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 시집 1

이규보 지음

키메이커 2020년 11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규보의 호 백운 거사는 구름처럼 자유분방하던 그의 모습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새로움과 개성을 추구하던 그의 문학적 세계를 잘 보여주는 호이다. ‘거사’란 불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이규보가 살던 고려시대 불교 위주의 분위기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규보는 자신의 개성을 발휘하여 시인 자신의 목소리로 독창적인 표현을 써야한다는 신의론을 주장했으며 따라서 이규보의 작품에는 기존 한시에서는 쓰지 않았던 매우 독창적이고 탁월한 명구절들이 많다. 그의 대표 시 <미인원>은 그의 기발한 시적 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지금 보아도 매우 파격적인 회문시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규보가 남긴 시와 문장들은 고려시대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목차

가유중계(家有衆鷄)
감로사(甘露寺)
강상우음(江上偶吟)
강상효우(江上曉雨)
강행(江行)
견탄(犬灘)
견포우음(犬浦偶吟)
경복사로상작(景福寺路上作)
계상우작(溪上偶作)
고우가(苦雨歌)
공암강상음(孔巖江上吟)
과기상임원(過奇相林園)
과낙동강상소(過洛東江上疏)
구병(久病)
구일무료유작(九日無聊有作)
구품사(九品寺)
국화(菊花)
기망(旣望)
기오덕전(寄吳德全)
남중봉고인(南中逢故人)
대농부음(代農夫吟)
대취주필시동고자(大醉走筆示東皐子)
도임진(渡臨津)
독도잠시(讀陶潛詩)
두문(杜門)
마상유작(馬上有作)
만경현노상(萬頃縣路上)
만망(晩望)
문강남적기(聞江南賊起)
문금차운진학정화(聞琴次韻陳學正？)
미인원(美人怨)
박승가분죽(朴丞家盆竹)
발상주(發尙州)
방각월사(訪覺月師)
범주(泛舟)
변산노상(邊山路上)
복고가(腹？歌)
북산잡제(北山雜題)
사가(思家)
사계화(四季花)
사평강범주(沙平江泛舟)
산중춘우(山中春雨)
서문장노월경선(書文長老月傾扇)
서상화(瑞祥花)
석류화(石榴花)
석죽화(石竹花)
석창포(石菖蒲)
설중방우인불우(雪中訪友人不遇)
소정희작(炤井戱作)

작가정보

저자(글) 이규보

이규보(李奎報, 1169년 1월 15일(음력 1168년 12월 16일[1]) ∼ 1241년 10월 8일)는 고려의 문신이다. 본관은 황려(黃驪). 초명은 이인저(李仁？), 자는 춘경(春卿), 호는 백운거사(白雲居士)·백운산인(白雲山人)이며, 시호는 문순(文順)이다.이규보는 고려 무인 집권기 최씨 정권에 순종하며 활동한 문인 중 한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