서 인정을 받았다.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의 가난한 삶을 그린《위건 부두로 가는 길 The Road to Wigan Pier》(1936)을 발표하였고 그해 12월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원해서 입대하였다. 스페인 내부의 격심한 당파 싸움에 휘말리면서 공산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은 후 아내와 함께 스페인을 탈출하여 프랑스로 건너갔으며 이때 그가 느꼈던 이데올로기에 대한 환멸을 《카탈로니아 찬가 Homage to Catalonia》(1938)로 출간하였다. 결핵으로 건강이 나빠지자 한동안 글쓰기를 중단하고 모로코에서 요양했으며 1940년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 민방위대 부사관으로 일했다. 1941년 영국 BBC에 입사하여 2년 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였고 트리뷴지의 편집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 전쟁특파원으로 근무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왔으며 1945년 8월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배경으로 한 정치 우화 소설 《동물 농장 Animal Farm》을 출간하였다. 1946년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주라(Jura) 섬에 머물며 집필에만 전념하였고 그의 최대 걸작인 《1984 Nineteen Eighty Four》(1949)를 완성하였다. 1949년 9월 지병인 결핵이 점점 악화하여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하였다가 1950년 1월 47세에 사망하였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5년 동안 기획, 편집, 출판 일을 하였다. 대학 시절부터 번역서에 관심이 있었으며 결혼한 이후 아이들과 영어 원서와 DVD를 보며 번역가의 꿈을 키웠다. 바른 번역 글밥 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였고 역서로 전자책《필경사 바틀비 Bartleby, the Scrivener(왓북)》가 있다.

그림/만화 김준희

? 서울 현대 전문대 미용예술학부 졸업?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 편입? 휴먼브랜딩 사람북닷컴 인턴? 파우더룸 인턴? SK뉴스쿨 MD학과 교육생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동물 농장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동물 농장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동물 농장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그림/만화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