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셜록 홈즈
2020년 11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0.95MB) | 약 1.8만 자
- ISBN 979116548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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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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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셜록 홈즈와 같은 하숙방을 사용하던 왓슨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집을 갖게 된다. 그렇게 평온한 신혼 생활을 즐기던 왓슨. 어느 아침, 셜록 홈즈의 하숙집 주인, 허드슨 부인이 급하게 왓슨을 찾아온다. 셜록 홈즈가 위독한 병을 앓고 있지만, 의사를 불러오는 것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그녀의 말에 급하게 셜록 홈즈에게 달려간 왓슨. 생기가 거의 없는 몸으로 침대에 누워 친구를 겨우 맞이하는 셜록 홈즈. 왓슨이 그를 진찰하려 하지만, 셜록 홈즈는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막는다. 그리고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은 의사가 아닌 어떤 부유한 농장주라는 말을 한다.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41 (추정치)
셜록 홈즈의 집주인인 허드슨 부인은 오랜 세월 동안 괴로움을 겪어 왔다. 이상하거나 부적절한 사람들이 수시로 그녀의 하숙집 2층을 침입해 왔을 뿐만 아니라, 2층에 머무는 사람 역시 비정상적이고 기이한 행동을 일삼음으로써 그녀의 인내심을 한계까지 시험했기 때문이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하고, 이상한 시간대에 음악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고, 실내에서 권총 사격 연습을 하고, 종종 악취를 풍기기도 하는 과학 실험을 하고, 가끔씩 위험하면서 폭력적인 분위기를 품고 다니는 그는 런던에서 최악의 세입자였다. 반면에 그가 내는 집세는 호화로운 수준이었다. 아마도 내가 그와 함께 머물렀던 시간 동안 셜록 홈즈가 낸 집세를 합친다면 런던의 저택 하나를 사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집주인은 언제나 그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대했고, 그의 행동이 아무리 무례하거나 이상해 보여도 그것을 방해할 엄두를 내지 않았다. 그녀는 그를 좋아했다. 왜냐하면 그는 여성을 대함에 있어서 신사다움과 예의를 다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여성을 좋아하거나 신뢰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기사도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녀가 그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걱정한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에, 내가 결혼 후 그 집을 떠난 지 2년이 되던 해, 그녀가 나를 찾아와서 그가 매우 애처로운 상태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할 때 나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죽어가고 있어요, 왓슨 선생님." 그녀가 말했다.
"지난 3일 동안 그의 상태는 계속해서 나빠지기만 했어요. 나는 그가 하루를 더 살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는 내가 의사를 불러오지 못하게 하고 있어요. 오늘 아침 나는 그의 광대뼈가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봤어요. 그리고 그의 밝은 눈이 나를 바라보았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당신이 허락을 하든 말든 상관없이, 홈즈 씨, 나는 지금 당장 의사를 찾으러 가겠어요.' 내가 말했어요. '그렇다면 왓슨을 불러줘요.' 그가 말했다. 그래서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당신에게 달려왔어요, 선생님. 바로 가야 돼요, 안 그러면 더이상 그가 살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몰라요."
나는 그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겁에 질렸다. 외투와 모자를 다급하게 찾았다는 말을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함께 마차를 타고 그녀의 집으로 가면서, 나는 상세한 상황을 물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어요, 선생님. 그는 로더히데 쪽에 있는, 템즈강 근처에 있는 골목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거기에서 바로 그 병에 걸려서 온 거죠. 그는 지난 수요일 오후에 침대에 누웠는데, 그 이후로 움직이지 않았어요. 지난 3일 동안 음식이나 물 한 모금도 목으로 넘기지 못했어요."
"세상에나. 그러면 왜 의사를 부르지 않았죠?"
"왜냐하면 그가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가 얼마나 위압적이 될 수 있는지 아시잖아요. 그의 말에 거부할 엄두도 못 냈어요. 하지만 그는 이제 이세상에서 오래 머물지 못할 것 같아요. 아마 선생님도 그를 보시면 바로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그는 정말로 비참한 상태를 하고 있었다. 안개 낀 11월의 음침한 햇빛 아래에서, 병실처럼 우울한 침실 속에서 초췌하고 지친 얼굴이 침대로부터 내 얼굴을 지켜보고 있었다. 나는 심장까지 한기가 내려오는 듯 느꼈다.
<추천평>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홈즈 이야기 중 하나이다. 셜록 홈즈를 이용해서 다른 드라마나 영화 등을 창작하는 경우,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작품이다. 영리한 탐정의 지적 능력을 최고 수준에서 보여주는 예시가 될 것이다. 믿기 힘들 정도로 흥미로운 이야기."
- Molly, Goodreads 독자
"엄청난 수사력을 보여주는 홈즈의 이야기. 다른 드라마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던 줄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읽는 동안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뛰어나고 영리한 단편 소설."
- Jen 3, Goodreads 독자
"셜록 홈즈는 결코 독자들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굉장히 짧은 소설이지만, 또다시 우리는 지성과 신속한 행동을 하는 탐정을 볼 수 있다."
- Venna, Goodreads 독자
"줄거리의 중요한 반전에 대한 언급 없이 이 작품을 평가하는 것을 힘들다. 하지만 나중에 정리해 보면, 이 작품은 수수께끼 풀이보다는 모험적 성격이 강한 편이다. 왓슨만이 끝까지 전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듯하다."
- John Yelvton, Goodreads 독자
"예측아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나는 이 작품이 너무나도 좋다. 상당히 많은 분량에서 홈즈가 왓슨에게 지독하게 못되게 군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왓슨은 그냥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만 했다."
- Jason,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아서 코난 도일 경 (Sir Arthur Conan Doyle, 1859 - 1930)은 영국의 대중 소설가이다. 그가 창조해 낸 인물인 셜록 홈즈는 오늘날까지 소설과 영화, 드라마 등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아일랜드 계인 부모를 둔 코난 도일은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의과대학을 다니는 중,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살이 되기도 전 첫 소설을 잡지에 게재했다. 의대 졸업 후, 그는 서아프리카로 가는 배에 의사로서 탑승하는 경험을 하기도 했으나, 이후 대부분 작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71세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번역 TR 클럽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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