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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천사에게 죽음을

손사랑 지음
북닻

2020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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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57MB)
ISBN 979116534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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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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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지유의 오랜 친구 이선아가 자살한 지 1년 후, 이선아의 어머니 박민아는 이지유에게 죽은 이선아의 방에서 발견한 일기장에서 본 두 친구를 만나고 싶다며 찾아온다. 그런데 다음 날 두 친구가 학교에 나오지 않고, 불길한 마음에 이지유는 사촌오빠이자 형사인 백의용에게 부탁하여 박민아의 휴대폰 위치추적을 한다. 결국 폐교회 지하실에서 한 구의 시체와 갈갈이 찢겨진 한 사람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박민아를 심문하던 중 밝혀진 또 다른 살인 사건. 백의용은 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중, 그 사건의 중심에 이지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빚 독촉에 시달려 갑작스런 자살을 하게 되며 사건은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왜 주변 사람들이 자꾸만 죽는 걸까.’ 그런데 범인이 나라고? “아, 들켜버렸네. 재밌는 게임이었는데.” 이지유는 자신도 모르게 사악한 미소가 지어졌다. 사이코패스 인격인 ‘이랑’이 깨어나며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

“우리는 죄의 기준이 없어. 살인을 해도 나쁜 행동인지조차 모르지. 마치 아기처럼. 어떻게 보면 순수하고 순결하다고 볼 수 있겠지. 그렇지만 이렇게 계속 살 수 없다는 건 너도 알 거야…. 느끼지 못한다면 기억하고 연기하면 돼. 그러면 모든 사람이 널 좋아하게 될 거야. 넌 충분히 매력적인 아이니까….”
1. 타락한 천사에게 죽음을
2. 나는 나쁜 아이 ‘이랑’입니다
3. 순결한 천사와의 조우
4. 다트 살인 사건
5. 은방울 꽃


이지유는 우울감이 진정이 되자 비로소 밖으로 나왔다. 날씨가 제법 선선하니 기분 좋은 바람이 불었다. 겨울이라 그런지 금방 해가 저물어 빨간 석양이 하늘에 물들어 있었다.
“후…”
가슴 속에 가득 차 있는 한숨을 내뱉었다. 이지유는 집으로 가는 길에 그녀가 죽은 전망대에 가끔 가보곤 했다. 학교 근처이고, 오늘은 왠지 그녀의 꿈을 꾸었기에 가봐야만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오늘은 그녀의 생일이기도 하니까….
터벅터벅… 쓸쓸한 발걸음을 옮겨 전망대에 도착했다. 관광객 빼고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관광객이라고 해봤자 대여섯 명이 전부이지만. 이지유는 사람이 더 없는 후미진 곳으로 갔다. 자전거가 하나도 세워져 있지 않는 자전거 거치대 앞에 그녀의 흔적인 하얀 스티커가 있었다. 잔디도. 풀도 없는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그녀는 죽었다. 이지유는 그 길바닥을 손바닥으로 쓸어보았다. 핏자국 하나 없이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었다.
“참… 당신도 별거 없군요. 이렇게 금방 잊히고…”
날카롭게 말했지만, 이지유는 사실 그녀의 이런 사실이 불쌍하게 느껴졌다. 사실 이지유는 불쌍해 할 입장이 절대 아니었다. 실제로 그녀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을 생각하면 이지유는 아직도 치가 떨렸다. 이지유는 그녀의 자리를 다시 쓰다듬었다.
‘왜 이곳을 계속 찾게 되는 걸까.’
이지유는 마음 한켠에 그녀에게 애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가 이지유의 오래된 친구였기 때문일까. 이선아와 이지유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였고 꽤 친했기 때문에 종일 붙어 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이선아가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부터 사이가 틀어지며 이지유를 따돌렸다. 이선아가 죽은 날에도 그녀는 많이 울었다. - 1. 타락한 천사에게 죽음을


