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데렐라(영한본)

양태철 지음

현대시문학 2020년 05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국의 전래동화인 <한국의 신데렐라(한영본)>는 우리의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귀한 동화이다. 이 이야기를 우리말을 더욱 심도 있게 각색을 하고 내용을 이솝우화처럼 영어로 번역하여 세계에 보급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다시 말하면 우리말인 한글아래에 영어로 표현해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에게도 영어를 쉽게 익히도록 했다.

책 소개를 하면, 한국의 전통 가옥에 사는 평범한 마을에 노부부에게 딸이 태어난다. 이름이 배꽃이다. 하지만 얼마 후 연로하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에 아버지는 딸을 기르기 위해 새엄마를 얻게 된다. 이때 새엄마는 자신의 친딸인 포니를 데려온다. 그들은 오는 날부터 배꽃을 매냥 괴롭힌다. 결국 아버지까지 나이가 들어 돌아가시게 된다. 이 때 부터 계모와 계모의 친딸인 포니의 괴롭힘은 폭력수준이 된다. 왜냐하면 나이든 남편이 죽었기 때문에 그의 딸을 키우고 싶지 않았고 딸을 중국에 팔고자 한다. 그래서 불가능한 일을 억지로 시킨다.
우선 부엌 앞에 깨진 항아리에 물을 채워놓으라는 명령을 한다. 이때 큰 개구리가 도움을 주어서 물을 채우게 된다. 두 번 째로 쌀 한 가마니의 벼를 마당에 모두 뿌려서 껍질과 알갱이를 까서 먹을 수 있는 쌀을 가마니에 넣게 한다. 이때 참새 떼가 날아와서 배꽃을 도와준다. 또한 세 번 째로 마을에 축제가 있는데 어떤 일인지 배꽃도 갈 수 있도록 허락한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그건 집 앞의 밭 사이사이에 있는 어마어마한 잡초를 제거해야 축제에 참석하라고 한다. 다행히 검은 소가 나타나서 마법처럼 순식간에 잡초를 제거해 준다. 이럴 때 배꽃은 새엄마가 시킨 일을 마치자 마을 축제에 간다. 가는 길은 거친 돌들이 많았다. 하지만 배꽃은 짚신의 돌을 빼내려고 큰 돌에 신발을 치는 순간 왕자의 행차가 있었다. 배꽃은 왕자가 부르는 줄 알고 숨으려다가 짚신 한 짝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도망을 가는 모습이 학처럼 생겨서 왕자는 관심을 갖는다. 하는 수 없이 왕자는 신발을 가져가서 사람들을 시켜 배꽃을 찾게 한다. 마을축제에서 결국 아름다운 배꽃을 만나고 왕자와 결혼한다는 이야기이다.

목차

판권 2
한국의 신데렐라(영한본) 3

책 속으로

As time went by, her father became weaker. He often lies down in his room as he gets older. He couldn't care about his daughter having a hard time with her stepmother. It was because he couldn't even take care of himself. So her father is much worse than before.

세월이 흐를수록 아버지는 쇠약해졌어요. 나이가 들면서 자주 방에 누워있었어요. 그는 딸이 새엄마와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신경 쓸 수 없었어요. 자기 몸도 돌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그녀의 아버지는 예전보다 훨씬 더 나빠졌어요.

출판사 서평

<한국의 신데렐라>는 신데렐라의 어머니가 죽고 난 후 아버지는 어린 배꽃을 키우기 위해 새엄마를 얻는다. 새엄마와 그녀의 친딸인 포니는 오늘 첫날부터 배꽃에게 불가능한 일들을 시킨다. 만약 그 일을 하지 못하면 쫓아낼 빌미를 갖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선한 마법이 이루어져 배꽃을 돕는다. 이 이야기를 통해 남에게 불친절하게 하거나 갑질을 하는 가해자보다는 성실하고 친절한 피해자가 나중에 복을 받고 행복을 차지한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한국의 전래동화로서 우리말로 각색을 했고 이어서 영어로 표현하였다.

인물정보

저자(글) 양태철

저자 양태철은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며 영문학자이다. 계간 『현대시문학』발행인이며 주간이다. 시집으로 <바람의 말><거제, 바람이 머무는 곳>이 있고 자유학기용 중고등학교 교재인 <이솝우화 영어로 읽어라> 등이 있고 번역본으로 <리어왕><햄릿><맥베스><오셀로><베니스의상인><어린왕자><노인과바다><예언자The Prophet-칼릴 지브란><한여름 밤의 꿈> 등 다수의 번역본이 있으며 임화문학상, 현대시문학상, 랭보문학상, JC문학상, 제8회 서울시공모(청계천)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