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이경윤 지음 | 오승만 그림

금성출판사 2020년 04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박태준은 포항 제철을 세운 대한민국의 기업가예요. 1927년 경상남도 양산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갔어요. 일본 아이들에게 지기 싫어서 공부에 힘썼고, 그 결과 일본의 명문 대학인 와세다 대학교에 입학했어요. 하지만 전쟁에서 일본이 패망하자 박태준은 고국으로 돌아가 군인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육군 사관 학교를 졸업 후 군인으로서 승승장구하던 박태준은 생도 시절 교관이자 당시 장군이었던 박정희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와 함께하기로 결심했어요. 박태준은 자신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인 대한중석을 흑자로 돌려놓는 데 성공하고, 포항제철 1기 건설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어요.
또한 세계적 물리학자 김호길과 함께 뜻을 모아 포항 공대를 세워 대학 교육에 힘썼고, 그 결과 2012년 개교 50년 이내 세계 대학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였어요.

목차

처음으로
인물 프로필
01 조센징이라 놀림받던 아이
02 내가 가야 할 길
03 모든 시험을 이겨 낸 군인
04 대한중석을 살려 내다
05 아! 포항제철!
06 기적을 일궈 내다
07 세계 최고를 향하여
08 미래를 위한 교육
관련 인물
낱말 풀이
박태준이 걸어온 길

책 속으로

“조센징, 조센징!”
가뜩이나 지기 싫어하던 박태준은 피가 거꾸로 솟는 것만 같았다.
자기를 놀리는 일본 아이들을 마구 때려주고 싶었다. 한 명도 빠짐없이!
하지만 이내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반 아이들 중 자신과 같은 한국인은 몇 명에 지나지 않았고 대부분 일본 아이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박태준은 잠시 고향의 바닷가에서 놀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리고 피식 쓴웃음을 지었다.

평화롭던 동해의 어촌 바닷가.
“일본에 가면 학교도 다닐 수 있대.”
박태준은 학교라는 말에 그만 가슴이 두근거렸다.

출판사 서평

<드림북스 피플 스토리>는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쳤다고 인정되는 인물 이야기를 통해 꿈을 키우고, 인문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위인 시리즈입니다.
아문센의 롤 모델이었던 난센, 고흐의 롤 모델이었던 밀레.
롤 모델은 방향을 찾는 항해사에게 북극성과 같은 존재입니다.
아이는 세계를 움직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바른 가치관과 인성, 자기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 볼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경윤

이경윤 작가는 2010년 기독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천사와 할아버지>가 당선되었으며, 2014년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수료했습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통하는 심리학》, 《로마제국의 역사》, 《정말로 하고 싶은 일만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성서 이야기》, 《수학의 달인》 등을 썼습니다.

그림/만화 오승만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카투니스트다. 한국출판미술대전 및 한일 만화공모전 등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머리에 떠오른 재미난 생각들을 스케치하고 색칠하고 오리고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 《모닉의 홍차 가게》, 《세종대왕의 생각실험실》, 《장영실의 생각실험실》, 《이순신의 생각실험실》, 《초등학생을 위한 빅 히스토리》,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의학사》, 《으라차차 세상을 움직이는 힘》, 《플루타르크 영웅전》, 《구석구석 놀라운 인체》 등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