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삶과 죽음은 하나다

굿윌 철학 연구소 지음 | 이창우 그림

금성출판사 2021년 06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장자는 아내의 상을 치르며 노래를 불렀어요.
아내가 죽었는데 노래까지 부를 게 뭐 있느냐는 질책에 “처음에는 슬펐지만 나중에는 슬퍼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아내는 이제 자연과 함께 자유롭게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어요.
장자는 “물고기는 물속이 편하고 원숭이는 물속에서 살 수 없다. 원숭이는 나무 위가 편하다. 사람은 나무 위에 있으면 두렵고 무섭다. 진정으로 편한 하나의 거처는 없다. 누구나 입장에 따라 서로 다르다.”라고 말했어요.
장자의 철학 이야기 속에서 장자의 생각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아요!

목차

처음으로
인물 프로필
일러두기
프롤로그
인물 탐구 | ‘도’를 이야기로 풀다
-자연 속에서 도를 탐구하다
-지금 우리에게도 통하는 도
-상상력으로 진리에 이르다
시대 탐구 | 가장 어지럽던 시절
-청동기 시대에서 철기 시대로
-문명의 발달이 가져온 그늘
사상 탐구 |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쓸모없는 것이 쓸모가 있다
-우주 만물과 나는 하나
-천천히 즐기면서 산다
-잡념을 버리고 마음을 깨끗이 비운다
명언 탐구 | 장자의 말말말
-어찌 대붕의 뜻을 알리오?
-나비의 꿈
-우물 안 개구리
시사 탐구 |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관심이 필요한 사회
-장자와 루소, 비트겐슈타인
장자로 철학하기
역사 속 장자
세계의 철학자

책 속으로

중국의 지배 왕조는 노자와 장자의 생각을 단지 자연 속에서 한가롭게 지내는 은둔의 철학으로 만들었다. 자연 속에서 한가롭게 지내는 것만을 강조하면서 정치와 무관한 것으로 만들어, 결국 중국의 지배 왕조에 순응하는 내용으로 왜곡시킨 것이다.
역사와 마찬가지로 철학 또한 한 가지 모습으로 변함없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입장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장자가 끊임없이 강조해서 말했듯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이 세계에 대하여 좀 더 넓고 깊게 알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누구나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지혜는 인간과 세상에 대해 많이 알아야 얻을 수 있고, 지혜를 찾는 것이 바로 “철학”입니다.
오늘날 과학 기술이 아무리 발달했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철학이 필요합니다. 그 문제는 바로 ‘이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우리 인간들은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기 위해 살고 있는가? 우리 머릿속에서 생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입니다.
이런 궁금증을 한번이라도 품었다면 금성출판사 미니인문학 시리즈를 만나 보세요.
상상치 못할 사고의 세계를 파고들어 나보다 먼저 지혜를 깨달은 철학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논리적인 사고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내 생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굿윌 철학 연구소

굿윌(Good Will) 철학 연구소는 2006년 10월, 중·고등학생들과 철학 논술 관련 교육자들에게 창의적 사고력을 위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고자 현장 경험과 연구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굿윌 철학 연구소의 선생님들은 전공한 학문을 바탕으로 인문계와 자연계의 경계를 뛰어넘어 요즈음 철학 및 논술 교육이 요구하는 전체적이고 포괄적인 앎의 지평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이창우

부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소년동아일보〉에서 학습 만화 ‘궁금궁금 상식클럽’을 연재하였고, 《아큐정전》, 《닐스의 이상한 모험》, 《우리 역사를 움직인 맞수들 1, 2》 등의 단행본과 일러스트 작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