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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켑틱 SKEPTIC vol. 25 : 인권과 도덕성은 자연계의 일부인가

바다출판사

2021년 07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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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74.78MB)
ISBN 9791166890307
쪽수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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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40
스켑틱 vol.40 : 동물 지능의 진화사
12,000
스켑틱 vol.39 상상이 세상을 바꾸다 : 세상을 바꾼 사고실험들
12,000
한국 스켑틱 SKEPTIC vol. 38 : 인공일반지능AGI,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12,000
스켑틱 vol.37 인간의 권리, 동물의 권리
12,000
스켑틱 vol.36 아이를 위한다는 착각
12,000
스켑틱 vol.35 과학 교양서의 문제적 질문들
12,000
한국 스켑틱 SKEPTIC vol. 34 : 생성 AI의 시대
12,000
스켑틱 vol.33 자기 계발 심리학의 명과 암
10,000
스켑틱 vol.32 성격이란 무엇인가
10,000
스켑틱 vol.31 수학이 세상을 만날 때
10,000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여성의 권리에서 시작해 소수자 인권에서 동물권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회 구성원의 권리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이 논의들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근간에 있어 한 가지 흥미로운 질문과 맞닿아 있다. 과연 존재의 권리는 타고나는 것인가, 사회적 계약의 산물인가? 심리학자이자 과학사학자인 마이클 셔머와 철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마시모 피글리우치가 이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셔머는 공리주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자연권을 옹호한다. 그는 과학의 도움을 통해 우리가 자연에 새겨져 있는 인간의 권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피글리우치는 존재와 당위의 차이를 근거로 셔머에 반론하며 인간의 권리가 ‘합의’에 의한 형성된 사회적 구성물이라고 주장한다.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셔머-피글리우치 논쟁을 통해 인권의 시대, 권리 논쟁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Special Section
백신, 도전과 응전의 역사 | 대니얼 록스턴

Column
침술의 신화에 침을 놓다 | 해리엇 홀
암 검진 통계, 생존율이 아닌 사망률에 주목하라 | 펠리페 노게이라

Cover Story 인권과 도덕성은 자연계의 일부인가
자연권을 옹호하며 | 마이클 셔머
공리주의와 의무론, 그리고 자연권에 대해 | 마시모 피글리우치
인간의 권리는 사회적 구성물이다 | 마시모 피글리우치
인권은 자연계에 새겨져 있다 | 케빈 맥캐프리
도덕률과 도덕 본능 | 마이클 셔머

Focus 사람들은 왜 사후와 부활에 집착하는가
종교가 죽음을 이용하는 법 | 데이비드 바래시
사라지지 않는 가짜 사망설과 부활 신화 | 마이크 모런
토리노 수의는 예수 부활의 증거인가 | 팀 캘러핸
부활의 미심쩍은 정황들 | 팀 캘러핸

집중연재
회춘을 꿈꾸는 유전학 | 이대한
진화를 통해 본 인간 공격성의 기원 | 박한선

News&Issues
홀로코스트 가해자와 피해자의 자손이 만났을 때 | 모나 와이스마크
우리는 지금도 조현병을 너무 모른다 | 정재훈

Agenda & Article
헛소리의 심리학 | 존 V. 퍼트로셀리
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 |앤드루 쿠퍼-샌손
미심쩍은 논문과 증거를 평가하는 법 | 에이프릴 블레스크 레첵, 케이티 파울릭, 키스 요르겐센

한국 스켑틱 SKEPTIC 25호
▶ 인권과 도덕성은 자연계의 일부인가
▶ 백신, 도전과 응전의 역사
▶ 사람들은 왜 사후와 부활에 집착하는가
▶ 침술의 신화에 침을 놓다
▶ 헛소리의 심리학
▶ 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
▶ 우리는 지금도 조현병을 너무 모른다
▶ 진화를 통해 본 인간 공격성의 기원
▶ 회춘을 꿈꾸는 유전학

▼ 커버스토리: 인권과 도덕성은 자연계의 일부인가
여성의 권리에서 시작해 소수자 인권에서 동물권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회 구성원의 권리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이 논의들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근간에 있어 한 가지 흥미로운 질문과 맞닿아 있다. 과연 존재의 권리는 타고나는 것인가, 사회적 계약의 산물인가? 심리학자이자 과학사학자인 마이클 셔머와 철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마시모 피글리우치가 이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셔머는 공리주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자연권을 옹호한다. 그는 과학의 도움을 통해 우리가 자연에 새겨져 있는 인간의 권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피글리우치는 존재와 당위의 차이를 근거로 셔머에 반론하며 인간의 권리가 ‘합의’에 의한 형성된 사회적 구성물이라고 주장한다.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셔머-피글리우치 논쟁을 통해 인권의 시대, 권리 논쟁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 스페셜 섹션: 백신, 도전과 응전의 역사
기대 반, 두려움 반 속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임상 시험에도 불구하고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백신 음모론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누군가 우리를 통제하려는 속임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이 전문가들의 주장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백신에 대한 불신은 백신이 출현한 이후 늘 존재했다. 최초의 천연두 접종에 대해 사람들은 미친 생각이라고 비난했고, 이보다 안전했던 우두법도 사람을 소로 만들기 위한 수작이라고 거부했다. 또한 홍역 백신이 아이들의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헛된 소문이 돌기도 했다. 물론 위기도 있었지만 백신은 질병과 불신이라는 도전에 응전하며 역사를 통해 더 안전해지고 정교해졌다. 이번 호 스페셜 섹션에서는 백신의 역사를 통해 백신이 아닌 불안과 거짓 소문이 얼마나 인류를 위협했는지 되돌아본다.

▼ 포커스: 사람들은 왜 사후와 부활에 집착하는가
과연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유전자를 후세에 전달해야 하는 생존 기계에게 죽음이란 아마 가장 끔찍한 고통일 것이다. 죽음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한 사람은 없지만, 이런 본능 때문인지 우리 인간은 죽음에 취약하다. 그리고 종교와 비합리적 믿음은 이런 취약점을 기가 막히게 파고든다. 예수는 물론이고 지금도 종교인의 부활 신화가 심심하지 않게 들려오고, 내세의 지옥불로 사람들을 위협하는 종교는 여전히 세력이 막강하다. 언제까지 우리는 파스칼처럼 혹시 모를 지옥불의 위협에 판돈을 걸어야 할까? 이번 포커스에서는 우리를 미혹하는 죽음의 공포를 마주하고자 한다.

작가정보

초자연적 현상과 사이비과학, 유사과학, 그리고 모든 종류의 기이한 주장들을 검증하고,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며, 건전한 과학적 관점을 모색하는 비영리 과학 교육기관이다. 1992년 마이클 셔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샘 해리스, 레너드 서스킨드, 빌 나이, 닐 디그래스 타이슨 등 55,000명 이상의 회원이 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스켑틱 협회는 《스켑틱》과 《e-스켑틱》 등 과학 저술을 출간하고 무료 팟캐스트인 ‘스켑티컬리티’와 ‘몬스터톡’을 배포하는 한편, 매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과학, 심리학, 인류학 관련 학회를 개최하여 건전한 지적 문화의 확산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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