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고민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고민들

홍석용 지음

동무출판사 2021년 08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말씀사역자 홍석용의 ‘기독교인의 고민 시리즈’의 합본집. 2015년 ‘기독교인의 고민 시리즈’로 선보였던 다섯 편의 설교를 하나로 묶었다.

기독교인이라면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한 번쯤 해 봤을 것이다. ‘하나님은 정말 계실까?’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지옥에 다 갈까?’ ‘갓난아이로 죽은 사람은 지옥에 갈까? 치매에 걸려 예수님을 부인하게 되면 천국에 못 가게 될까?’ 도발적인 질문만큼이나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는 이 글을 통해 많은 신자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또한 새롭게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알림: <선택적 구원과 보편적 구원>은 로마서 강해 <구원, 하나님의 통치>에 수록된 로마서 강해 57번과 58번 설교글을 수정하여 하나의 글로 편집하였습니다. 설교에서는 ‘이중구원론과 만유구원론’이라고 표현한 것

목차

누가 무신론자인가?
사랑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
선택적 구원과 보편적 구원
즐거운 인생
사람의 자유, 하나님의 자유

책 속으로

성경에는 무신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까요? 성경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무신론자들을 정죄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에는 ‘인식론적 무신론’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성경에는 ‘인식론적 무신론’에 대한 개념자체가 없습니다. ‘인식론적 무신론’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해보니까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인식론적 무신론에 아무 관심도 없을뿐더러, 성경이 무신론자들을 정죄할 때도 ‘인식론적 무신론자’를 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무신론자를 판단하는 기준은 ‘삶의 내용’입니다. _‘누가 무신론자인가?’ 중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러한 사랑을 우리가 받아들였다는 우선적인 증거는 나 자신이 나를 무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가입니다. 여러분 각자의 존재 자체로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가입니다. 지금의 내 모습에서 그 어떤 것도 보태지 않아도, 그 어떤 것도 고치지 않아도 이 모습 그대로 내가 나를 받아주는 것이 곧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_‘사랑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 중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시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우리가 이해하는 방식을 넘어섭니다. 그러므로 선택적 구원론이냐, 보편적 구원론이냐를 따져서 어느 하나를 절대화해서 도그마로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을 축소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역을 제한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을 가두는 행위입니다. 불신앙입니다.
_‘선택적 구원과 보편적 구원’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홍석용

지루하기만 했던 중학교 2학년 때 어느 형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신앙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저 사람이 좋아서 꾸준히 다녔던 것 같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회심의 체험과 함께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몇 년 동안 성경과 신학을 공부했고, 같이 성경을 공부하던 지인들과 함께 자그마한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가 부흥되는 것도, 유명해지는 것도, 신자들이 열정적인 신앙을 갖는 것도 별로 관심이 없다. 그저 성경을 강해하고 그 강해를 들어줄 몇몇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그것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마가복음, 사사기, 룻기, 빌립보서, 로마서를 강해했고, 현재는 창세기를 강해하고 있다. 틈틈이 ‘말씀묵상’, ‘교회,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성경과 동성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등의 연속 설교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