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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로봇 최악의 날

SciFan 187
프리츠 라이버 지음 | TR 클럽 옮김
위즈덤커넥트

2020년 10월 19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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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34MB)
ISBN 979116548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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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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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전쟁의 공포와 로봇 등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의 발전. 두 가지 요소가 숙련된 솜씨로 어우러진 단편 SF.
자동판매기에 자율형 로봇 기술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로비. 혼자서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제안하고 판매하는 세일즈 로봇인 로비가 거리에 등장하자 사람들이 몰려든다. 호기심이 가득 한 눈빛으로 로비와 이것저것 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 그러나 로봇이라는 위화감 때문인지 로비의 영업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마침내 사람들을 감동시킬 영업 기술을 선보이는 로비. 그러나 전혀 예기치 못했던 상황이 발생하면서 로비의 영업은 또다시 실패한다.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21

사무용 건물의 커다란 밝은 문이 양옆으로 갈라지면서 휙휙거리는 공기 소리가 났다. 로비가 타임 스퀘어 쪽으로 미끄러지듯 나갔다. 15미터 높이의 옷 광고판 속 여자가 옷을 입는 것을 보거나 러시아 - 동아시아 연합 전쟁의 휴전 협상에 대한 최신 기사가 1미터 길이의 판에서 한 글자씩 찍히는 것을 보고 있던 군중들이 서둘러 로비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로비는 여전히 신기한 물건이었다. 로비는 재미있는 물건이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로비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 힘을 가졌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로비를 자랑스럽게 만들지는 않았다. 그의 감정은, 분홍색의 플라스틱 여자 거인 이상의 수준을 지닌 것은 아니었다. 그 여자 거인은 눈앞에 사람들이 있든 없든 거리가 텅 비어 있든 없든 쉬지 않고 옷을 입고 벗었다. 그러면서 그 거인은 푸른색의 기계 눈동자를 깜빡이는 법도 없었다. 하지만 로비가 일거리를 찾아서 밖으로 나섰을 때, 그 여자 거인은 충분한 일거리를 끌어들이고 있었다.
로비는 자동판매기의 발전이 이끌어낸 논리적 귀결이었다. 초기 자동판매기들은 한 장소에 머물러 서 있었다. 바닥에 서 있거나 벽에 매달려 동전을 넣으면 아무 생각 없이 상품을 내줬다. 반면에 로비는 손님을 찾아 움직였다. 그는, 슐라 자판기 회사가 제작된 영업용 로봇의 다양한 유형을 대표하는 시연용 모델이었다. 그는 움직이는 자동판매기 로봇으로서 대중에게 주식을 팔기 위한 용도였다. 그렇게 판매된 주식은 다른 로봇들의 대량 생산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로비가 이끌어낸 인기와 명성은 상당한 양의 투자를 유치했다. 로비가 물건을 판매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TV와 신문을 보는 것 자체는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본인에게 로비가 접근해서 물건을 팔려고 시도하는 것을 경험하는 것 자체는 재미있기도 했지만 어떤 점에서는 불쾌했다. 로비가 접근해서 상품 판매를 하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100달러에서 500달러 정도의 주식을 구매했다. 세일즈 로봇들이 궁극적으로는 모든 지역의 거리 전체와 고속도로를 뒤덮을 것이라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주식을 모두 구매했다.
***
로비가 기계 눈동자로 몰려 있는 사람들을 탐색했다. 사람들이 자신을 빽빽하게 둘러싸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그가 멈췄다. 꼼꼼하게 내장된 시간 계산기를 사용한 로비가 사람들 사이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고조될 때까지 말을 하지 않았다.
"아, 이거 봐, 엄마. 이건 로봇처럼 생기지 않았어." 어린아이가 말했다.
"이건 마치 거북이 같아 보여."
그 어린아이의 말이 완벽하게 틀린 것은 아니었다. 로비의 몸체 아래쪽은 철제로 만든 반구 형태였고, 그것은 부드러운 고무 재질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래서 몸체 아래쪽은 바닥에 거의 닿지 않았다. 몸체 위쪽은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강철 상자였다. 그 상자는 좌우로 회전되고 위아래로 숙여질 수 있었다.
크롬 재질의 밝은색을 띤 덮개가 사방으로 활짝 펼쳐져 있었고, 그 위에는 작은 탑 같은 것이 달려 있었다.

<추천평>
"핵 전쟁 또는 핵 폭발에 의해서 인류가 절멸되는 공포, 그에 대한 경고가 담긴 포스트 아포칼립스 단편이다. 훌륭한 줄거리와 설정을 가졌다.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의 여명이 터오는 것에 대한 작가의 풍자적 비판 의식이 날카로우면서도 매력적이다."
- chris aldrider, Goodreads 독자

"최초의 자율형 세일즈 로봇인 로비가 거리에 나선다. 하지만 그로서도 실제 판매를 이끌어내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그리고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간다. 굉장히 짧은 소설. 그 덕분에 줄거리의 비극성이 더욱 강조된다."
- libretucker,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프리츠 로이터 라이버 주니어 (Fritz Reuter Leiber, Jr, 1910 - 1992)는 미국의 판타지, 공포, SF 소설가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시를 쓰기도 했고, 극단에서 배우로 활동하면서, 희곡 작업을 하기도 했다. 그의 체스 실력은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출중하기도 했다. 그는 "칼과 마법 판타지"라는 쟝르 이름을 창조했으며, 해당 쟝르가 확립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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