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걸어가는 길

물줄기교회 조춘숙 목사 지음

e퍼플 2020년 06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책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눈물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방법이 어떠하든 진심이 전해져야만 그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일곱 교회를 향해 책망과 칭찬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셨습니다. 구원은 사람의 힘으로 받을 수 없는 것이므로 성도들이 진리 안에서 올바른 신앙을 갖기를 간곡하게 부탁하신 것입니다. 그 사랑은 우리들에게 전해졌고, 이 땅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예수님처럼 구원을 위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곱 교회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에게 끝까지 희망을 주고 계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돌이키지 않으면 더 큰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그 말씀조차도 사랑으로 들렸고 희망으로 들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이 범죄 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죄인들이 용서받는 방법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끊임없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를 통해 책망하므로 회개하기를, 칭찬함으로 더 충만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에게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자리로 돌아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탄의 공격을 받더라도 끝까지 인내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다고 힘을 주고 계십니다. 충성하는 믿음을 가지면 핍박을 당할 때에도 나를 버리지 않는다고 하시며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셨습니다. 형식적이고 행위적인 헌신을 버리고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라고 하셨고, 네가 알고 있는 나에 관한 믿음을 끝까지 붙들면 아버지가 너를 생명책에 기록해 주실 것이라는 힘도 주셨습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킨 성도는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 주시겠다고 하시며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이 크신 분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창조주의 말씀을 거역한 죄인들에게 무엇 때문에 이런 사랑을 주시는 것이며 끝까지 기다려주시는 것일까요? 스스로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모두 버리셔도 되지만 하나님의 선함이 죄인들을 사랑하게 하신 것입니다. 부모가 부족한 자녀를 버릴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를 품어주고 계십니다. 어둠에 갇혀 있는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그 마음 때문에 끝까지 인내하고 계시므로 기회가 있을 때 빨리 돌이켜야 합니다. 이렇게 크신 사랑을 받고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지 않고 자신의 의와 세상의 유혹에 빠져 있습니다.
일곱 교회를 향한 말씀을 설교하면서 일곱 교회를 향한 질책과 사랑의 말씀이 이 땅에 있는 교회들에게 주신 마지막 메시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희망의 메시지를 다시는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일곱 교회에게 주신 질책과 칭찬은 이 땅에 있는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성도들이 올바로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책망에는 하나님의 진노보다는 사랑과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성도들이 죄로 인해 무너지지 않기를 간절히 원하는 호소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화려하고 거대한 세상을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휩쓸릴 수도 있고 그 자리에 머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일곱 교회에게 하신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너무나 쉽게 알려주셨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살아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

목차

1. 에베소 교회
2. 서머나 교회
3. 버가모 교회
4. 두아디라 교회
5. 사데 교회
6. 빌라델비아 교회
7. 라오디게아 교회

작가정보

저자(글) 물줄기교회 조춘숙 목사

물줄기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