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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공간

한옥의 주인인 마당이 제3의 공간이다
김집 지음
책만드는토우

2021년 04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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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7.51MB)
ISBN 9788997589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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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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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실험을 했다. 4인 가족의 집이다. 결론은 그 큰 집의 40%밖에 활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말은, 사용하지도 않는 60%의 값(모기지론)을 매달 내고 산다는 말이다. 60평집이라면 24평만 사용하고 36평은 없어도 된다. 이것이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다.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이 집으로까지 확장되었다. 집이 크면 나머지 60%를 채우기 위해 소비를 할 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 옷장을 열어보라. 1년에 한 번도 입지 않는 옷들도 있다. 버릴 옷의 기준(?)이 있다. 옷을 보고도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입지도 않고 설레지도 않는 옷을 옷장에 둘 이유가 없다. 버리는 만큼 공간이 작아진다. 집을 짓는다. 꼭 필요한 공간만 짓기엔 집이 너무 야박하다. 필자의 말이 이랬다저랬다 길을 읽고 헤맨다. 집은 작을수록 좋고 2층보다는 단층이 좋고 단순할수록 좋다. 집이 작되, 작은 그 집을 통해 보상받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게 뭐냐?
첫째, 방갈로다. 작은 집 옆에 방갈로가 있으면 좋다.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손님이 와도 방갈로에서 재워 보낼 수가 있다. 이 방갈로에 구들이 있으면 좋다. 초저녁에 장작 몇 개만 넣어두면 된다. 숯에 호일에 싼 고구마나 감자를 구워 숯검정을 묻히며 고구마를 먹는 걸 상상해보라.
둘째, 포치(porch)다. 포지는 집 현관 위 구조물이다. 비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포지는 넓을수록 좋다. 특히 전원주택이라면 더 그렇다. 집 안에서보다 집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이 포치가 유용하다. 포치 아래 데크를 깔면 좋다. 포치를 할 수 없다면 데크만 깔아도 좋다. 대신 넓어야 한다.
셋째, 나만의 공간이다. 목공방일수도 있고 서재일수도 있다. 차를 마시는 공간일수도 있고 영화감상실일수도 있다. 전원에 산다면 이 정도 호사는 누려도 된다. 지금껏 가족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나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이 책의 제목은 『제3의 공간』이다. 필자가 전원주택에 꼭 필요한 3가지를 골랐다. 앞에서 소개한 방갈로, 포치(데크), 나만의 공간이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한다. 마트를 가면 1+1도 2+1도 있다. 이 책은 3+1이다. 그 한 가지가 바로 중정(中庭)이다. 중정은 자연을 집안 한 가운데 끌어들인 곳이다. 우리 한옥의 마당이 바로 중정이다. 이것이 제3의 공간이기도 하다. 중정 있는 집은 보기 힘들다. 집, 규모가 커지는 이유가 가장 크다. 이럴 때 설계가 나서야 한다. 중정 있는 집을 짓기 위해 자료를 검토하고 그리고 또 그리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설계란 이런 것이다. 이래서 설계하는데 6개월이라는 거다. 그렇게 설계한 집짓는 데는 두 달이면 된다. 집을 설계로 시작해서 설계를 끝난다. 이 책이 예비건축주의 집짓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차 례

-제3의 공간
-방갈로
-포치
-취미 그리고 취미
-중정(中庭)

