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 삶과 신학 그리고 서신

에드워드 리 지음

에디엘북스 2021년 08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사도 바울을 이해하는 것은 기독교의 핵심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사상이 바울을 통해서 어떻게 전개되고, 적용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본다. 특히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최초의 해석자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사도 바울은 역사상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상을 가장 잘 이해한 인물이었다.

무엇보다도 4대 복음 중에 마가복음을 쓴 마가는 바울과 전도여행을 함께 한 제자였으며, 누가복음을 쓴 누가는 바울과 끝까지 함께 한 진정한 동역자였다. 이러한 마가와 누가의 신학의 출처는 무엇보다도 사도 바울에게서 그 원인을 이루고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바울의 삶과 신학 그리고 서신을 살펴보는 것은 무엇보다도 역사적인 예수님의 생애를 신학적으로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이러한 관점을 토대로 이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네 개의 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프롤로그에서 바울이 그의 사역을 통해서 지향하고 있던 하나님 나라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이어서 1장 개관은 바울이 누구인가를 다루면서, 이 책에서 바울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다음 2장은 본격적으로 바울의 삶을 살펴본다. 바울의 삶을 바울의 성장과 교육배경에 이어서 바울의 다메섹 사건 그리고 바울 당시 시대의 상황과 전도여행의 순서대로 다루게 된다. 그다음 3장에서는 바울신학을 개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먼저 다메섹 사건을 겪으면서 이루어진 바울의 인식변화를 살펴본다. 이렇게 다메섹 사건에서의 바울의 인식변화를 살펴본 뒤 이어서 교회와 예배, 파루시아와 종말을 알아본다. 그리고 바울신학에서 중심이 되는 칭의와 성화, 그리스도의 인격(위격)과 사역, 성령의 인격(위격)과 사역을 다룬다. 또한, 바울이 제시하고 있는 참된 기독교인의 삶은 무엇인지 그 의미를 되새겨 본다. 이어지는 4장에서는 바울의 13개 서신을 중심으로 그 내용을 다루게 된다. 특히 이 책은 바울이 그의 전도여행 중에 서신을 쓴 시간적인 순서에 따라서 바울서신을 알아보고자 한다. 따라서 1차 전도여행에서 작성한 갈라디아서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으로 바울이 로마에서 순교하기 전에 쓴 디모데후서를 다루면서, 13개의 바울서신을 그 배경과 핵심적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 이 책은 바울신학의 전체적인 신학 구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틀이 되는 십자가의 사랑에 대해서 알아본다.

목차

프롤로그: 바울이 바라본 하나님의 나라

1장 개관

2장 바울의 삶

3장 바울신학의 이해

4장 바울서신의 의미

에필로그: 십자가의 사랑

책 속으로

십자가의 사랑으로 모든 율법은 완성되었습니다. 바울은 사랑의 빛으로 해석될 수 있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가 회복되었고, 이웃과의 수평적인 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빛 아래에서 우주적이고 영원한 관계성이 성립된다고 본 것입니다. (에필로그 십자가의 사랑)

출판사 서평

<기도하며 읽는 신학 101> 시리즈는 신학의 중요한 주제를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을 통해 다루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그 뜻을 알아가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독자분들과 함께 배우고 깨달아 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따라서 <기도하며 읽는 신학 101> 시리즈는 앞으로 신학을 탐구하고 살펴보고자 하는 성도들의 자기 주도 학습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기도하며 읽는 신학 101>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사도 바울: 삶과 신학 그리고 서신』은 신학적으로는 성경신학에 속한다. 따라서 이 책은 무엇보다 성경신학의 관점에서 사도 바울을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바울신학과 바울서신을 살펴볼 때 개혁주의 조직신학의 관점들을 도구로써 사용한다. 이러한 것들이 종합되어서 교회와 사회의 현장에서 실천신학적으로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도 바울에 대한 중요한 가치들이 제대로 전달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 책의 관점에서 볼 때 사도 바울의 핵심 사상은 바로 사랑의 빛으로 해석될 수 있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와 이웃과의 수평적인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점에 있다. 그리고 이는 십자가의 빛 아래에서 우주적이고 영원한 관계성이 성립되었다는 점을 의미한다.

따라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하나가 되었기에 이를 기초로 해서 수많은 인종적인 문제와 민족적인 문제 그리고 남녀노소 간의 문제들을 십자가의 빛 아래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포하였으며, 이것이 바로 그가 바라본 십자가의 사랑의 핵심이다.

결국은 바울이 강조한 복음에 합당한 삶이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큼 이웃도 함께 사랑하는 균형 잡힌 온전한 신앙이라는 점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 사랑의 구체적 결과이자 열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이 책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의 자세를 바르게 인도함은 물론 독자들이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과 올바른 뜻에 다가가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작가정보

저자(글) 에드워드 리

에드워드 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를 취득하였습니다. 개혁주의 신학을 지향하면서 항상 기도하며 독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알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행복한 인도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에디엘북스 출판사에서 <기도하며 읽는 신학 101> 시리즈를 저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