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애 소독부.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158

백신애 지음

아트포어스 2020년 05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열다섯 어린 색시가 살인 공모자가 된 이유!

열네 살에 키가 크다는 이유로 스물 후반의 최서방에게 시집온 어린 색시가 있습니다.
보통 열다섯이나 열여섯쯤 시집가는데...
키가 크다고 어른이 된 것은 아닌데...

너무 어린 나이에 시집 온 색시는 밤마다 최서방의 억센 몸짓이 몹시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녀에게는 어려서부터 같이 자라온 갑술이가 있습니다.
갑술이는 어린 색시를 잊지 못해 최서방이 있는 이 먼 곳까지 따라왔습니다.

과연 갑술이는 어린 색시에게 어떻게 할까요?
어린 색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이 어린 색시의 일상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8년 《조광》에 발표되었습니다.

목차

1. 감동의 한국문학단편시리즈 158 백신애 단편소설 소독부
2. 작/가/소/개
백신애 (1908 ~ 1939)
3. 프/롤/로/그
열다섯 어린 색시가 살인 공모자가 된 이유!
4. 일/러/두/기
5. 소독부
6. Copyright

인물정보

저자(글) 백신애

백신애 (1908 ~ 1939)<br />여류소설가 <br /><br />경북 영천출생으로 한문을 수학한 후 대구사범 강습과를 졸업하고, 보통학교 교원을 지내다가 잡지사 기자로 전직하였습니다. <br /><br />백신애의 관심은 민중의 궁핍한 삶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여성의 능동성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억압을 의문시하는 데까지 다양한 문제에 걸쳐 있었습니다. <br /><br />그녀는 여성동우회·여자청년동맹 등에서 여성운동을 한 바 있습니다. <br />192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나의 어머니]가 당선되어 데뷔했고, 1933년 신여성(新女性)지에 [꺼래이], 1934년 개벽(開闢)지에 [적빈(赤貧)] 등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br /><br />밑바닥 인생의 생활상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대표작품으로는 전기 외에 [낙오(落伍)] [정현수(鄭賢洙)] [정조원(貞操怨)] [호도(糊塗)] [광인수기(狂人手記)] [소독부(小毒婦)] [채색교(彩色橋)] [혼명(昏冥)에서] 등이 있습니다. <br /><br />백신애는 32세에 위장병으로 생을 마쳤습니다.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