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도움되는 여성의 일생에서 골반의 중요성

저자 정태용

정태용 지음

다물한 2021년 07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알아두면 도움되는 여성의 일생에서 골반의 중요성은 도서출판 다물한이 기획하고 있는 알아두면 도움되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여성의 일생에서 실제로는 굉장히 중요한 골반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자인 정태용이 자신의 도수치료사 11년 기간 동안 임상에서 겪은 내용과 함께 인류의 진화학적으로 어떻게 골반이 중요하게 되었는지를 적은 책이다. 아울러 현대의 사회에서는 왜 이러한 골반이 더욱 중요한지를 언급함으로써 여성들이 일반상식으로 알아두었으면 하는 내용 들을 적은 책이다.

목차

1장: 여성의 골반 중요성에 대한 설명
2장: 미성년 시기의 골반
3장: 성년 이후 출산 전까지의 골반
4장: 임신과 출산 산후조리 시기의 골반
5장: 중년 이후 갱년기 전까지의 골반
6장: 갱년기와 고관절 간의 상관관계 part A 갱년기 시기에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
7장: 갱년기와 고관절 간의 상관관계 part B 갱년기에서 여러 가지 생각해야할 부분들
8장: 갱년기 이후의 골반
9장: 여성과 비교해보는 남성 골반
10장: 골반에 도움이 되는 습관들

책 속으로

1장: 여성의 골반 중요성에 대한 설명

*여성이 골반에 대한 중요성을 모르는 이유는 주로 이것이다.

여성과 골반 간의 상관관계는 한마디로 짧게 이야기하자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는 여성에게서 골반과 고관절이 얼마나 중요하게 작동하는지, 일반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
마치 공기 없이는 살지 못하면서, 평소에는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아프다고 하면 허리나 목, 어깨 또는 무릎 등의 부위가 아프다고 하지, 특정하게 콕 집어서 골반과 고관절이 아프다고 병원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것은 우리 몸의 골반과 고관절이 그 중요도에 비할 때, 통증을 견디는 능력이 매우 월등하기에, 골반과 고관절이 통증을 실질적으로 느끼기가 쉽지 않다.
마치 내장기 중에서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자신이 느끼는 통증 자체가 덜하게 되면, 우리는 보통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게 된다. 골반에서 중요한 고관절의 경우는 우리 체중의 3배까지도 버틸 수 있기에 고관절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드물게 되는 것이다.
그 통증의 느낌에 비교하자면 골반과 고관절은 중요하지 않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장기와 자궁 등을 지탱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게 사실이다.

*골반의 구조에 대한 착각이 우선 심한 편이다.

그리고 흔히 하는 착각이 골반이 마치 하나의 뼈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는 한다.
골반은 치골부를 접합점으로 두 개의 관골이 만나게 되며 관골의 뒤쪽 부분은 천골 복합체가 만나게 되는 구조이다.
관골은 세 부위로 나뉘어서 보게 되는데 장골, 좌골, 치골로 구성되며, 천골 복합체는 흔히 꼬리뼈라고 불리게 되는 미골과 합쳐져 있기 때문에, 천골 복합체를 꼬리뼈라고 불러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렇게 굉장히 표현이 어려운 이유는, 골반을 구성하는 뼈가 하나의 뼈를 이용하여서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즉, 관골이라는 뼈 하나가 3가지의 뼈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러는 것이며, 이렇게 3가지 뼈 기능을 수행하는 이유는, 본래는 3개의 다른 뼈로 구성되었어야 할 뼈들이 중력 저항을 위해 하나의 뼈로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천골 복합체도 유사한데 천골 복합체 역시 하나의 뼈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실제로는 여러 개의 나누어져 있던 뼈들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그 기능이 합쳐지게 되어서 하나의 뼈로 기능하게 된 것이다.
*골반이 뒤틀리거나 좁아지거나 넓어지는 이유는 이것이다.

이렇듯 관골 2개와 천골 복합체 1개라는 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 골반이기에, 틀어지거나 뒤틀리거나 좁아지거나 넓어지게 되는 반응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치골결합이라고 불리는 결합도 존재하지만, 천골 복합체와 관골 사이에는 엄연히 천장관절이라는 관절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관절 부분은 움직임을 만들게 되며, 움직임을 만들게 되는 관절 부분은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틀어지거나 뒤틀리거나 좁아지거나 넓어지는 반응들이 생기게 된다.
특히 여성은 구조적으로 출산을 하기 위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관골 2개와 천골 복합체, 이렇게 3개의 뼈가 접하는 2곳의 천장관절 접합부가 보다 더 잘 움직일 수 있어야만 하며, 그렇기에 남자보다훨씬 더 골반의 구조적 문제

출판사 서평

통증이 증가하는 시대에 그 원인 중의 하나인 골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골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쉽게 이해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마스크로 인해서 얼굴을 가림으로 인해서, 우리 인간은 화장의 혜택을 통한 자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던 시간에서, 또다시 강제로 자신의 몸매를 통해서 아름다움을 나타내던 시간으로 역행되고 말았다.

저자는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골반과 고관절의 중요성은 진화의 시간을 통해서 자신이 출산을 하기 원활한 몸이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발전해 왔다고 말한다. 물론 지금의 시대는 출산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세상은 아니지만, 여전히 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를 하는 현실이다.

그리고 우리가 쉽게 호르몬의 문제라고만 생각하기 쉬운 갱년기라는 시기에 대해서 이 역시도 골반과 고관절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내용의 구성에서는 여성의 일생을 시기별로 구분하여서, 미성년, 성년, 임신과 출산, 중년, 갱년기, 갱년기 이후로 나누었으며, 특히 갱년기 시기에 방점을 더욱 두어서 여성의 갱년기가 단순하게 호르몬만의 문제가 아니라 골반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를 설명하였다.
책의 내용에서는 전문적인 단어만을 배열하는 것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일상에서 저지르기 쉬운 잘못된 상식을 어떤 부분에서 잘못되었는지 알려주고 있다.

물론 여성 못지않게 남성에게도 골반과 고관절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저자는 많은 부분에서 현실적으로 여성을 주제로 하여 골반의 이야기를 하는 책이 적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러한 여성의 일생에서 많은 부분 중요하게 작용하는 골반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가고 있다.

책의 내용중에서 골반에 대한 좋은 습관이라고 이야기하는 몇 가지는 사실 따지고 보면 굉장히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는 내용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그런 사소한 부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지금의 많은 여성들이 골반과 고관절로 인한 직접적이거나 또는 간접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여성의 일생에서 골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둠으로 인해서 인생에서 도움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듬뿍 담은 책이 나온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태용

저자인 정태용은 3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도수치료를 시작하였지만, 저자는 평소 많은 여성들이 자신이 느끼기에 편하다는 자세를 많이 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러한 자세가 보통 골반과 고관절에 상당히 좋지 못한 자세라는 것을 인지하였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골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가가 별로 없던 시절에, 이러한 여성 골반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쪽을 더욱 많이 공부하여서 지금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이론적인 내용을 정리할 수가 있게 되었다. 비록 전문적인 내용만을 다룬 수준 높은 책이 아니라고 실망할지도 모르겠으나, 전문 분야의 사람만이 공부를 위해서 읽으라고 적은 책이 아닌 많은 여성들이 이런 내용을 어느 정도 상식적으로 알고자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적었다고 한다. 11년이라는 시간을 도수치료사로 지내면서 여성들이 최소한 이러한 내용은 알면 여성의 일생에서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책이기에 저자는 전문용어의 사용은 최대한 줄이고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용어를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