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에게 흑인 영가와 블루스가 갖는 의미

김미아 지음

아티오 2021년 08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흑인영가와 블루스는 흑인 공동체의 생황방식이며 삶의 표현이다.
그것은 흑인적 정체성과 그들의 생존에의 의지를 표현한 예술 형식이다.
그러므로 영가와 블루스는 그것이 태동된 역사적 고난과 동떨어져 존재할 수 없다.
폴 올리버(Paul Oliver)는 ‘시련이야말로 흑인들이 안고 있던 문제의 해결점’이라고 말한다. 흑인들이 자신들이 느꼈던 처참함과 암담함의 진실을 다양한 형식과 주제로 표현한 것이 흑인 영가와 블루스이다.

흑인들은 백인들의 학대와 사회적 차별이라는 불합리한 사회적, 정치적 분위기를 그들의 전통 문화유산인 영가와 블루스에 담아냈다. 그들은 현재의 세상에서 느끼는 고난과 시련의 한계를 영가와 블루스가 전해주는 위안을 통해 극복하고자 했고, 평등한 자유로움이 존재하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초월적 지평을 열고자 했다.
현실에서의 실존적 부조리함을 예술적 선율로 승화시킴으로써 해방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해 준 것이 흑인영가와 블루스였다.

목차

1장 서론
2장 흑인 영가의 역사적 배경과 그 음악적 특색에 대한 고찰
3장 블루스가 담아내고 있는 흑인의 삶에 대한 고찰: 보이지 않는 인간』
4장 결론
5장 참고문헌

작가정보

저자(글) 김미아

1996년 미국 Washington D.C. Maryland 대학에서 석사 학위 논문을 위한 자료 수집과 준비 과정을 마쳤으며, 2003년 작고하신 아버지가 함께 하셨던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대학에서 영어 과목을 강의해오던 중 현 전주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2004년 California State Univ. Fresno University에서 TESOL certificate를 취득했으며 랠프 엘리슨을 비롯, 또 한 사람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흑인 소설가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에 대한 논문을 수차례 연구, 발표해 왔다. 흑인들의 긍정성과 긍정적 이데올로기의 근거를 탐구하고 입증하고자 한 필자의 노력은 집필된 여러 논문에서 찾아볼 수 있다.“흑인 음악 속에 내재된 흑인 민족의 긍정성(Positivity Inscribed in African- American Music)”, “블루스 미학(The Esthetics of Blues)”, “토니 모리슨의 글쓰기 전략(Toni Morrison’s Writing Strategies that transcends Racial and Sexual Limits)”, “자유를 향한 흑인 여성 슐라의 진정한 비상(An African- American Woman, Sula, and Her Flight to Freedom)”, “분열과 조화의 양상으로 드러나는 여성 주체 분석(The Analysis of two different female egos with the aspects of ‘Fragmentation’ and ‘Harmony’)”. “상실과 복원, 변화로 이어지는 흑인 정신(Loss and Restoration in Morrison’s paradise)”, “모성성의 긍정적 이데올로기 연구(A Re-reading of the Concept of ‘Motherhood’ in Song of Solomon)” 등이 그것이다.2009년 KBS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인 “노래의 날개” 코너에서 영화 속의 블루스 그리고 재즈라는 섹션을 이끌며 블루스 음악의 역사적 배경과 재즈로의 변천사, 그리고 이러한 특색을 담고 있는 영화 속의 음악들을 소개했다. 음악과 인연이 깊어 International Sori Festival에 초대된 몇몇 연주자들의 공연에서 그들의 음악 세계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통역 일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영화 속의 블루스 그리고 재즈？？라는 작품을 집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