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

남원환 지음

사라출판사 2021년 06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머 리 말



언젠가 2년 정도의 기간을 팔공산을 돌아다녔더니 팔공의 기운이 대불을 쓰게 만들었다. 산과 바람과 하늘은 사람에게 기를 제공해준다. 그 후에도 가끔 관심이 가는 부분을 적어둔 것을 모아 보았다. 할 말은 별로 없으니 그만 두려하지만 한 쪽을 채워야하니 채워보자. 백두산도, 히말라야도, 한라산도 올라보지 못한 사람이고 우주의 하늘도 올라가보지는 못했다. 넓고 넓은 지구를 둘러보지도 못했고, 시간을 지나고 말았다. 산과 바람과 하늘과 바다도 있고, 사막도 있고, 지구의 지하도 있고, 해와 달도 있다. 세상에는 여자도 많고, 남자도 많다. 시를 쓸 요소는 너무나 많다. 그렇지만 열심히 쓰지 않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시가 무엇인가를 자꾸만 물어오면 시원한 답을 못하지만 그래도 불만과 불평도 없고 마음이 흡족한 것이 시이다. 마음이 편하면 정말로 편한 것이다. 시는 사람의 마음을 매우 풍족하게 해주고 자연과 인생과 우주에 대해서 대화를 하게 만든다. 또 언젠가 마음이 동하여 시가 쓰인다면 쓰는 것이 맞다. 무엇이 또 시를 쓰게 만들까?
땅과 강물은 사람에게 시를 말하게 하기도 한다. 바람과 동식물도 말을 하게 만든다. 땅이, 강물이, 바람이, 바다가, 동식물이 말을 걸어올 때 적절하게 대화를 할 수 있으면 마음은 시를 탐하게 될 지도 모른다. 외로움과 분주함도, 기쁨과 슬픔도 말을 하게 만든다. 금강산도 말을 하게 만들 것이고, 동해도 말을 하게 만들 것이고, 하늘도 말을 하게 만들 것이다. 말을 참다가 또 참다가 언젠가는 시가 되면 좋겠다. 저절로 시가 쏟아지면 정말로 편하고 좋겠다. 팔공산의 기운이 재생되는 그 날이 또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모인미선(母人美善)






모(母) : 모(母) 자는 ㄱ + ㄴ + ？ + 一 로 이루어진다. ㄱ=ㄴ(한글), 한 겨레로, 한반도로, 남북한의 (？) 한 점을 아들=딸로 여길 때 큰 사람=일(一) 어머니나 위대한 무엇이 꼭 보듬어서 어머니의 품을 만들었다. 모(母) 자는 ㄱ + ㄴ + ？ + 一 로 이루어진다. 모(母) 자의 ㄱ 과 ㄴ 은 한글의 자음이고 ？ 과 一 은 모음의 천지인의 상징으로 보인다. 모(母) 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



인(人) : 어머니가 받쳐주어 쓰러지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인(人) 자는 ？ + ？？ 으로 이루어졌다. 사람은 누군가가 받쳐주어야 설 수 있다. 사람의 공생관계이다.



미(美) : 미(美) 자는 ？？ + 王 + 大 자로 이뤄진다. 사람은 사람과 더불어서 사람 인(人)이 되면서 뜻이 통할 때 한 일(一) : (？？) 전 인류를 먼저 생각해야하고 큰 인간이 세 겹으로 튼튼히 쌓아서 왕을 하나로 1 세우는 왕(王), 즉, ？？ + 王 + 大 = 美 아름다움이 된다.




(善) : 선(善)을 무형식으로 풀어 보면, ？？ + 王 + ？？一 + 口 네 가지로 쪼개고 더 쪼개면, ？ , ？？ , 三 , 1 , ？ , ？？ , 一 , 口 여덟 개로 쪼개어서 허구의 가설을 만들어 보자. 지구에 존재하는 한 명의 사람을 (？) 한 점으로 생각해 보자. (？？)두 점은 사람 모두를 가설로 하자. 그리고 (？) 에 해당하는 사람은 보통 사람으로, 평균적 사람으로 해석할 때 한 일(一)은 큰 사람으로 가정해 보자. 니체가 이야기 한 ‘초인(超人 : 위버멘쉬)’이라 여길 때 세 큰 인간이 뜻이 통하여 1=하나로 될 때 왕이 된다. 동양적, 고전적 왕이지만 마음 왕국의 우두머리로 미래 사회의 주인으로 생각하자. 무학 대사는 이성계에게 꿈을 풀이하여 양(羊)의 귀와 꼬리가 떨어지고 조선을 세우는 임금이 된다는 해석을 내려 주었다. 羊=왕이면서 전 세계 인류를 떠받들고 길을 제시하면서 가슴 속에 모든 사람을 품고(？？), 그것에 밑받침의 큰 사람을 찾아서 선(善)이 되어가는 과정의 선에서 왕국의 주인이 그의 주장을 아래에 두는 구(口), 착함의 왕국 건설이다. 즉, ？ 한 사람의 개인, ？？ 인류, 口 주의？주장？목소리, 一 큰 인간, 1 하나, 양(羊)과 왕(王) 임금의 가설적 혼합이다. 선은 곧 착함이며 아울러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통치자의 그 무엇을 베풀어야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남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