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홍석용 지음

동무출판사 2015년 10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에 실린 설교는 2003년 9월 7일부터 2004년 3월 14일 사이의 주일 예배에서 했던 마가복음 강해(93-112번)입니다. 마가복음 10:1-11:19절의 본문을 20회에 걸쳐서 설교를 했습니다.

목차

머리말

강해93 이 혼(1) (10:1-12절)
강해94 이 혼(2) (10:1-12절)
강해95 어린이와 같이 되어야 (10:13-16절)
강해96 부자 청년1 (10:17-22절)
강해97 부자 청년2 (10:17-22)
강해98 부자 청년3 (10:17-22절)
강해99 부자 청년4 (10:21-27)
강해100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10:21-27)
강해101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다 (10:27-31절)
강해102 세 번째 수난 예고 단락 (10:32-34절)
강해103 고난과 죽음을 아시는 주님 (10:32-34절)
강해104 내가 마시는 잔과 받는 세례1 (10:35-40)
강해105 내가 마시는 잔과 받는 세례2 (10:38-40절)
강해106 권력욕 (10:41-45)
강해107 눈먼 거지 바디매오1 (10:46-52)
강해108 눈먼 거지 바디매오2 (10:46-52)
강해109 어린 나귀를 타신 왕 (11:1-11)
강해110 무화과 나무와 성전 (11:12-25절)
강해111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다 (11:12-14, 20-21절)
강해112 성전 심판 (11:15-19절)

출판사 서평

그래서 모세가 하나님의 명에 따라 이혼 계명을 제정한 것입니다. 남편들이 여자를 사적 소유물로 여겨서 자기 마음대로 버렸고, 그렇게 버림을 받은 여자는 어디에서도 보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종이나 다름없었고, 남편들은 아내가 마음에 안 들면 아무런 절차 없이 쉽게 버리고, 그렇게 버림을 받은 여자는 모든 위협을 감수하면서 혼자 살아가야 하는 비참한 처지로 전락을 했지요. 그래서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아내를 쉽게 버리지 못하도록, 함부로 아내를 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혼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혼 증서를 써주지 않고 마음대로 버렸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혼 증서를 쓰게 함으로 아내를 버리는 것을 어렵게 했단 말이죠. 그러니까 이혼 증서를 써주어야 하는 이혼 계명은 이혼을 쉽게 하기 위해서나 이혼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니라 남편들의 완악한 마음으로 인해 여자들이 버림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혼 증서를 쓰게끔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이혼 증서를 써야 하는 이혼 계명은 이혼의 정당함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근본 취지는 오히려 이혼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남편들이 아내를 함부로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주어진 계명입니다. ‘정녕 너희가 아내를 버리려면 지금처럼 막 버리지 말고 이혼 증서를 써서 절차를 밟아라. 그 이혼 증서라도 있어야 너의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다시 시집이라도 갈 수 있을 것 아니냐?’ 이 의도를 아시겠어요? 이혼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구요.
강해93

작가정보

저자(글) 홍석용

지루하기만 했던 중학교 2학년 때 어느 형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신앙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저 사람이 좋아서 꾸준히 다녔던 것 같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회심의 체험과 함께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몇 년 동안 성경과 신학을 공부했고, 같이 성경을 공부하던 지인들과 함께 자그마한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가 부흥되는 것도, 유명해지는 것도, 신자들이 열정적인 신앙을 갖는 것도 별로 관심이 없다. 그저 성경을 강해하고 그 강해를 들어줄 몇몇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그것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마가복음, 사사기, 룻기, 빌립보서, 로마서를 강해했고, 현재는 창세기를 강해하고 있다. 틈틈이 ‘말씀묵상’, ‘교회,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성경과 동성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등의 연속 설교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