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제국 건국기. 1 루이스공국의 래너스

저자 정태용

정태용 지음

다물한 2021년 08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로엔제국 건국기는 지금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지구와는 다른 애크리드라는 행성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통해서 펼쳐나가는 판타지소설입니다. 그리고 사실 애크리드행성은 옛날 아주 먼 옛날에 만약 지금의 화성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을 바탕으로 하여서 탄생하게 된 세계관입니다.
아주 먼 옛날의 화성이라는 배경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다루게 될지 호기심으로 시작되는 로엔제국 건국기는, 다행히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중세 판타지의 느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세계관의 배경인 애크리드행성의 오리엔트대륙의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강한 국가로 기록되게 되는 로엔제국의 시작은, 어쩌면 굉장히 작은 국가인 루이스공국에서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오리엔트대륙, 그곳에서 펼쳐지는 여러 군상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루이스공국이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로엔제국 건국기 1권은 그 중에서 루이스공국의 대공, 로버트대공의 차남인 래너스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위기를 겪게 되는지, 그리고 그 위기는 어떻게 다가오게 되는지를 다루는 데 이야기의 주안점을 두게 됩니다.

목차

프롤로그 ; 0편 별의 이야기


1편 시작하는 이야기

1화 어느 날 갑자기 날아온 위급한 연락.

2화 꽃은 매무새를 가다듬고 새는 날아오네.

3화 반대를 위한 반대는 과연 무엇을 위한 반대인가?

4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대왕쥐가 듣는다.

5화 서로 해서는 안 될 것을 하였을 때,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이 생긴다.

2편 이야기는 진행되어 간다

6화 복잡해져 가는 상황은 의외의 돌파구를, 가끔 아주 가끔 만나기도 한다.

7화 공회(公會)? 공회(空會)?! 공회(共會)!! 결국은 뭐라고 불리던지 간에, 중요한 것은 결론은 이미 하나이다.

8화 아무리 삐져도 부모는 자식을 이기지 못한다더라.

9화 시작이 반이라고 하였는데 참으로 쉽지 않은 시작이다.

10화 자유를 억압하는 자들을 응징하는 루우비원정대, 이제 출발합니다!

책 속으로

우주에 있는 무수히 많은 별 들은 각자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한자리에서 가만히 있는 것 같으면서도 자신이 속한 은하의 움직임에 따라서 행동하는 붙박이별(a.k.a 항성) 그리고 그 별의 주위를 일정한 움직임에 따라서 주행하게 되면서 자신만의 주기를 가지는 움직임별(a.k.a 행성), 물론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형태를 가지는 별들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우리는 한 별을 보려고 한다.

옛날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와 우주를 알기 시작하면서 자신들의 별에 이름을 애크리드라고 붙인 존재들이 살던 그 애크리드는 자신들의 항성계에서 네 번째로 존재하는 별이었다. 그리고 애크리드 자신도 두 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는 그러한 행성이었던 것이다.

애크리드는 자신들의 항성을 약 700일이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돌게 되며, 그렇기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별보다 1년이라는 시간이 비교적 훨씬 길게 된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이름을 가진 애크리드라는 행성, 하지만 그 속에서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였고, 그들도 역시 사랑을 나누고 우정을 교환하며, 배신을 하였고 다툼을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이야기가 존재하였다.

그중에서도 애크리드행성 전체의 역사를 찬찬히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나라를 하나 꼽자면 바로 로엔제국이었다.

우리 지구의 역사시대 구분으로 보자면 중세와 근대가 교차 되는 시점 정도에 등장하게 되는 로엔제국은 애크리드행성 전체의 문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애크리드행성의 긴 역사를 통하여서 로엔제국만큼, 행성 전반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제국은 드문 경우였다.

오리엔트대륙의 패권국가 이자 선도국가인 로엔제국은 행성 전체를 발전시키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가진 것과 함께, 군사력을 앞세워서 다른 국가를 굴복시킨 깡패국가라는 이야기도 듣게 된 양면성을 가진 국가로 평가되어 진다.

이러한 로엔제국은 오리엔트라고 불리는 대륙의 남방에 위치한 루이스공국이 그 시작이었다.

루이스공국을 이야기하려면, 그 전에 있었던 애크리드행성의 개략적 이야기를 우선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애크리드행성에서 인간 역사의 시작은, 라체가 이 땅에 내려온 시점을 그 시작으로 생각하고 기록한다.

