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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성작가 장진회의 삶과 사창작

김선 지음
스토리비전

2020년 12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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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ECN0111202290000141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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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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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진회와 같은 현대 중국 여성詞인은 어떻게 되는가?
한국에서 이백과 두보가 창작한 ‘당시(唐詩)’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소동파가 창작한 ‘송사(宋詞)’ 라는 장르는 매우 생소하게 느낀다.
‘宋詞’는 ‘송대 유행가사’라는 의미로서 송대에 가장 인기가 있었던 장르이다.
詩는 주로 5언과 7언을 사용하여 평측과 대구를 사용하여 지은 반면
詞는 악보가 정해져 있고 악보에 따라 작사를 하여 詩보다 장단이 다양하다.
詩는 시인의 회포나 추구하는 뜻을 드러내지만
詞는 인간 내면의 감정을 심도있게 표현한다.
詩는 전원, 산수, 변새, 자연, 역사 등 다양한 제재를 지니지만
詞는 노래 가사이기 때문에 사랑과 이별에 관한 내용이 가장 많은 편이다.
詩를 창작하는 사람은 시인(詩人)이라 부르고
詞를 창작하는 사람은 사인(詞人)이다 부른다.
詩에 대한 비평을 시화(詩話)라고 부르고
詞에 대한 비평을 사화(詞話)라고 부른다.
송사는 원, 명, 청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 까지 중국인들이 애호하는
장르이다. 등려군은 송사를 사랑하여 대표작가의 작품을 선정하여 현대 작곡가가 재창작한
작품을 직접 노래한 영상을 남겼다. 필자는 대만대학과 대만사범대학에서 송사에 대한 비평을 공부하였고 귀국한 이후 중국근현대여성詩詞의 매력에 빠져 10여 년간 연구하였다. 한국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중국 근현대 여성작가들을 선정하여 그녀들이 宋詞라는 장르로 어떻게 자신의 인생과 감정을 표현했는지 고찰하였다. 呂碧城, 陳家慶, 丁寧, 沈祖?, 葉嘉瑩, 蔡淑萍같은 여성 사인은 필자가 한국에서 최초로 연구한 작가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필자는 張珍懷의 詞를 연구 주제로 삼은 것이다.


2. 연구하는 詞인이 현재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張珍懷는 1946년에 남편의 죽음을 애도하는 작품 6수를 창작하였다.
남편의 이름조차 밝히지 못하는 장진회는 남편의 실종과 죽음 그리고 평생 과부로 지내면서 딸을 키우며 살았던 그녀의 상실과 아픔이 작품 속에 녹아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가족의 질병과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생의 역경과 상실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장진회의 굴곡진 삶과 글쓰기를 통해 상실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마음속의 위로와 안위를 얻길 바란다.

3. 또 한국인이 중국의 여성 詞인에게 관심 있게 봐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중국 여성 사인들은 자신이 살면서 겪은 고통과 상실을 ‘송사(宋詞)’라는 고전적인 장르를 사용하여 진실한 감정을 작품에 토로하였다. 남한테 말하기 힘든 가족의 비극과 사건을 작품에 담기도 하였고, 사랑하는 자녀를 상실한 어미의 심정을 호소하기도 하였고, 정치적인 핍박과 시대의 혼란 속에 피난하며 남편과 헤어져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기도 하였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시체도 찾지 못한 가슴 아픈 사연도 작품 속에 담겨져 있다. 詞는 할머니나 어머니 세대의 애절한 스토리를 담아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1. 서론
2. 장진회의 생애 연구와 詞壇의 배경
3. 장진회의 宋詞에 대한 수용
4. 장진회와 詞學家와의 교유
5. 장진회의 悼亡 서사
6. 장진회의『紅樓夢』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서사
7. 결어