“사실은 그 애들이 우리 선아를 죽였어…. 물론 정확한 건 아니지만.”
이지유는 그 말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김주영이랑 서예은이 이선아를 죽였다니.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일까. 이선아와 친한 친구들이었는데? 직접 살해를 했다는 것인가. 아니면 자살을 하게 했다는 것인가.
“네? 그 애들이요? 언뜻 봐서는 친해 보였는데요.”
“…며칠 전에. 침대 밑에 숨겨져 있는 선아의 일기장을 찾게 됐어. 이상한 동영상으로 선아를 협박했더구나…. 마지막 페이지에 그 아이들 때문에 자살을 결심했다고도 적혀 있어. 그리고 선아는 그다음 날 자살을 했지…”
“이상한 동영상….”
1년 전에도 난리가 났었던, 그 동영상.
그것으로 그 두 명이 이선아를 협박해서 자살까지 하게 만든 것일까. 정말 친해 보였었는데.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들은 그녀가 죽기 며칠 전부터 자신을 괴롭히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다. 이선아라는 더 재미있는 장난감이 생겼던 것일 수도 있겠지. 그리고 일기장에도 그렇게 쓰여 있다면… 분명한 사실이었다. 왕따 시켰던 애가 왕따를 당해 죽다니… 참으로 인과응보에 딱 맞는 죽음이 아닌가.
‘그녀가 과연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을까. 아니… 갈 때조차 사과하지 않고 간 것을 보니…. 나한테 조금의 미안함도 느끼지 않았나 보네.’
이지유는 씁쓸하게 쓴 입맛을 다셨다. 그래도 죄는 달게 받고 갔구나. 그런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하면 정신이 온전하지는 않을 테지. ‘그러고 보니…’ 이지유는 김주영과 서예은이 동영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 떠올랐다.


“내가 대신해서 그들을 죽여줄게요.”
착한 아이 ‘이지유’와 가면 속 사이코패스 ‘이랑’의 살인의 기록

1년 전 자살로 죽은 절친 이선아를 떠올리며 슬퍼하는 이지유. 그때 선아의 어머니 박민아가 나타나 선아의 일기장을 찾았다며, 김주영과 서예은의 학교폭력으로 이선아가 죽었다고 말하고 그들을 다 용서했으니 만나게 도와달라고 한다. 이지유는 그들을 서로 만나게 했지만, 다음 날 그들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이지유의 사촌오빠이자 형사인 백의용에게 그 사실을 말하고 박민아를 찾게 되지만, 이미 김주영은 죽고 서예은은 죽기 직전이었다. 한편 박민아는 진술 중 그들이 딸 이선아가 아닌 아들 이재열을 죽였기 때문에 자신도 그들을 죽이려고 했다고 주장한다. 그 증거로 이재열이 죽기 바로 전에 자신의 집 앞의 CCTV를 그들이 부셨다고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백의용은 서예은을 찾아가 이재열에 대해 묻자 전혀 모르는 눈치였고, 누군가가 CCTV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한다. 그 범인이 누군지 알게 되어 고민에 빠진 백의용은 막대한 빚 독촉에 시달리다 갑작스럽게 자살하게 되는데….
몇 개월이 지나고 서예은은 이미 휴학을 한 이지유를 찾아내어서 자신과 나눈 문자내용을 보여주며 이지유에게 스스로 범인임을 인정하라며 추궁한다.

이지유은 그것을 보며 자신이 한 범죄가 떠오르며 자신의 옛날 기억과 ‘이랑’을 알게 되고 이지유는 사라지며 이랑만 남게 된다. ‘이랑’의 시점으로 넘어가며 살인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다트 살인 사건’, ‘매윤산 매립사건’, ‘백의용의 자살’….
이랑은 자신의 천사인 이선아와 관련된 이들에게 죽음을 선물하기로 하고 살인을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한다. 완전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바이를 만들고, 자신은 착한 이지유의 가면을 쓴 채 평화로운 날들을 보낸다. 하지만 백의용의 죽음 이후로 이랑은 이상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데…. 죄와 벌, 선과 악의 중심에서 혼란을 겪는 이랑. 그녀의 최후의 선택은 무엇일까?

“너무나도 완벽한 삶이었다. 사람들은 내가 한 폭력적 추태는 보지 못했으며, ‘이랑’이 한 일은 난 모르는 일이니까.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모르는 척하는 것이 맞겠지. 속에서 낄낄거리는 뱀의 혀가 들락날락하는 것 같았다. 폭력을 휘두르건 왕따를 시키건, 심지어 살인을 해도 어느 누구도 심지어 나조차도 나에게 죄를 지었다고 하지 않는다면 죄가 없는 것이 아닌가? 누가 나에게 죄를 물을 것인가.”


타락한 천사에게 죽음을 선사하다

학교폭력의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괴로워하던 이지유, 하지만 자신의 기억이 잘못된 것이라면? 반대로 내가 가해자였다면? 가장 친한 친구의 자살과 그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서 새롭게 밝혀지는 또 다른 살인 사건들.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의 진실과 범인. “안녕. 난 나쁜 아이 ‘이랑’이야.”

작가정보

저자(글) 손사랑

2000년 출생. 현재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이며 인간의 심리, 정신에 관하여 관심이 있어, 나중에 정신과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스릴러, 미스터리 그리고 로맨스 장르의 소설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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