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엄마의 독서법 : 자기 주도 학습에 강한 엄마표 독서지도 비결

김소은 지음

마더북스 2021년 08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자기 주도 학습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표 독서지도 비결을 만난다!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독서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엄마의 독서는 아이의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등대가 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지식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체계적 독서법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지식 컨설턴트(Knowledge consultant) 출신의 김소은 저자는 아이들의 즐거운 책 읽기를 돕기 위해 200여 권의 독서 책들을 탐구했고, 유수의 저자들이 알려주는 독서비법을 엄마들과 나누기 위해 이 책 『하루 10분 엄마의 독서법』을 저술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좋은 독서 책들이 주장하는 효과적인 독서습관을 만드는 독서의 기술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저자가 가려낸 ‘좋은’ 책들은 꼭 독서지도나 독서교육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은 책도 있다. 뇌과학자가 쓴 뇌와 독서에 관한 책,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가 쓴 어린이의 마음과 행동에 관한 책, 미래학자가 본 아이들이 살아갈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 관한 책, 사회학자나 교육학자들이 쓴 현재와 미래의 교육에 대한 에세이 등에서도 독서법에 관한 소중한 충고와 현실적인 조언을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독서를 가르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1장. 책육아의 첫 단추, 먼저 육아 철학을 세워라

1. 만 5세 전에는 안 돼요!
2. 독서 영재의 허와 실
3. 또 육아서? 읽을 만큼 읽었어요
4. 아이 먼저? vs 엄마 먼저!
5. 뉴 베이비시터의 등장
6. 인공지능 교육이라는 탈을 쓴 디지털 학습 도구
7. 좀 심심해도 괜찮아요
8. ‘디지털 단식’이 필요한 시대
10. 핑계는 이제 그만!

2장. 아는 게 힘! 편견에서 벗어나라

1.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안 변하는 것
2. 주인공이 착해서 좋은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주인공이 착한 거야
3. 눈 가리고 아웅! 아이들은 다 알아요
4. 모든 아이는 괴물이 될 필요가 있어요
5. 위인전 함부로 읽히지 맙시다!
6. 가깝고도 먼

3장. 독서를 싫어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솔루션

1. 혹시 읽기 유전자 결핍인 걸까?
2. 미안해. 엄마도 책 읽는 걸 배워본 적이 없어서
3. 대화가 통하는 엄마
4. 참 낯선 단어, ‘즐거움’
5. “꿀을 살짝 바른 쓰디쓴 약”
6. 재미있으면 말려도 읽어요
7. 몰입의 명과 암

4장. 책육아를 위한 실전 독서법

1. 내 아이의 ‘책 나이’를 찾아주세요
2. 짝퉁 명작에 속지 마세요
3. 예전엔 미처 몰랐던 아이들 책 세상
4.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해요
5.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세요
6. 골고루가 좋은 건 먹을 때뿐!
7. 어른도 힘들다면 아이에겐 고문이에요
8. 아이 마음속에 답이 있어요
9. 책을 읽어준다는 것의 의미
10. 듣기를 거부하는 아이
11. 읽기보다 중요한 듣기
12. 다 큰 아이에게도 꼭 책을 읽어주세요

5장. 책 읽는 엄마가 AI를 이기는 자녀를 만든다

1. 코딩! 초등 필수 과목에 등극하다!
2. 우리 아이가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한다니
3. 대학은 나와야 vs 대학을 나와도
4. 독서가 어떻게 로봇을 이겨요
5. 공부 위에 독서 있다

에필로그 엄마의 독서는 아이의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등대가 된다

참고 문헌

책 속으로

독서(讀書)를 가르칠 수 있을까? 글쓰기나 말하기를 가르치는 건 봤어도 독서를 가르친다는 말은 아무래도 좀 어색하다. 요즘은 유치원에서부터 영어나 중국어를 가르치기도 하고, 유아들을 위한 코딩 학원은 물론, 코딩 유치원까지 생기고 있는 판국이다. 여기에 독서까지 추가되는 것인가? 지금 어른들의 어린 시절에는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독서’라는 답을 내놓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 독서는 더 이상 그저 재미있고 좋아서 하는 ‘취미’일 수 없는 걸까? 독서라는 게 아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의무적으로 배워야 하는 영어나 수학 같은 또 하나의 공부 ‘과목’이 되어 버린 것일까? - 4p

아이를 잘 양육하기 위해서, 또는 아이의 책읽기를 제대로 지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어린이책을 읽기 시작했더라도, 아이의 책을 읽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우리 어른들에게도 진정한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아이와 읽은 책에 관해 대화를 나누면서, 그렇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었던 내 아이의 마음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은 물론, 부모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동화는 결코 유치한 책도, 아이만 읽어야 하는 책도 아니다. 어른들이 읽어도 얼마든지 유익한 책이다. 이제 편견을 버리고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부모 자신을 위해서 아이 책읽기를 시작해 보자. - 117p

만약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일방적으로 책을 사서 안겨주기보다는 일상에서 대화를 통해 아이의 흥미를 먼저 끌어내는 것도 좋다. 그런 후에 아이가 흥미를 보이면 함께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그 책을 직접 찾아보는 경험을 하게 한다.
서점의 북마스터나 도서관 사서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하게 하거나, 도서 검색 컴퓨터로 도서의 위치를 검색해 보고 직접 서가의 번호를 확인하며 책을 찾아보게 하는 것도 아이가 책 고르는 즐거움을 알아가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떤 방법이든지 아이에게 책 고르는 기쁨을 알게 해주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책 고르는 기쁨을 알아가게 되면 책 고르는 안목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 167p

작가정보

저자(글) 김소은

인문학적 공부법 컨설팅과 코칭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공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각하는 아이들’ 대표다.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 미국 코넬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지식 컨설턴트(Knowledge consultant)로 15년간 밤낮없이 일할 때 책을 읽으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그리스 신화를 시작으로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소설, 『로마제국 쇠망사』 같은 역사책들을 읽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도 된 듯 그들의 세계에 빠져들어 갔다 오면 신기하게도 다시 힘이 났다. 책에 빠져드는 일이 늘어날수록 매일의 일상이 행복한가 하는 고민이 커졌다. 지금은 가장 좋아하고 행복한 일, 바로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고 토론하고 공부 고민도 나누는 컨설팅과 코칭을 하며 살고 있다. 아이들의 즐거운 책 읽기를 돕기 위해 200여 권에 달하는 독서 관련 책들을 탐구하였고, 그 탐구 결과를 엄마들과 나누려 『하루 10분 엄마의 독서법 : 자기 주도 학습에 강한 엄마표 독서지도 비결』(김소은 지음, 마더북스)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