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유령의 힘

Mystr 컬렉션 267
위즈덤커넥트

2021년 09월 29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58MB)
ISBN 9791139800142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4,000원

쿠폰적용가 3,6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크리스마스이브, 미국 보스턴의 부유한 지역인 비컨 힐에는 차가운 겨울 바람이 매섭게 분다. 그 바람을 뚫고 집으로 돌아간 렌톤 박사는 짜증스러웠던 하루를 회상하면서 화를 낸다. 자질구레한 일들이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환자이던 사람들이 다른 의사를 선택한 것 등이 그를 짜증스럽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그가 소유한 건물 중 하나의 세입자가 3개월간 집세를 내지 않고, 최후의 경고장을 보냈음에도 시간을 더 달라고 애원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의 딸이, 오래 전 죽은 친구의 편지를 가지고 그에게 다가온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주장을 소리 높여 외치다가 비참하게 죽은 친구의 편지를 오랜만에 읽은 렌톤 박사가 잠시 회상에 잠기지만, 그는 친구의 이야기는 이상주의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그는 다시 가난한 사람들의 교활함에 분노하는 자세로 돌아간다.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115 (추정치)

이 모든 이야기가 아주 오래 전의 일이었다. 그 이후로, 2, 3년 전 매우 혹독한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곳에서 유령이 목격된 적 있다는 말이 돌았다. 황혼이 이미 거리를 감싸고 있었고, 집안 창문들 사이로 등불은 켜지지 않았고, 기울어가는 하루의 마지막 투명한 빛 속에서 지붕들의 윤곽이 선명할 즈음이었다. 하지만 맞은편 인도를 걸어가는 사람도 'C. 렌톤 박사' 라는 간판을 읽을 정도의 빛은 충분했다. 그 은색 판 위 검정 글씨가 새겨진 간판과 그 아래의 현관문은 스베덴보리파 교회의 고딕식 현관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 현관문 아래에 안개 같은 형체가 서 있었는데, 슬프면서 기괴한 눈은 허공 속에서 떠돌고 있었고, 길고 그림자처럼 희미한 머리카락은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방황하는 홀씨들처럼 보였다. 바로 유령이었던 것이다. 그 유령은 현관문 앞에서 상당히 오래 서서, 몸을 떨고만 있었다. 그 형체는, 뭔가를 찾는 듯한 돌풍에 몸을 떠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돌풍은 거리의 내리막길의 북쪽 끝에서 시작되어, 거리의 골목들을 따라서 곤두박질치듯 주변 집들의 창틀을 사납게 뒤흔들고 있었다. 한 번 아니면 두 번 정도, 사람들이 혹독한 바람 때문에 최대한 따뜻하게 옷을 여미며 서둘러 걸음을 재촉하며 그 근처를 지나가기도 했다. 그러면 유령은 벽 쪽으로 최대한 달라붙어, 그 사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희미하고 슬픔에 가득 찬 얼굴은 누군가를 찾는 중인 듯 보였다. 황혼이 점차 깊어졌지만, 완벽하게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 형체는 병든 사람처럼 슬퍼 보이는 얼굴을 한 방향으로 고정하고 있었다. 지켜보고 또 지켜보면서. 그리고 울부짖은 바람이 미친듯 차가운 공기를 쏟아부으면, 몸을 관통하는 한기에 몸을 떠는 것처럼 보였다.
맞은편 집 창문 사이로 갑자기 불빛이 타올랐다. 집안 등불의 빛줄기 혹은 뭔가 섬세한 실내 조명의 불빛이 그 형체 위에 손을 댄 것처럼, 유령이 희미하게 불빛을 내뿜었다. 그리고 그 유령의 얼굴 위로 얇은 미소가 떨려왔다. 동시에, 건장하고 활기가 넘치는 형체가, 렌톤 박사 자신이 그 장소에 나타나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와서 자신의 집 현관문 앞으로 다가갔다. 마치 얼음 같은 공기가 자신에게는 열대의 열기처럼 느껴진다는 듯, 그의 외투는 활짝 열려 있었고, 그의 모자는 머리 뒤쪽으로 젖혀져 있었고, 그의 목 주위를 감싼 목도리는 느슨하게 묶여서 겨울 북풍을 따라 휘날리고 있었다. 그가 거리에 나타났을 때, 바람이 울부짖더니 그를 덮쳤다. 그리고 유령 쪽으로부터 신기한 감정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 형체가 재빨리 앞뒤로 미끄러지면서, 원 모양으로 돌다가, 방금 전과 마찬가지로 빠르고 조용한 동작으로, 그를 향해서 날아가기 시작했다. 마치 강한 바람에 휩쓸려가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유령의 길고 가는 팔이 앞으로 내밀어졌고, 마른 손가락 끝에서부터 창백한 불꽃 같은 것이 튀어나왔다. 얼굴 위로 힘없는 미소를 지은 채, 유령은 그를 환영하는 듯 움직였다. 아무 생각 없이 렌톤 박사가 유령의 옆을 스쳐 지나갔고, 유령은 앞뒤로 힘차게 움직이는 그의 팔을 잡아 보려고 헛되이 자신의 팔을 휘둘렀다. 마치 자신을 강타하는 바람을 뒤로 물리려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그러더니 유령이 렌톤 박사의 옆으로 미끄러졌고, 그의 얼굴을 심각하게 바라보았다.

<추천평>
"또다른 위대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과 궤를 같이 하는 작품으로, 좀 더 단순한 줄거리를 가졌지만, 훨씬 더 인상적인 테마이다. 이것을 읽고 즐기고, 그 의미에 맞춰서 살 것."
- steven h. Amazon 독자
"유령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필독해야 하는 작품이다. 우아한 문체를 가졌지만, 매우 쉽게 읽히고,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과는 다른 이야기이지만, 훨씬 더 무섭다.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들의 상황 속에 들어가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후회하지 않을 읽을 거리이다."
- braajean, Amazon 독자
"굉장히 감성적이면서, 공포스러운 이야기. 고전이 흥성하던 시절 잘 쓰여진 작품이다."
- Gary suddenth, Amazon 독자
"아름답게 쓰여진 이 작품은 당신의 가슴을 어루만지고, 영혼을 데울 것이다.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1년 내내 잊혀지지 않을 이야기이다. 이 작품 속 교훈은 시대를 뛰어넘는다. 특히 무관심이 팽배한 요즘 세상에, 이 작품은 희망과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Adndread, Amazon 독자
"분위기에 큰 신경을 쓴 도덕적 교훈의 작품. 찰스 디킨스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겨울 밤에 읽기에 완벽한 소설이다. 엄청난 단편이었다."
- Hatti, Amazon 독자

작가정보

윌리엄 더글라스 오코너 (William Douglas O'Connor, 1832-1889) 는 미국의 작가이자, 문필가, 정부 관료였다. 미국 등대 관리 위원회 소속의 공무원으로 경력을 시작한 오코너는 사랑과 희망 등에 대한 다양한 소설과 에세이 등을 집필했다. 또한 여성 참정권, 노예제 폐지 등의 정치적 주장을 담은 에세이 및 정치 발표문 등도 유명하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유령의 힘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유령의 힘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유령의 힘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