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자전거

김난주의 시에는 사념의 결이 나부끼는 밝음과 가벼움이 있다.

김난주 지음

별이되는집 2021년 06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시집은 1999년 <순수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의 첫 시집으로 대자연 속에서 제각각의 빛깔과 모양으로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과 나무들처럼 그동안 간직했던 부끄러움과 쑥스러움을 세상을 향해 조심스레 내놓는 감꽃 같은 시집이다. 제1부 스무 살의 약속, 제2부 은빛 자전거, 제3부 서른 아홉의 그는, 제4부 서리꽃, 제5부 비어 있는 길 총5부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84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목차

05 책머리에

제1부 스무 살의 약속

13. 스무 살의 약속
14. 봉숭아 꽃물
15. 오늘처럼 눈이 내리면
16. 나무를 위하여
17. 마산 엘레지
19. 신문 배달
20. 막내
22. 시라야
23. 2月의 江
25. 꽃편지
26. 봄비
27. 표고
28. 겨울 표고
29. 빈 우편함을 보면
30. 낙화洛花
32. 읽고 또 읽고 나서

제2부 은빛 자전거

34. 첫 사인
36. 산길
38. POSTOP-추억 속으로
40. 지렁이
41. 도로 위에 그린 그림
42. 추사 고택 뜰을 거닐다
43. 詩集
44. 별똥별
45. 흑미
46. 굴 껍데기로 만든 목걸이
47. 풍경？1-벼이삭 패는 7월
48. 풍경？2-함께 울어주던 바다
49. 바람아래
51. 줄무늬 낙타 등
52. 화개 가는 길

제3부 서른아홉의 그는

54. 찔레꽃
56. 다래
58. 고향 숲
59. 남새밭에 앉아서
60. 꽃씨
61. 새벽 기차
63. 세탁기
64. 빚
65. 정월 대보름, 가난한 시인의 집
66. 감나무산의 노을
68. 마이산에서 한나절
71. 결혼 12년
72. 꽁치 꼬리
73. 어머니의 봄
74. 조카의 그리움
76. 일기장
78. 큰고모
80. 스승의 날-百淸 황선하 시인을 생각하며
82. 고구마
84. 서른아홉의 그는

제4부 서리꽃

91. 2월의 숲에서-裸木의 노래
93. 모래
95. 山의 마음
96. 겨울 산수화
97. 그리움
98. 기다림
99. 바람
100. 어은리 단풍
101. 고백
102. 달밤에 보내온 편지
103. 기러기 떼
104. 수룡 저수지 그리고 철새
105. 비닐하우스를 씌우며
106. 낙태 선고
107. 서리꽃
108. 태풍 그 이후
109. 빙폭氷瀑

제5부 비어 있는 길

111. 비어 있는 길
112. 지금은 터널 중간쯤
113. 방, 안으로 잠긴 방
115. 풀벌레
116. 山
117. 늘 푸른 마음과 몸
119. 황지黃池
121. 아버지의 도시락
123. 들깨
127. 눈길
129. 내 마음의 항아리
130. 아마릴리스의 나팔소리
131. 동서남북으로 피는 아마릴리스
132. 홍도화 그늘 아래
133. Jump! Jump, togerther!
134. 시골 크리스마스

136. 해설 윤강로 - 밝음, 가벼움의 긴장미

출판사 서평

김난주의 감성은 성능이 예민한 심금(心琴)이다.
김난주의 시에는 사념의 결이 나부끼는 밝음과 가벼움이 있다.
무거운 사념이나 관념조차 밝고 가볍다.
아니, 그것은 김난주의 삶의 무게덜기이며 표정짓기의 시의식이다.
고단하고 뜨겁게 삶을 살면서
마음의 울림으로 가볍고 날카롭게,
또는 산뜻하고 뼈가 시리게 함축과 간결의 시를 쓰는
김난주의 시는 새로운 시의 개간을 재촉하는 여명의 단계에 있다.
시인은 언제나 여명의 미답지에 선 막막한 존재이다.
김난주 시인은 이제 <아마릴리스의 나팔소리>에
또다시 개어서 먼 길을 가야 한다.

-윤강로 시인의 해설 ‘밝음, 가벼움의 긴장미’

작가정보

저자(글) 김난주

김난주(金蘭珠)



1965년 산청에서 태어났다.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기독대학교 치유상담대학원(영성상담 전공)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딜 가든 깊은 산속 옹달샘, 꿈을 그리는 화가, 세상을 밝히는 희망의 등대, 태안반도의 서정시인, 강의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2016년, 대한민국 명강사 제205호(한국강사협회), 기업교육 명강사(인재경영), 독서활동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로 선정되었으며, 지금은 농부이자 목회자의 아내로, 두 요리사의 어머니로, 글 쓰고 강의하고 상담하고 책을 만드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김난주의 첫 시집 『은빛 자전거』는 2001년 <민예원>에서, 제2시집 『29번 가포종점』은 2005년 <리토피아>에서, 제3시집 『상처와 무늬』는 충남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지원금을 받아 2020년 <좋은땅>에서 종이책으로 출간했다.



『은빛 자전거』 『29번 가포종점』 두 권의 시집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별이되는집>에서 펴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gonir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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