그래서 그 시작의 1년을 부르길 라체력 1년이라고 기록하며, 특히 라체력 1년에서 라체력 410년까지는 신들이 직접 이 땅을 다스린 시기라고 하여서 신들의 시대라고 불리운다. 그중에서도 350년부터 410년까지의 60년 기간은 신의 몰락기라고 불리는 혼돈의 시간이었다.

이 때, 신의 문명이라고 흔히 일컬어지던 수많은 고도의 문명들이 파괴되었다.

그렇게 410년경부터 신들의 의지를 계속 이어오던 후계자들과 라체력 1년부터 이미 라체를 벗어난 후 각 지역에서 먼저 자리를 잡은 주민들이 함께 세력을 합치면서, 애크리드행성의 여러 대륙에서 중심국가들이 하나둘 생겨났다.

또 세월이 흘러 580년경에는 기존에 생겨난 중심국가들에 대항하여서 생겨나는 대항국가들이 또한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면서, 600년 이후에는 각 대륙에서 국가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였는데, 이를 오리엔트대륙에서는 오리엔트의 혼란기라고 불렀다.

이러한 이야기에서 본격적인 부분은 오리엔트대륙의 중심국가 중의 한 곳인 헤덜트제국의 트라찬황제가 즉위하는 710년 부터이다.

출판사 서평

새로운 판타지의 장르는 결국 기존의 장르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로엔제국 건국기를 새로운 판타지 장르의 시작이라고 감히 이야기하고 있다.
기존의 판타지가 반지의 제왕과 같은 서구 소설의 영향을 받은 일본 소설들과 만화의 세계관을 많이 차용해서 사용하는 것에 반해서, 저자 정태용은 자신이 수립한 자신만의 세계관을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본래는 타임스기프츠 초고대문명기라는 본편에 대한 외전으로 기획된 이 로엔제국 건국기는 초고대문명기의 이야기가 끝나고 난 후의 화성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물론 초고대문명기와는 전혀 다르게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본편인 타임스기프츠 초고대문명기는 오히려 출판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전격인 로엔제국 건국기가 먼저 세상에 나오는 이유는 로엔제국 건국기가 그나마 일반인들의 인식에 접근하기 쉬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로엔제국 건국기의 1권은 프롤로그인 0편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야기의 본격적인 시작이 되기 전의 사전지식을 얻게 해주는 프롤로그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루이스공국이라고 하는 작은 국가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펼쳐져 나가게 되는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해준다.

미르족이라고 하는 순 우리말로 용을 상징하는 미르를 사용한 미르족은 그 수명이 굉장히 길다는 설정으로 되어 있다고 하며, 그 미르족중의 한 세력인 붉은까마귀혈족의 연락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루이스 공국의 래너스라고 하는 주인공에 해당하는 존재가 어떻게 위기에 처하게 되는지에 대한 배경을 알려주는 이야기에 해당하는 1권의 내용은 다소 지루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긴박한 상황 전개 등을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라고 하는 위치에 비하여서는 소설속에서의 실질적인 위치는 자신의 형수에 해당하는 여성과 밀회를 즐기는 부도덕한 캐릭터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로엔제국 건국기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어쩌면 권선징악과 같은 고리타분한 이야기에서는 상당히 벗어난 부분을 다루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실제로 마누스라고 하는 래너스의 형에 해당하는 차기 루이스대공에 즉위할 존재는 잔인한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는 것에 비하여서, 실제로는 동생인 래너스를 견제하기 위해서 아버지인 로버트 루이스대공과 협작을 벌이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는 점에서 형제라고 할지라도 권력의 앞에서는 얼마나 비정한지를 나타내기도 한다.

로엔제국이라고 하는 제국의 시작이 될 루이스공국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펼쳐져 과게 될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평가되는 바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태용

저자인 정태용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인 1997년부터 조금씩 자신만의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하기 시작하였으며, 2010년 타임스기프츠라고 하는 자신의 판타지 세계관을 14년만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세계관에서 파생되는 이야기중의 하나인 로엔제국 건국기를 이번 기회에 세상에 내놓은 것이라고 하였다.로엔제국 건국기는 제국인 로엔제국이 어떤 경로를 거쳐서 완성되어 가는지를 아주 긴 호흡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주가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여서, 비록 세계관을 구상한지가 오래 되었다고 하여도, 지금까지 제대로 된 작품을 내놓지 못하였으나, 이제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진행할 부분을 충족시켰다고 생각하여서 이 작품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전문 도수치료사이기도 한 저자는 평소에 우리나라 판타지소설들이 너무나도 외부의 소설들의 영향을 받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안타까워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자신의 오랜 꿈인 스스로 정립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판타지소설의 이야기를 통해서, 저평가되고 있는 판타지소설 시장이 다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