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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효과

SciFan 188
위즈덤커넥트

2020년 12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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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23MB)
ISBN 979116548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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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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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실험이라는 특이한 과학적 소재를 다루고 있는 단편 SF.
유명한 대학의 총장에 새로운 사람이 부임하고, 그는 사회학과 학과장인 카스웰을 찾아가 사회학 연구에 자금 지원이 필요한 근거를 내놓으라고 압박을 한다. 실질적인 효과가 없는 사회학 연구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총장의 의견에, 카스웰은 실제 조직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여, 자신의 이론이 실질적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증명하기로 한다. 하나의 조직의 형성과 확장에 대한 이론을 확립하고 있는 카스웰은, 작은 도시의 재봉 클럽을 대상으로 실험을 시작한다. 즉 클럽의 정관과 규칙에, 동기 부여를 강화하는 기제를 반영시키도록 하고, 그 클럽이 얼마나 성장하는지 관찰, 추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39

"좋습니다." 내가 말했다.
"도대체 사회학은 무슨 쓸모가 있는 겁니까?"
윌턴 카스웰 박사는 사회학과의 학과장이었고, 내가 말을 내뱉은 순간 손톱을 깨물 정도로 화를 냈다. 그의 등 뒤 사무실 벽에는 라틴어로 쓰여진 3-4개의 문서가 액자 속에 고이 모셔져 있었고, 그것들은 위대한 배움의 증거로 간주되어야 하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 나는 그가 자신의 학위증들로 벽을 장식하든 말든 개의치 않았다. 내가 대학교가 돈을 벌 수 있도록 관리하는 학장 겸 총장으로 임명된 직후였기 때문이었다. 나는 해야 할 일이 있었고, 나는 그것을 진심으로 할 생각이었다.
그가 커다란 자제력을 발휘해서 몇 마디를 내뱉었다.
"사회학은 사회적 제도와 조직에 대한 학문입니다, 할로웨이 씨."
나는 그가 내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이봐요, 이 학교에 돈과 도움을 기부하는 사람들은 거대한 부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들에게 사회학은 사회주의처럼 들린단 말입니다. 그리고 사회주의라는 말만큼이나 안 좋은 어감을 가진 말은 존재하지도 않죠. 그리고 제도라는 말은 매기 이모가 노망이 나서 우표책에 밀가루를 모으기 시작할 때나 쓰는 말이죠. 우리는 그런 방식으로 기부자들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제발 다른 식으로 표현을 좀 해보십시오." 내가 매우 겸손한 태도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가 내 미소로 인해서 화가 날 것임을 알고서 하는 행동이었다.
"당신이 하는 일 중 가치가 있는 것이 있습니까?"
그가 나를 노려보았다. 그의 하얀 머리카락이 찰랑거리며 휘날리고 그의 콧구멍이 거친 울음을 터뜨리려는 말처럼 벌렁거렸다. 나는 과학자들과 교수들에 대해서라면 단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러니까, 과학자들과 교수들은 언제나 통제가 잘 된다는 점이다. 만약 그가 손에 책을 들고 있었다면, 나는 그가 책을 나에게 집어던졌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빈손이었고, 대신 말을 꺼냈다.
"우리 과에서 분석한 제도적 증착 과정에 대한 연구는 개방형 시스템 수학을 사용했는데, 그동안 뛰어나면서도 가치가 높은 학문적 기여로 간주되어 왔기에....."
그의 말들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돈을 끌어 모으는 말들로 들리지는 않았다. 그래서 내가 그의 말을 끊었다.
"어떤 점에서 가치가 높다는 것입니까?"
그가 책상 한 구석에 앉아서 생각에 잠겼다. 자신의 연구로부터 뭔가를 생산해내야 한다는 요청을 받은 충격에서부터 침착함을 회복하는 중이 분명했다. 그의 눈동자가 벽을 가득 메운 책들의 제목들을 훑으며 움직였다.
"그러니까..... 사회학은 노동자들의 효율성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회사들에게 가치를 제공해 왔고, 집단 동기 부여에 대한 연구들은 경영 의사 결정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공황 이후로 워싱턴에서는 사회학적 연구들을 사용해서 고용과 노동, 생계 기준 등을 정하고 일반적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해서....."
나는 양손을 들어올려서 그의 말을 멈췄다.
"아 이거 참, 카스웰 교수님. 그 이야기는 추천하기 힘든 것들입니다. 지금 내가 다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뉴딜이나 워싱턴의 정가, 현재의 정권 등의 주제는 상당히 민감한 부분입니다. 그들에게 정부의 정책적 성공은 이론의 여지가 많은 것들로 간주됩니다.

<추천평>
"흥미롭게 읽은 단편 소설. 정말로 완벽한 사회 실험을 개발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황금기의 SF 소설에 애착을 가져왔고, 이 작품은 그런 나의 애착과 기대를 절대로 배신하지 않았다. 아주 오래된 소설임에도, 다시 출간된다면, 지금 쓰여진 것처럼 느껴질 듯 하다."
- Tim Godron, Goodreads 독자
"SF 소설에 대한 내 소설 읽기 여정 중 한 작품이었다. 과학적 요소보다는 풍자 및 사회 비판적 요소가 강하다. 조직 하나를 대상으로 실험을 시작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작은 시골 도시의 재봉 클립이 그 대상이 된다. 그들에게 동기 부여 체계를 부여하고, 그 조직이 점점 성장해서 전세계를 집어삼킨다는 이야기. 흥미로운 독서였다."
- CRAB, Goodreads 독자
"사회학자가 조직의 형성과 확장이 벌어지는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론을 정립하고 공식을 만들어낸다. 사람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고 벌어지는 사회학적 실험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는 재미있는 작품."
- Andy Hickaman, Goodreads 독자
"소설의 시작은 어떤 점에서는 전형적이다. 유명한 대학의 총장이 사회학과 학과장을 괴롭힌다. 사회학이 자금 지원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대라는 것이 총장의 질문이다. 아마도 이런 대화는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셀 수 없지 반복되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작가는 본격적인 줄거리를 시작하는데, 사회학 이론의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총장과 교수는 계획을 하나 세운다. 사회학적 이론에 근거한 조직 확장 이론을 가진 두 사람은, 작은 재봉 클럽을 골라서 그 조직을 확장시키는 실험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 조직은 두 사람이 예상치 못한 수준으로 거대해진다. 이 작품의 핵심은 정치적이라기 보다는 사회적 측면에서의 풍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주제 의식이 아주 훌륭하게 표현된, 재미있는 작품."
- Glen, Goodreads

작가정보

캐서린 맥클린 (Katherine MacLean, 1925 - 2019)는 미국의 작가이다. 1950년대 단편 SF 소설로 유명세를 얻었다. 주로 과학적 진보가 개인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탐구로 유명하다. 그녀의 작품에 대해서는 '비교할 작가들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의 작품들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간적인 온정과 풍성함이 느껴진다' (대먼 나이트) 라는 평가 등이 있다. 1971년 '사라진 사람 The Missing' 으로 네불라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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