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쟁의 기관차 2018년 12월 4호

민중민주당이 만드는 진보정치시사월간지

민중민주당 기관지위원회 지음

21세기민 2018년 12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항쟁의 기관차>는 민중민주당이 만드는 진보정치시사월간지입니다.
[특집1 - 정세]에선 매달의 정세를, [특집2 - 당과 투쟁]에선 민중민주당의 투쟁을, [기획1 - 민족]에선 남코리아를 중심으로한 민족문제를, [기획2- 정치와 문화]에선 정치와의 연관속에서 바라본 전세계적범위의 문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

[사설] 새해의 대사변을 예고하는 <지난해>의 기적적 성과

[특집1 정세] 자주통일의 앞날을 어떻게 당겨오는가
- 재개되는 북침전쟁연습과 부상하는 미일군사동맹
- 사상초유의 <남북관계훼방워킹그룹> 출현
- 분단수구악폐의 히스테리광증과 개혁 없는 개혁정부의 무능
- 금급 침묵이 은급 웅변을 제압한다
- 첨단전술무기의 시험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사업
- 평화·통일정세하에 민주·민생과제의 부상
- 새해, 바로 전략적 단계?
- 아카이브

[특집2 당과 투쟁] 반미자주화운동의 결정적시기는 반드시 온다
- 억압과 착취가 있는 곳에 저항과 투쟁이 있다
- 마침내 이란민중의 반미반팔레비항쟁이 폭발하다
- 리로 빛난 444일간의 미대사관기습점거투쟁
- 미국의 무력과 간섭은 분쇄될 것이다
- 코리아연대
- 청년레지스탕스
- 아카이브

[기획1 정치와 예술] 기적적인 성과로 대전환이 일어난 해
-4.27판문점선언, 평화·번영·통일의 이정표
- 6.12싱가포르선언, 세기의 담판
- 3차례방중, 자주외교의 예술
- 평창동계올림픽, 평화와 통일지향의 축전
- 평양9,9절행사, 전략적 지위의 변화
- 북침전재연습, 미군지위의 변화
- 평양수뇌회담, 민족사적 사변
- 남북자주교류, 막을 수 없는 민족대단결의 기세
- 경제위기와 민생파탄, 민중항쟁의 시한폭탄
- 민중민주당2차당대회, 항쟁기관차의 계속전진
- 아카이브

[기획2 정치와 문화] 혁명의 승리가 비낀 흰옷
- 흰옷 입은 투사
- <사이공의흰옷>의 자취를 찾아서
- <혼자 있을 때도 혁명승리를 그려보며 싸울 수 있었다>
- 독립과 자유를 향한 길
- <사이공의흰옷> 결정적시기는 반드시 온다

[고정란]
- 항쟁의목소리
- 씨네마떼크 <아르고> 결정적시기의 이색적 풍경
- 이달의 역사. 12월
- 날줄과 씨줄. 전야(前夜)
- 플랫포옴. 민생과 복지 간단히 보기

책 속으로

사설 Editorial | 새해의 대사변을 예고하는 <지난해>의 기적적 성과

2018년은 대전환의 해다. 2017년 전쟁직전상황까지 갔던 북미간의 군사대결전이 2018년 들어 외교대결전으로 전환해 상전벽해의 변화를 일으켰다. 북은 미와의 외교대화에 맞게 남과의 통일대화를 이어갔다. 북미간의 대결전이 1990년대이후 큰것만 4차례 군사대결전에 이은 외교대결전으로 마무리됐지만 이번의 양상은 비교할 수 없이 극적이고 결과도 획기적이다. 북과 남의 관계변화도 수뇌회담의 차수와 합의선언의 수준으로 알 수 있듯이 역대최고다. 김정은위원장의 3차례방중과 일본의 철저한 외교적 고립도 특기할만하다. 그 결과 코리아반도의 정치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어나, 민족통일전선의 상·하층이 모두 강화되고 조국통일에 유리한 국제적 환경이 마련되며 남에서 반미연북·민중민주의 기운이 급고조됐다. 1953년 정전이후 처음있는 역사적인 큰 변화다.

무릇 전진도상에 우여곡절이 있는 법, 우리민족은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도전과 난관, 시련과 역풍을 이겨내며 더욱 강해지고 커져야 했다. 우리민족과 외세와의 대결전에서 2대역량중 민족통일전선의 힘이 어느때보다도 강해져 이제는 가까운 해에 전민족적통일대회합의 개최를 내다보게 됐다. 2018년은 이 대세가 내외반통일세력의 발악적 준동에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된 해로 기록될 것이다. 남북의 두수뇌가 백두산에서 함께 통일의 결의를 다지고 문재인대통령이 15만평양시민앞에서 민족자결의 원칙과 자주통일의 의지를 굳게 약속하는 장면은 온겨레와 전세계에 코리아의 통일이 멀지 않았다는 확신을 심어줬다. 남에서 북의 노동자들과 남의 노동자들이 만나고 조국통일촉진대회가 열리며 북에서 남이 참여하는 민족통일대회가 열린 것은 민족통일전선운동이 상층만이 아니라 하층까지 원칙적으로 공고하게 전개되고있음을 잘 보여준다.

북미사이에 6.12싱가포르선언이 합의된 후, 핵시험·미사일발사시험을 일체 중단하고 자기의무를 완전히 이행한 북과 달리 미는 대북제재와 고립책동을 오히려 강화함으로써 북미관계개선과 공고한 평화체제수립의 속도를 지연시키며 인위적 난관을 조성했다. 그러나 첨예한 군사대결전의 치명적 후과에 대해 충분히 경험한 결과로 외교적해법이 유일한 길이라는 암묵적 합의가 확고히 형성돼있다. 이는 2019년이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조치를 통해 북미평화협정의 체결과 주남미군의 철거가 이뤄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갖게 한다. 결국 최고위급의 정치적 결단과 외교적 담판으로만 가능한 평화이기에 세계는 계속 북미정상회담과 그 합의내용에 이목을 집중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민중민주당 기관지위원회

저자 : 민중민주당 기관지위원회2016.11.5 환수복지당창당2017.8.15 민중민주당으로 당명개칭2018.4.29 민중민주당2차대회 <7대강령>채택2018.8.21 <항쟁의기관차>창간호 발행2020.8.1 민중민주당1차대표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