중국 여성 작가 장진회(1917-2005)의 별호는 飛霞山民이고 浙江 永嘉 사람이다. 그녀는 無錫國學 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장진회는 3세에 불행히도 어머니께서 사망하신 후에 30세가 넘도록 아버지를 돌보다가 늦은 나이에 孫 선생과 결혼하였다. 그러나 신혼 초에 남편이 외지로 나간 후 연락이 단절되어 실종되었다가 후에 장진회는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어 홀로 딸을 키우며 가장의 역할을 감당했다.
장진회는 개인적인 정감과 일상생활을 전통적인 詞의 형식으로 완곡하게 표현하였다. 문화대혁명 시기에 그녀가 창작한 작품이 불태워져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 후에 장진회는 지난날의 기억을 떠올려 詞를 재창작하였다. 장진회는 『飛霞山民詩詞』 170여 수를 창작하였고, 『日本三家詞箋注』와 『淸代女詞人選集』을 편찬하였다. 그녀는 작품에서 주로 이별과 고통을 서사하였고, 영물과 기탁의 수법을 통해 내면의 상흔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논문은 중국 여성작가인 장진회가 창작한 詞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먼저 장진회의 생애와 詞壇의 배경을 소개하고 장진회가 宋詞를 어떻게 수용했는지 고찰하였다. 또한 장진회가 현대 詞學家와 교유하며 받은 영향에 대해 탐색하고 장진회가 죽은 남편을 애도하는 작품을 토론하였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장진회가 홍루몽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평가를 분석하였다.
첫째, 장진회(1917-2005)는 浙江省 永嘉縣에서 태어났고 無錫國學 전문대학을 졸업하였다. 불행히도 장진회가 3세에 어머니께서 사망한 후 홀로 아버지를 돌보다가 30세 이후에 결혼하였다. 그러나 신혼 초에 남편이 외지로 나간 후 실종되었다가 사망하였다. 그 후 장진회는 혼자 딸을 키우며 가장의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였다. 장진회는 1992년 2월에 미국으로 이민을 간 딸과 외손자를 만나기 위해 북경에서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갔다. 그녀는 캔자스에 있는 집에 머물다가 루이지애나와 알칸사스를 유람한 후 자신이 바라본 미국 문명과 도시의 특색에 대해 섬세하게 묘사하였다. 장진회는 만년에 가난과 고독 속에 친척 집에서 쓸쓸히 삶을 마감하였다.
둘째, 장진회는 어려서 徐沆과 夏敬觀에게 詞를 배웠고, 無錫國學 전문대학에서 공부할 때 夏承燾 선생님의 문하에서 詞를 수학하였고, 『域外詞選』을 편찬하였다. 후에 장진회는 龍?生 선생님의 강의를 청강하고 함께 『唐宋詞格律』을 출판하였다.
셋째, 장진회는 북송의 周邦彦과 남송의 姜夔, 吳文英 詞의 영향을 받았다. 장진회는 「六醜」에서 주방언의 詞에 和韻하여 창작하였다. 그녀는 두견새의 이미지로 슬픔을 표현하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묘사하였다. 장진회가 창작한 「念奴嬌」는 강기의 詞에 和韻하여 창작한 작품이다. 그녀는 꿈속의 풍경을 묘사하고 배를 타고 암울한 시대에 대해 개탄하였다. 장진회는 「鶯啼序」에서 오문영의 詞에 화운하여 창작하였다. 그녀는 홀로 임이 돌아오길 간절히 고대하고 휘날리는 버들 속에 시든 꽃의 형상을 묘사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선

저자 김선(金鮮)은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이종진 (李鍾振) 교수님께서 강의하신 ‘송사삼백수’라는 과목을 듣고 송사(宋詞)의 매력에 빠졌다. ‘송사’는 송대의 유행 가사로서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 장르이다. 대만대학 중국문학연구소에서 석사 반에 다닐 때 세계적인 여성학자 엽가영(葉嘉瑩) 교수님께서 캐나다에서 대만대학에 오셔서 1년간 송사를 강의하셨다. 20명이 수강하는 과목에 600명 이상의 청강하는 사람들이 ‘송사’ 강의에 관심을 기울였다. 엽가영 교수님께서는 송사를 창작한 작가가 어떤 역경과 고난을 겪었는지 설명하고 그들의 삶의 애환을 어떻게 송사라는 장르 속에 진실하게 표현했는지 강의하신 모습에 반해 나는 평생 송사를 연구하기로 결심하였다.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에서 “청말민초 송사학 석론”이란 박사 논문을 완성하고 나서 8년 반의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하였다. 귀국한 후에 송사라는 장르를 전문적으로 창작하는 중국 근현대 여성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읽으며 내면의 치유를 경험하였다. 주로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여성작가를 선별하여 추근(秋瑾), 여벽성(呂碧城), 진가경(陳家慶), 심조분(沈祖?), 정녕(丁寧), 엽가영(葉嘉瑩), 채숙평(蔡淑萍), 장진회(張珍懷)가 창작한 송사를 10년간 연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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