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쟁의 기관차 2018년 9월호, 종착역 향해 앞으로!

민중민주당이 만드는 진보정치시사월간지

민중민주당 기관지편집장 지음

21세기민 2018년 08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민중민주당이 만드는 진보정치시사월간지

목차

[사설]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밝힌다

[특집1 정세] 세기의 대결
04 통하지 않는 양면책
06 종착역을 향한 질주
08 양자택일의 길
10 북미·반미대결전
12 역사의 순간, 현장속으로!
18 싱가포르선언, 북의 빛나는 승리
20 평화! 전쟁반대! 나토반대!
22 6.12정상회담과 미제국주의패권의 위기
24 아카이브

[특집2 당과 투쟁] 승리의 신심으로 빛난 7일간의 여정
30 코리아의 평화·통일, 남코리아의 민주주의
32 과학과 실천의 7일
36 항쟁의 여명, 앞서 달리는 기관차!
38 승리를 밝히는 과학적인 강령과 민주적인 당헌
40 고난의 역사, 승리의 낙관
42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44 국제주의적 단결과 변혁적 낭만
46 국제주의적 단결과 연대의 힘
48 참된 국제주의자의 삶과 뜻을 기리며
50 민중민주당 7대강령

[기획1 민족] 3자연대, 그 빛나는 가시밭길
54 전민족적통일대회합 가능한가
56 분단에서 통일로
58 우리민족끼리 전민족적통일대회합
60 북에 조문간다 길비켜라
64 범민련과 통일운동
70 아카이브

[기획2 정치와 예술] 블랙팬써당, 깐느에서 빛나다
76 무장을 든 흑표범들
82 민심, 당의 생명
86 미국의 운명
88 전쟁 없이도 해방 가능하다

[고정란]
90 항쟁의목소리
98 씨네마떼크 <만비키가족> 아베를 고발한다
100 이달의 역사. 9월
102 날줄과 씨줄. 객관의 법칙
104 플랫포옴. 정권과 민중

책 속으로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밝힌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민족, 우리민중의 운명은 우리민중이 결정한다. 민족자결, 민중자결은 인간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스스로의 운명은 스스로가 주인이고 스스로가 결정한다. 다른 누가 대신해 책임지지 않으며 책임질 수도 없다. 스스로 책임지면 주인이고 그렇지 않으면 종이고 노예다. 주인의식이 아니면 노예의식이다. 사상영역에서도 공백은 없다. 제국주의는 식민지민중에, 자본은 노동자에게 노예의식을 심는다. 민족해방, 계급해방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자주의식, 계급의식이다.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은 우리민족에게 평화, 번영, 통일의 길을 제시했다. 이는 1972년 7.4공동성명, 2000년 6.15공동선언, 2007년 10.4선언의 계승이고 혁신이다. 판문점상봉의 목적이 평화라면 이후 이어질 평양상봉은 번영, 서울상봉은 통일이라는 기대를 갖게 된다. 이 평화, 번영,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바로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결, 민족자주의 사상과 원칙이다. 판문점선언은 첫번째대목에 남과 북의 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이치, 원칙, 동력으로 민족자주를 강조했다.

4.27판문점선언이 6.12싱가포르선언에 포함된 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북은 남과의 합의를 미국과의 합의에서 재확인했다. 북미공동성명은 북미관계의 정상화, 코리아반도의 영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수립, 판문점선언의 재확인으로 이뤄져있다. 비핵화와 관련돼서도 판문점선언에 나와있는 표현의 재확인에 다름아니다. 북미관계개선이 이뤄져야 북남관계개선도 이뤄진다는 것은 역사적 경험이 증명하는 진리다. 이땅의 노동계급, 근로민중이 자주통일투쟁에 나서면서 자주 없이 통일 없다고 외치는 구호가 여기서 비롯된다. 5.26에 판문점북쪽지역에서 4차남북수뇌회담이 열리고 6.12선언직후 6.13선거에서 반평화·반통일정치세력이 궤멸적 타격을 입은 이유도 다른데 있지 않다.

바야흐로 평화와 통일의 대세가 형성된 시대가 도래했다. 북은 2017년까지 미국과 첨예한 군사대결전을 벌이다 2018년부터 외교대결전으로 전환하면서 남과도 조국통일사업을 속도전으로 벌여나가고있다. 여기서 남의 노동계급을 비롯한 근로민중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사업은 민족의 자주의식과 함께 민중의 계급의식을 높이는 것이다. 이는 내외의 반평화·반통일세력과의 투쟁으로 나타나며 갈수록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올해 탄생200돌을 맞는 전세계노동계급의 영원한 지도자 맑스의 삶과 투쟁을 통해 깨닫는다. 부싯돌은 세게 부딪힐수록 밝은 빛을 낸다!

작가정보

저자(글) 민중민주당 기관지편집장

<항쟁의 기관차>는 민중민주당이 만드는 진보정치시사월간지입니다.
[특집1 - 정세]에선 매달의 정세를, [특집2 - 당과 투쟁]에선 민중민주당의 투쟁을, [기획1 - 민족]에선 남코리아를 중심으로한 민족문제를, [기획2- 정치와 문화]에선 정치와의 연관속에서 바라본 전세계적범위의 문화를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