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피 묻은 상아 이야기

Mystr 컬렉션 178
위즈덤커넥트

2020년 04월 24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26MB)
ISBN 9791165481476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200원

쿠폰적용가 1,080

10% 할인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남아프리카의 이국적 도시를 배경으로 드러나는 수수께끼를 담은 상아의 이야기
회계 회사를 경영하는 세실 켄슬리는 의뢰받은 일로 상아 창고의 재고 조사를 하다가 신비로운 분위기에 완벽한 아름다움을 갖춘 상아를 발견한다. 특이하게도 한쪽만이 남은 상아에 첫눈에 매료된 켄슬리는 서둘러 그 상아를 구매한다. 그리고 집 안에 전시하면서 감상하던 중, 깜빡 잠에 들고, 아주 오래 전 원주민과 유럽 군인의 갈등에 대한 꿈을 꾼다. 꿈속에서 유럽 출신의 젊은 대위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젊은 원주민을 때려 죽이고, 죽은 원주민의 아버지인 마법사가 아들의 복수를 다짐한다.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32 (추정치)

도시의 화창한 봄날 아침이었다. 판매 시즌을 준비하는 세실 켄슬리가 상아의 재고 목록을 만들고 있는 더럽고 음침한 거대한 창고 속으로 들어오는 햇빛조차 화창했다. 햇빛 덕분에 창고 건물 안 구석까지도 환하게 보였고, 부드럽고 동근 코끼리의 치아 수백 개가 모습을 드러냈다. 풍성한 크림의 노란색에서부터 검은 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상을 가진 상아들이었다. 1년 전 어린 수컷의 머리뼈에서 생생하게 뽑아낸 반짝이는 어금니도 있었고, 수백 년 전 진흙 늪 속에 가라앉아 아무도 모른 채 숨어 있던 검정색으로 색이 바랜 거대한 치아도 있었고, 수 세대에 걸쳐 원주민 부족장들의 무덤이나 가축 우리의 울타리를 장식하던 치아도 있었다. 딱딱한 소형 상아와 이집트산의 부드러운 상아, 암브리즈의 딱딱하면서 불규칙한 모양의 치아, 당구공용 소형 상아, 팔찌 모양의 상아는 시암과 나이제리아, 아비시니아, 봄베이, 아프리카 서해안, 케이프 타운 등 세계 곳곳에서 온 것들이었다. 그 상아들이 거대하고 값비싼 탑을 이뤄 쌓여 있었다. 온 세상이 재빨리 시장을 형성하고, 코끼리들을 멸종으로 몰아가는 현상을 상징하는 상아의 탑이었다.
그 놀라운 상아들은 대부분 피와 고통, 노예 납치, 약탈당한 마을, 살인, 채찍질, 그리고 아프리카 해안까지의 음침한 기억들과 연관을 가졌다. 묘사하기도 힘든 공포와 슬픔의 장면들이 그것들의 역사에 새겨 있었다. 하지만 상아들은 거기에 놓여 음침한 비밀을 안은 채 침묵과 억눌린 흐느낌을 안으로 갈무리하고 있었다.
이 상아의 보물창고를 정리하며 목록을 만들고 있는 세실 켄슬리는 건조하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그는 잘생기고 멋진 수염을 가진 30대의 남자였고, 전도유망한 회계 법인의 공동 경영자였다. 업무 시간이 아닐 때는 쾌락을 추구하는 미혼남이었지만, 업무에 임하면 영리하고 진지하게 열중하는 사람이었다. 그토록 거대한 창고에 쌓인 상아의 탑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었다. 하루 종일, 오후 4시까지 그는 작업에 임했다. 창고 직원들이 상아들을 분류하고 이리저리 돌리면 그가 장부에 기록을 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짧은 휴식을 가지기 직전, 그의 시선이 하나의 웅장한 상아 하나에 멈췄다. 완벽하게 균형 잡힌 모양을 가진 길고 육중한 상아가 크롬빛을 띤 노란색의 광택을 자랑했다. 그것은 외따로 놓여 있었는데, 마치 경쟁할 것이 없다는 듯한 위치였다. 창고에 놓인 것들을 대부분 조사한 후에도 여전히 그 상아는 비교할 것이 없을 정도로 특별한 것으로 남았다 이 장대한 상아의 창고 속에서 비슷한 것조차 찾을 수 없었다.
켄슬리는 아침 내내 창고 구석에서 작업을 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자신의 시선을 뺏아간 상아 앞에 서 있었다.
"이봐요, 토마스." 그가 옆에 있는 사람에게 진지한 얼굴로 질문을 던졌다.
"이걸 어디에서 났죠? 정말 대단한 상아군요. 어디에서 이런 것을 찾은 거예요? 특이한 것인가요?"
"그래요, 켄슬리 씨." 토마스가 대답했다.
"아주 특이한 상아죠. 정말 희귀하고 아름다운 거예요. 이런 것하고 비슷한 것은 몇 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하니까요. 정말 대단한 상아예요, 아까 이야기하신 것처럼요. 내가 직접 이것을 측정했었는데, 길이가 3미터가 조금 안 되고, 77킬로그램 밖에 안 되는 무게예요. 정말 완벽하죠. 하지만 아래쪽에 아주 작은 흠집이 있어요.

<추천평>
"이 작가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다. 엄청난 이야기였기에 중간에 읽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 Kenneth barry, Amazon 독자

"남아프리카의 신비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정복자와 원주민, 기술 문명과 마법, 문명과 자연의 대결 등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끝까지 신비로운 분위기가 유지된다는 점이 특히 뛰어나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작가정보

헨리 앤더슨 브라이든 (Henry Anderson Bryden, 1854 - 1937)은 영국의 변호사이자 스포츠맨, 작가이다. 사냥과 세계 여행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과 에세이 등을 발표했다. 영국 출신이고 평생 동안 영국에 거주했지만, 젊은 시절부터 전세계, 특히 남아프리카 지역을 오랜 기간 여행했다. "들판의 매혹 he Enchantment of the Field" (1931)이 가장 유명하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사냥과 낚시, 사격, 골프, 자연사 등을 즐긴 경험 등이 잘 묘사된 작품이다.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피 묻은 상아 이야기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피 묻은 상아 이야기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피 묻은 상아 이야기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