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le of Bulge (발지 대전투)

구민군 역사연구회 지음

진태출판사 2020년 09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 저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44년 12월 16일 시작하여 1945년 1월 27일 종료된 연합국과 독일군의 전투인 발지전투를 묘사한 전쟁사 시리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44년 9월 17일 버나드 몽고메리( Bernard Law Montgomery)장군이 계획한 마켓가든 작전(Operation Market Garden)이 개시되어 독일 본국에 대한 침공이 시도되었으나 이 작전은 다수의 희생과 더불어 대실패로 끝났다.

이 기회를 틈타 히틀러는 '라인을 수호하라'는 작전명으로 대 반격작전을 벌였다 .이 독일군 최후의 대반격에 대해 연합군이 붙인 이름이 벌지 작전(Battle of the Bulge)이다. 이 공세는 독일의 서부전역사령관 게르트 폰 룬트슈테트 (Karl Rudolf Gerd von Rundstedt)원수에 의해 입안된 것으로 룬트슈테트 공세(독일어:Rundstedt-Offensive) 혹은 지명에서 유래한 아르덴 공세(독일어:Ardennen offensive)로 불리기도 한다.

독일군의 작전시기는 제공권을 가진 연합군의 항공기 폭격으로부터 부대를 숨기기 위해서 아르덴(Ardenne) 숲이 안개에 가리는 겨울로 잡았다. 또한 독일군은 작전에 참가하는 전력으로 정예 약 20개 사단을 준비하고, 신예의 티거(Tiger) 2 전차도 포함했으나, 내실은 동부전선에서의 출혈의 간접적인 영향 때문에 거의 모든 부대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였고, 훈련도가 낮고 새로 편성된 국민척탄병사단까지 투입시킬 정도였다. 군수품과 연료의 부족도 심각할 정도로 증가하여, 만족할 만한 양을 준비하지 못했다. 허나, 작전은 1944년에 전쟁 중 최대치에 도달한 독일의 병기 생산량의 대부분이 투입된 정예 부대로 작전에 대한 기대가 컸다.

1944년 12월 16일 독일군은 벨기에 아르덴(Ardenne)숲을 통과해 진격을 개시했다. 돌연 기습으로 허를 찔린 미들턴(Middleton) 장군의 미국 8군은 완강하게 저항했으나, 여단, 연대, 대대등 고급 부대장의 전사 및 부상이 속출하여 괴멸당하거나, 포로가 되거나, 포위되거나 하는 위급한 상황이 되었다.

히틀러는 처음엔 연합군이 이 사태에 대응하는 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실제로는 연합군의 반응은 히틀러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빨랐다. 또한 아이젠하워(Eisenhower)의 결단도 빨랐다.

12월 23일 날씨가 회복되면서 연합군은 공중폭격과 공중보급을 개시했다. 항공폭격은 독일군의 보급기지에 대해 궤멸적인 타격을 주었다.

12월 24일 보급선의 한계를 넘어선 독일군의 진격은 뮤즈(Meuse) 강 근처에서 속력을 잃었다. 연료와 탄약의 고갈이 치명적이었다. 또한 작전이 개시된 뒤 독일군은 무선봉쇄를 해제했기 때문에 연합군의 정보부는 손쉽게 독일군의 위치를 알아내어 적절한 반격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1. 공격시작 12월 14일 오전 5시 30분.
2. 란쩨라트 도로의 항전
3. 광신도집단 잔인한 SS기갑군의 출현.
4. 파이페르의 무차별 포로 살해
5. 말메디 학살
6. 미군으로 위장한 독일군
7. 성공률 10% 투입된 독일 공수병들
8. 엘젠보른 지구의 사투
9. 99사단 해체의 위기까지 싸웠다.
10. 전선의 우익의 전개상황
11. 또 한명의 독일 육군 천재 만토이펠
12. 중앙부 클레브르 공방전
13. 미군106 사단의 비극
14. 생비트 공방전
15. 의무병 이야기
16. 파이에르 전차대의 퇴각
17. 반격
18. 전투의 종결

책 속으로

44년 12월 14일 오전 5시 30분 고요속의 아르덴 전선을 지키던 미군 한명이 중대본부로 묘한 보고 전화 한통을 걸었다. 내용인즉 독일군 전선 쪽에서 자잘한 빛이 무수히 반짝이기 시작 했다는 것이다. 그 직후 기분나쁜 쇳소리를 내면서 미군의 진지 주변에 포탄들이 작열하기 시작했다. 그 보초는 그 빛이 독일군 대포 수백문이 포탄을 발사하는 발사광임을 깨달았다.

(중략)

한편 위장 전차대를 제외한 스코르째니의 일부 미군복 위장 150명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었다. 침투와 파괴공작의 특수 훈련을 받은 이들은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며 노획한 지프 30대에 나누어타고 출발했다. 군복은 물론이고 신분증까지 휴대했다. 그들중 미군의 전선을 통과 한것은 9개 팀 뿐이 였지만 이들이 미친 심리적 충격은 대단했다. 4명의 어？ 팀은 교차로 표시판을 방향을 바꾸어 놓아 미군 1개연대 전체가 엉뚱한 곳으로 흘러갔다. 어？ 팀은 중요 도로에 지뢰 표시의 흰테이프를 붙여 사용불능 으로 만들었다.

(중략)

1945년 1월 3일 발지 돌출부를 협공하기 위한 다른 한쪽 팔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1군소속의 부대들이 56킬로에 걸친 전선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영국군30군단의 일부는 서쪽으로 부터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와 깊이쌓인 눈과 빙판으로 전차를 비롯해 장갑차들마저 전진이 여의치 않아 하루종일 고작 3킬로쯤 전진하는데 그쳤다.

출판사 서평

전쟁사 시리즈 중 최고의 디테일과 재미를 선사하는 수작!
2018년 최우수 전쟁사 도서 선정작의 전자책 출간본.
당신이 전쟁, 역사 매니아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청소년 교양 서적으로도 추천드립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구민군 역사연구회

구민군 그룹 산하 전쟁매니아, 역사서적 집필가 등 모임.서적 발간, 대체 연사 연구 활동등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