『제3의 공간』이라는 책이 있다. 크리스티안 미쿤다(Christian Mikunda) 가 썼다. 책 제목만 봐도 책 내용을 유추(類推)할 수 있다. 그렇다. 공간이다. 저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제1의 공간, 제2의 공간, 제3의 공간으로 나눴다. 여기서 제1의 공간은 사람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인 집을 말한다. 공간으로서의 집의 미학적 가치는, 그 집 주인의 가치관이 집약된 아주 특별하고 편안하게 연출된 공간이다. 제2의 공간은 집이 아닌 사무실 즉 일터로서의 공간을 말한다. 제3의 공간이란 제2의 공간을 개조한 공간입니다. 가령 여러 개로 나뉜 공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전체가 하나로 탁 트인 사무실로 만들었다. 풍부한 채광과 조명으로 분위기를 밝아졌다. 통풍이 잘 되는 것은 덤이다. 공간의 공간에 관상용 식물이나 화분 등을 적절하게 배치했다.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는 사무실이 되었다. 이것을 제3의 공간이다. 크리스티안 미쿤다는 말한 제3의 공간은 우리에게는 이미 옛날부터 있었다. 사랑채니 행랑채니 하는 남자들만의 공간과 안방과 부엌이라는 여자들만의 공간, 이 공간이 바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제3의 공간이다. 한옥의 주인은 마당이다. 마당이야말로 제3의 공간의 진수(眞髓)다. 쏟아지는 햇살이 마당에 쏟아진다. 복사열이 발생한다. 대청으로 들어온 선선한 바람과 만나 기류가 발생한다. 한옥이 여름에 시원한 이유다. 마당에 쏟아진 햇살이 반사되어 창호지를 거쳐야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햇볕이 은은한 이유다. 마당은 집밖에서는 볼 수 없다. 집안으로 들어온 손님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것도 이 마당이다. 마당이 자연이고 자연이 마당인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사무공간의 변화는 날로 진화하고 있다. 그에 비해 집이라는 공간의 변화는 아직도 요원(遼遠)하다. 아파트에서는 불가능하겠지만 단독이나 전원주택에서는 제3의 공간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전원주택이라면 도시의 아파트와는 달라야 한다. 다른 집에 없는, 다른 집에서 볼 수 없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그런 나름의 호사(豪奢)를 누리기 위해 전원에 산다. 문제는 건축주가 생각하는 집에는 이것이 없다. 그렇지 않아도 비싼 건축비로 허리가 휜다. 보일러실 공간도 아깝다. 보일러실을 보일러실답게 달아낸다. 전원주택들은 크기만 다를 뿐 구조는 천편일률적이다. 마치 아파트 평면에 지붕에 고깔을 씌어놓았다. 집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니다. 그곳에 잠시 머무는 곳도 아니다. 그곳에서 사는 거다. 집이 주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사색의 공간이기도 하다. 전원주택을 짓는 대부분의 건축주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 그럼 집 크기를 줄여라. 간단하다. 이 책 머리말에 쓴 글을 다시 상기하자. 당신의 집이 몇 평이든 그 공간의 40%만을 사용할 뿐이다. 이것이, 왜 집을 작게 지어야하는지를 증명한다. 건축비가 넉넉하지 않으면 집 크기를 줄여라. 대신 할 것이 있다. 집을 줄인 대신 보상이 있다. 그 보상이 이 책에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집

김집의 저서종이책: 『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 『작은집이 더 아름답다』 『이것이 통나무집이다』 『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 『목수에서 마스터빌더까지』 『나는 100㎡다』『서울여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 『스틸하우스에서 저(低)에너지하우스까지』 『이것이 스틸하우스다』『이것이 목조주택이다-골조편』 『이것이 목조주택이다-마감편』 『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 『세상에서 가장 영리하고 가장 인내심 있으며 가장 강한 그 이름, 목수』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예수, 옷자락을 잡다』 『살면서 길을 잃었거든 산티아고에 가라』전자책: 『예수, 옷자락을 잡다』 『누가 네 이웃이냐』 『사람의 아들』 『성서 속 기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새벽, 닭이 울다』 『예수의 여인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바울이 죽어야 교회가 산다』 『스페인 이야기Ⅰ』 『스페인 이야기Ⅱ』 『예수, 부활의 진실Ⅰ』 『예수, 부활의 진실Ⅱ』 『대한민국은 왜 산티아고에 열광하는가』 『카미노 데 산티아고』 『살면서 길을 잃었거든 산티아고에 가라』 『한국남자 일본여자』 『100세 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도시,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Ⅰ』 『도시,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Ⅱ』 『누구나 비밀의 방이 있다』 『싸고 좋은 집도 있다』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Ⅰ』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Ⅱ』 『이것이 스틸하우스다』 『이것이 패시브하우스다』 『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 『한옥감상』 『한옥탐방 서백당』 『한옥, 살림집을 짓다』 『이것이 한옥이다』 『한옥건축용어사전』『이것이 펜션이다』 『이것이 게스트하우스다』 『알쓸신잡 한옥』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건축대학 알고가자』 『서울여자, 시골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 『나는 집이다』 『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 『나는 목수다』 『스틸하우스에서 저에너지하우스까지』 『이것이 목조주택이다-골조편』 『이것이 목조주택이다-마감편』 『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작은집이 더 아름답다』 『나는 100㎡다』『이것이 조립식주택이다』『이것이 집 기초다』『건축주가 시공업체에 휘둘리지 않고 집짓는 법』『설계, 어디까지 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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