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 나라 - 분노한다, 고발한다

석진(夕津) 지음

생각나눔 2020년 05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시끄러운 건 건강하다는 물증이다. 조용하면 아프다는 징조이다.

시집 『희한한 나라』에는 92편의 동일한 제목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희한한 나라」는 겉으로는 화려하나 안으로는 불안한 시인의 말마따나 좀비가 넘쳐나는 나라이다.
희한하다. 겉으로는 화려한데 안으로는 불안하다. 곳곳에 있는 좀비를 척결하고 잘못된 것을 고쳐 멋진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내게 되었다. 다함께 선진 문화와 정신, 그에 따른 인식과 인지로 위대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
-저자 인터뷰 中-

92개국 「희한한 나라」는 위대한 공동체이자 한 나라가 되지 못한 각종 위선으로 파편화된 희한한 나라를 고발한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코리아
- 시 험
- 대통령
- 평판보다 감투
- 법과 행정
- 엘리트
- 노동자와 노조
- 헬조선
- 위압적 명칭
- 외 교
- 정체성
- 코리아
- 연 애
- 정 당
- 선 거

제2부
경쟁력
- 경쟁력
- 놈과 사람
- 교 양
- 제 사
- 여성권리
- 성폭력
- 사교육
- 평가/감사
- 설쳐댐
- 외 침
- 고문 교육
- 부동산
- 세 금

제3부
공금으로
- 국 방
- 공과 과
- 어렵게 써야
- 온통 영어
- 나라와 돈
- 명절날
- 남의 돈으로
- 보수와 진보
- 국가보상
- 시골 학교
- 공금으로
- 시끄러운 민주국가
- 강 요

제4부
착하면 안 돼
- 정답 그리고 자기검열
- 해 국
- 편 가르고 싸우고
- 야단법석
- 국 회
- 인 재
- 음악회
- 어 대
- 용쓰고
- 착하면 안 돼
- 크면서 왜?
- 줄 서면
-을

제5부
야만 시대
- 밑에서는
- 위에서는
- 건배사
- 혼 자
- 말과 글
- 춤과 수작
- 마구잡이 주사
- 목매는
- 일
- 공무원
- 알맹이보다 껍데기
- 위장전입과 병역기피
- 야만 시대

제6부
<바르게 살자>
- <바르게 살자>
- 폭 력
- 친일과 부일
- 공부와 실력
- 위 선
- 괘씸죄
- 완 장
- 아전인수 자본주의
- 제멋대로 자유
- 엉터리
- 목소리
- 시
- 천 재

제7부
우물 안 개구리
- 우물 안 개구리
- 잔머리
- 쥐뿔 개뿔
- 아무렴 그렇고말고 4
- 아무렴 그렇고말고 3
- 아무렴 그렇고말고 2
- 아무렴 그렇고말고 1
- 어느 최고
- 네트워크와 자본주의
- 속 물
- 어떤 나라
- 유구한 나라
- 망하지 않는 나라

에필로그_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의 참여시는 2000년대에 들어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 시군(詩群)에 이름 붙인 것처럼 미래파의 등장으로 인해 참여시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시인들은 주목받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교육과정 중 시의 종류의 참여시를 중점적으로 배우는 이유는 시의 순기능이 그에 있음을 많은 국민이 의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2020년 현재에도 참여시는 필요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는 위선을 고발하고, 합리적 성찰과 열린 대화로 갈등과 분열을 지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시인이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석진(夕津)

·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 한국금융학회, 한국재무학회, 한국재무관리학회 회장 역임
·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등재

<시 집>
· 『그래도 그대』, 『코로나 봄』, 『희한한 나라』
· 일반서 『현대생활과 금융』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