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로부터 마음을 읽는다

오키 고스케 지음 | 김수용 , 옮김

전파과학사 2020년 10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는 뇌와 마음의 시대

정신 활동은 신비한 것으로 생각되어 왔고 오랫동안 자연과학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분자생물학이 발전하고, 포지트론CT 등 새로운 장치가 진보함에 따라 뇌의 활동을 분자 레벨로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마음을 본다'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지, 정, 의는 뇌내신경의 어떠한 활동에 토대를 두고 있을까, 스트레스, 정신병과 같은 물질적 배경에 의한 것일까 등 뇌와 마음의 관계에 대해 분자생물학을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소개한다.

목차

개화하기 시작한 블랙박스―머리말을 대신하여
옮긴이 머리말


Ⅰ. 뇌가 마음을 만든다
1. 뇌 속의 활동을 눈으로 볼 수 있다
2. 인간의 뇌를 만드는 7가지의 <뇌>
3. 뇌는 4가지 종류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Ⅱ. 마음과 관계가 있는 A계 신경
1. 쾌감을 추적하는 선구적 연구자들
2. 감정의 근원이 되는 A10신경
3. 인간 창조력의 원천이 보인다
4. 쾌감을 유발하는 도파민 분자
5. ‘혈뇌장벽’이라는 관문
6. 표정을 만드는 A9 A8신경과 애정을 기르는 A12신경

Ⅲ. 감정을 일으키는 원시적인 신경
1. 마음을 읽기 위한 실험
2. A·B 2가지 계열 신경핵군
3. 꿈에서 발견한 A6신경의 기능
4. 중요한 램수면
5. 진화의 정점을 나타내는 도파민 분자

Ⅳ. 진화한 신경 활동
1. 의식을 좌우하는 독성소형분자
2. 아세틸콜린이라는 분해성의 신경호르몬
3. 조미료 글루탐산은 머리를 좋게 하는가
4. 신경의 피복은 교육의 근본
5. 인간의 뇌는 일부 디지털화한 아날로그 뇌
6. 마이너스 피드백 사이클과 통합성

Ⅴ. 정신력을 낳는 뇌내 소형단백질
1. 뇌 속에는 마약이 있다
2. 인내력을 만드는 분자
3. 식욕, 성욕에서 생에 대한 욕구로
4.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뇌내 소형단백질

Ⅵ. 뇌의 이상은 분자의 이상
1. 조현병의 도파민 가설과 조울증의 아민 가설
2. 간질병의 GABA 가설과 스트레스병의 항불안약
3. 뇌의 장애는 뇌내 소형분자의 활동 이상

Ⅶ.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1. 전신에 있는 ‘소형의 뇌’를 단련한다
2. 진정한 주역―리셉터 단백질

Ⅷ. 뇌의 화학
1. 소형단백질과 아미노산의 화학
2. 동물을 움직이고, 마음을 만들어 내는 파이전자

출판사 서평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뇌에 대한 이야기

마음은 원래 심리학, 철학, 종교가 다루었던 연구대상으로, 주로 인문사회과학의 연구대상이었다. 하지만 얼마 후 자연과학의 연구대상으로 뇌과학의 입장에서 마음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려는 야심 찬 시도가 일어났고, 인간 뇌의 진화과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의식을 가진 뇌에 주목하고 마음 자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는 자연스럽게 삶의 질을 논하면서 보다 나은 환경을 유지하고 인간 중심의 자연, 주거, 식생활을 영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를 위해 우리는 물질뿐만 아니라 정신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인간의 뇌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뇌는 더 이상 심리학, 철학, 종교, 과학 등이 다루는 학문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할 기초상식이 된 것이다. 이 책은 건강한 삶과 안정된 마음을 위한 필독서가 되어 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키 고스케

오키 고스케는 도쿄 약학전문학교와 규슈대학 농학부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규슈대학 의학부 강사, 신슈대학 섬유학부 교수, 고난여자 단기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의학박사, 화학계 출신이지만 이론물리학 교실의 조교로 양자역학을 연구하고 이것을 이용해 촉매, 생명 그리고 인간 뇌의 메커니즘의 해명에 적용했다. 저서로는 『뇌로부터 마음을 읽는다』, 『뇌와 쾌감』, 『양자론』, 『뇌를 조절하는 분자 언어』 등이 있다.

번역 김수용

김수용은 서울대학교 물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물리학의 이론을 이용해 뇌기능 연구를 했다. 저서와 역서로 『뇌로부터 마음을 읽는다』, 『일반상대론의 물리적 기초』, 『우주의 창조』, 『노이즈의 세계』, 『원자 속의 유령』 등이 있다.

번역

하종덕은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동 대학원(교육학 석사), 원광대학교 대학원(교육학 박사)을 졸업했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체육대학, 서울여자대학, 원광대학, 한남대학 강사, 한국우주소년단 자문위원과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강사, 한국 전뇌개발연구소 소장, 기독교방송 부설영재교육학술원 소장을 역임했다. 저서와 역서로 『뇌로부터 마음을 읽는다』, 『나도 천재가 될 수 있다』, 『성공하는 두뇌 만들기』, 『제3의 뇌』, 『나의 뜻 나의 길』, 『자녀의 길 부모의 지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