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연히 어둠이 닥칠 때
2021년 06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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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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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어두운 밤의 영성: 개요
제2장 | 성경에 나오는 어두운 밤
제3장 | 부정의 전통
제4장 | 어두운 밤
제5장 | 관상적 기도
제6장 | 어두운 밤에 당하는 고통
제7장 | 어두운 밤에 당하는 영적 현상
제8장 | 어두운 밤과 영성 목회
제9장 | 어두운 밤의 영적 지도
제10장 | 홀연히 어두움이 닥칠 때
참고문헌
어두운 밤의 영성 : 개요
이원론에 의하면 이 세상은 빛과 어두움의 팽팽한 긴장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낮은 빛이, 밤은 어두움이 지배한다. 그럴듯한 논리이다. 그러나 창세기에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창 1:2; 표준새번역)고 기록되어 있다. 어두움은 존재하지만, 빛의 존재 여부에 따라서 어두움의 존재 여부가 결정되는 “빛에 종속된 존재”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빛을 만드셨지만, 어두움은 여전히 존재하여 낮과 밤이 교차한다. 상징적으로 볼 때 밤이 어두움으로 깊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빛이 나타나는 순간 어두운 밤은 끝나고 밝은 아침이 온다.
정교회 신학에서는 두 종류의 빛을 설명하고 있다. 하나는 피조된 빛이며, 또 하나는 피조되지 않은 빛(uncreated light)이다. 주님은 피조되지 않은 빛으로 세상에 오셨다. 태초에 말씀이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하나님의 영 , 말씀으로써 우리들의 영혼에게 깨달음을 주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게 하는 성령으로부터 오는 깨달음, 마음의 미혹을 밝혀주는 하나님의 에네르기아(은혜; energia)를 피조되지 않는 빛이라고 한다. 따라서 요한복음은 “빛”으로부터 시작한다.
빛은 깨달음 또는 영적인 조명이다. 우리들의 영이 밝지 못함은 빛이신 주님이 임재하시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어두운 영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없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나는 이 책에서 빛이 있고 없음을 말하는, 이른바 이원론적인 신앙의 관점을 논하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어두움을 넘어서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
제1장" 성경에 나오는 어두운 밤
성경의 이야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어두운 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 여정을 크게 나누어 보면, 하나는 이스라엘 민족사와 관계가 있는 이야기로서 출애굽의 사건이며, 또 하나는 교회사와 관련 있는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사건이다.
기독교 영성에서는 이 두 가지의 사건과 의미적으로 비유하여 어두운 밤의 영성이라고 한다. 하나님께 신실한 헌신을 바치며 하나님과 함께 여정을 시작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에게 뜻밖의 죽음과 시련이 닥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떠나셨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기대한 바는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면 그로 말미암아 삶이 더욱 풍요롭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어두운 때를 많이 경험한다. 이 어두운 때는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사랑과 의로 맺어진 그분과의 언약의 관계로 인도하셨음을 알게 하신다.
구약의 하나님 백성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 왕 바로의 통치하에서 신음하고 있던 노예에서 해방시키셔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 하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나안 땅으로 직접 들어가지 못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새로운 집에 정착하기까지 40년이라는 세월을 광야에서 유리(遊離)하였다. 이 시기는 그들에게 있어서 어두운 밤이었다. 거듭되는 실패와 좌절을 통해 인간적인 힘과 능력이 벗겨졌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리신 것이 아닌지 두려워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하나님이 저들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거나 버리지 않는 법을 배우게 하신 과정이었다.
실로 우리들이 사는 이 날들은 어둡다. 흑암의 때이다.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처처골골에 전쟁과 테러가 없는 곳이 없으며, 질병과 고통과 슬픔과 애통이 없는 집안이 없다.
요즈음 소위 있다는 자들의 자본적 해외 탈출 기사를 보면서, 과연 그곳에는 진정 평화가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 본다. 모두가 답답하다. 어느 지도자는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모아다 놓고 “왜 불안한지 구체적으로 말해 보라!”고 다그쳤다고 한다. 한 사람도 그 질문에 대답을 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더 답답하다.
교회 공동체의 친구들의 가슴에 한두 개의 큰 덩어리들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답답하고 안타깝다. 매일 세면하고 화장하고 화려한 외투로 감싸고 일류 연기자 수준에 달하는 미소를 띠고 다니고는 있지만, 그 내면의 자아는 고통과 상처로 인하여 이미 썩을 대로 썩어 있다. 주님은 이러한 인간상을 두고 “회칠한 무덤”이라고 했으며, 불가(佛家)에서는 “똥을 담은 가죽 부대”라고 하여 취피대(臭皮袋)라고 한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집단적이든 개인적이든 고통이 없던 때는 없다. 태평성대(太平聖代)에도 인간의 죽음과 질병과 고통은 여전하였을 것이다. 왜 이러한 흑암의 때가 닥치는가? 기독교 교리 상으로는 “죄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으며, 동양 종교들은 탐욕과 집착과 무명(無明)으로 인한 업보(業報)의 결과라고 본다. 그래서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것 모두가 고통이라고 했던가!
…
이 책은 영적 여정 필요한 안내자 역할을 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로칼리아는 표면적 신앙에 치우치고, 그로 인해 지치고 허망할 때, 우리의 영혼을 일으켜서 내면으로 인도하여 거기서 안식하게 하는 안내자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
『저자 서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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