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도시

오성훈 , 남궁지희 지음

건축도시공간연구소 2020년 08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2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걷고싶은 도시가 살고싶은 도시이다. 걷기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인 기회들로 연결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다. 좋은 보행환경을 만들고 가꾸는 일은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생활을 위해 꼭 필요하며, 도시와 공간환경, 삶의 질을 다루는 정책이 고려해야 할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보행도시’는 보행자의 관점에서 우리 주변의 도시환경을 돌아보고, 좋은 보행환경에 필요한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책. 보행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 성과와 제도적 기준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현실에서 보행환경을 둘러싼 갈등의 구조적인 원인과 쟁점들을 짚어봄으로써, 보행환경이 가지는 복잡성과 다양성을 부족하나마 총체적인 그림으로 담아내고자 하였다. 나아가 실제 정책이나 계획, 설계에서 참조할 수 있는 전략과 기법, 사례 등을 폭넓게 수록하여,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주요 원칙과 기준, 개선방향과 구현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목차

보행도시 - 서론

제1부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 -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
제1장 보행자와 공간
제2장 보도와 표면
제3장 보행자의 안전

제2부 걷기 쉬운 보행환경 - 더 쉽고 빠르고 편리한 이동과 접근을 위한 기능적인 조건
제4장 보행의 연결성
제5장 보행의 연속성
제6장 길찾기와 가독성

제3부 걷고 싶은 보행환경 - 더 쾌적하고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위한 질적인 조건
제7장 감각과 쾌적성
제8장 즐거움과 매력
제9장 장소와 맥락

제4부 함께 걷는 보행환경 - 더 나은 보행환경을 위한 사회적인 가치
제10장 함께 만드는 보행환경
제11장 모두를 위한 보행환경
제12장 지속가능한 보행환경

참고문헌
표목록
그림목록
사진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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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보행도시를 위하여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라는 구호 아래 보행권 운동이 시작되었던 1990년대부터, 도시 공간에서 보행자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 왔다. 초기의 보행 정책이 절박한 위기의식과 생존의 문제에서 출발하였다면, 보행에 대한 관심은 공간과 장소, 경험의 질에 대한 요구로 점차 확장되며 다변화되어 왔다. 오늘날 보행은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인 기회들로 연결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자,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으로 인식된다. 보행을 활성화하고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개선하고 가꾸어나가는 일은 도시와 공간 환경을 다루는 정책의 핵심적인 과제로 점차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성훈

서울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공학석사ㆍ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국토연구원 부설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녹색도시연구센터장 및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한국의 도시설계에 적용된 서구도시건축이론의 재고」(2011), 「보행환경 다면평가 시스템 구축 연구」(2009),「유비쿼터스 공간담론의 도시건축적해석」(2009), 「서울시 지구중심 상업지의 필지규모 분포특성」(2007) ,「관찰자 기준의 도심문화재주변 높이제한제도에 관한 연구」(2004), 「상업지역 이면도로의 보차문제에 관한 연구」(1997) 등의 연구논문이 있다.

저자(글) 남궁지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공학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국토연구원 부설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가로환경 개선사업의 평가구조에 관한연구」(2010), 「가로환경 평가체계에 관한 기초연구-기존 평가사례의 내용, 형식, 과정 분석을 중심으로」(2009) 등의 연구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