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

유순희 지음 | 이인숙 그림

금성출판사 2021년 06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허난설헌은 어릴 때부터 책을 읽고 시를 짓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뛰어난 글솜씨에 감탄하며 아들 허균과 함께 스승 이달에게 글을 배우게 했지요.
허난설헌은 14세 때 김성립과 혼인을 했어요. 허난설헌의 재능을 익히 알고 있던 시어머니는 혹여 자신의 아들보다 며느리의 이름이 드높아질까 염려하며 허난설헌에게 책도 읽지 말고 글도 쓰지 말 것을 종용했어요. 게다가 남편마저 허난설헌을 외면한 채 과거 시험 준비에만 몰두했지요.
허난설헌은 어렵게 얻은 딸과 아들을 키우며 새로운 희망을 품었지만, 병으로 자식들마저 연이어 세상을 떠나면서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지고 말았어요.
결국 점점 쇠약해지던 허난설헌은 자신이 쓴 시를 모두 불태우라는 말을 남긴 채 영원히 눈을 감게 되지요.
이 책은 죽은 후에 재평가된 동아시아의 위대한 시인,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어요. 개성 있는 삽화와 함께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읽으며 조선 시대 여성의 삶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아요!

목차

처음으로
인물 프로필
일러두기
프롤로그
01 시 짓는 신동 초희
02 스승 이달과의 만남
03 애틋한 오누이
04 커다란 벽 앞에서
05 슬픔의 노래
06 계속되는 불행
07 신선 세계를 꿈꾸다
08 동아시아의 별이 된 시인
관련 인물
낱말 풀이
허난설헌이 걸어온 길

책 속으로

“여자라서 인정받지 못했던
그녀의 뛰어난 시들.
하지만 동생 허균의 노력으로
그녀는 죽은 뒤에 불멸의 시인으로 남는다.
스물여섯 꽃 같은 나이에 지고 만,
천재 시인 허난설헌.
지금도 그녀의 시가 사랑받는 것은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켰던
그녀의 애환과 열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드림북스 피플 스토리>는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쳤다고 인정되는 인물 이야기를 통해 꿈을 키우고, 인문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위인 시리즈입니다.
아문센의 롤 모델이었던 난센, 고흐의 롤 모델이었던 밀레.
롤 모델은 방향을 찾는 항해사에게 북극성과 같은 존재입니다.
아이는 세계를 움직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바른 가치관과 인성, 자기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 볼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순희

유순희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2006년 MBC 창작동화대상에 《순희네 집》이 당선되고, 《지우개 따먹기 법칙》으로 2010년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 가운데 《지우개 따먹기 법칙》과 《우주 호텔》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으며, 그밖에도 《이상한 엘리베이터》, 《박지민이 안 그랬대!》, 《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인가》, 《과자 괴물전》, 《산타는 없다》, 《순희네 집》, 청소년 소설 《세 번의 키스》 등 많은 책을 썼습니다.

그림/만화 이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