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의 아침

곽영석 청소년시집

곽영석 지음

타임비 2020년 03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노랫말 시집 ‘열반의 아침’을 펴내며
우연한 기회에 찬송가집을 한 권 얻은 이후 신앙의 간절한 표현행위인 성가의 중요성과 가사의 응축된 내용을 살피며 한 편 두 편 만들기 시작한 노래 글이 어느새 1천여 편을 헤아리게 되었다. 그리고 5년 단위로 신간 자료를 모으고 종교학자들과 성가관련 작가들을 만나다 보니 30여 년 동안 180여권의 성가집을 모으게 되었다.
천주교의 공동체성가집을 비롯하여 개신교의 찬송가집과 성공회의 72년판 성가집, 82년 불교성가집과 천도교의 성가집 등 리듬과 가사가 거의 비슷해 보이는 각 교단의 노랫말도 한데 모으다 보니 학술적으로 고찰해볼 내용도 적지 않다.
‘한국종교연감’을 펴낸 00목사가 성공회 신부 한 분과 집에 왔다가 ‘참 특이한 취미를 가지신 분’이라는 지적도 들었지만, 찬불가제정위원회를 만들어 불교 가사를 다듬고 음악을 몇 차례 정비하다가 보니 불교적 이념과 사상을 바르게 표현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더없이 소중한 자료를 모았다는 생각이다.
불교종단이 長子종단으로 알려진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하여 어느새 종지(宗旨)와 종풍이 다른 500여 종단이 활동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에 실리는 가사는 대부분 작곡이 되었거나 음원이 제작된 것으로 2014년부터 만든 작품이다. 신작 찬불가 증보판 22집과 30집에 일부가 수록되었다.
가끔 신작 악보집을 엮거나 음반을 발매하면서 음악에 무지한 내가 막대한 재원을 끌어내어 포교자료를 만드는 일을 하는 것보다 전문가들이 자료를 개발하고 신앙심이 돈독한 기업인이나 종단이 제작을 후원하는 형태가 마땅한 일이 아닌가. 반문해보곤 한다. 30여 년을 이끌다 보니 이 일을 중단하면 누구 맡아서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경계심이 이는 것은 바로 이런 생각 때문이다.
남한산성을 오르다 풍경소리를 듣다가 중턱 바위에 앉아 ‘산사의 풍경소리’가사를 완성했다. 오가며 서정성이 짙은 가사를 만들며 이런 가사도 젊고 패기 있는 젊은 작가들의 톡톡 튀는 감각을 대입한다면 훌륭하게 재탄생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목차

제1부 그 맑고 환한 빛

새해 첫날에

미소짓는 얼굴

벌 기르는 스님

나는 꽃이될래요

연꽃을 보다보면

밀알이 썩으면

연꽃이 될래요

우리 절에서

함께 손잡고

부처님이 좋아요

부처님이 전화하시면

동자승

달콤한 부처님 이야기

연등만들기

분향하는 마음

등불할머니

우리 집에 부처님 오시면

어린이 십선계율

부처님, 정말 좋아요

절집 개 동경이

스님이 주신 염주

부처님의 집

그 맑고 환한 빛

나는 스님이 될래



제2부 발심의 노래

도꼬마리 풀씨처럼

우리 절 알아보기

스님의 밀짚모자

우리절의 만(卍)자기는

강화도 선원사

합장하고 절해요

달구벌 관등놀이

발심의 노래

룸비니동산 부처님 탄생지

가사불사

승군대장 영규대사

불교의 보물 삼보

인간방생

재미있는 불교공부

달구벌의 관등놀이2

심원사의 공덕주

내가 외로울 때

불교임간학교

성도 행진곡

출가의 기쁨

감은사의 달빛



제3부 출가자의 노래

자비의 기쁨

구원의 등불

부처님께 원하오니

그 공덕 높으시사

분향하는 이 도량에

미륵세상 가는 길

그리운 청담스님

원효스님의 무애가

출가자의 노래

포교사의 노래

관음의 천 손

만생령의 아버지

대반야의 노래

님의 모습 그리워

옥야경의 말씀

빈자의 등불

천수바라춤

부모은중경

참회하는 마음

일광보살과 월광보살

두 개의 마음



제4부. 무재칠시의 가르침

부모님께 배워요

부도탑에 예배하며

오방부처님

석불의 빈손

무재칠시의 가르침

승만경의 실천계율

공양을 올리며(의식곡)

불교의 5대 재일(齋日)

팔천송 반야경

내게 삼재칠난 다가와도

함께 사는 우리 세상

누더기 도사님

부처님 그리기

산사를 찾아갑시다

주련에 새긴 글

아상(我相)이 많으면

견성의 아침

돌배나무 언덕위에

善業이 피는 자리

진흙 부처님

오리들은 날아가고

뜰앞에 동백나무



제5부. 열반의 아침

김장울력

동지기도(공양)

성도절 아침

동체대비 자비의 세상

큰스님은 가셨어도

우리 절의 동지 팥죽

열반의 아침

목불(木佛)의 눈물

수륙대제 구원의 빛

합장하는 마음

나 항상 님 곁에 있으니

빛으로 오신 님

아기단풍 피는 절에

법문을 열어주소서

우란분재 행하오니

성탄절의 노래

나의 서원 나의 기도

방하착

사랑의 빛 장기나눔

생전 예수제

부도탑에 앉은 잠자리

산사의 바람소리

책 속으로

스님이 주신 염주


법사님이 선물하신 예쁜 염주는

부처님께 귀의하여 바르게 사는

자성동이 법우들의 상징입니다.

거룩하신 부처님의 크신 법문을

올바르게 배우가는 불교의 새싹

다라니를 외우면서 마음 다져요.


스님께서 내게 주신 염주팔찌는

불교공부 다짐하는 마음의 상징

주일학교 법우들과 손목에 차요.

예쁜팔찌 합장한 손 염불외고요

찬불가도 부르면서 법문배우며

자비로운 마음공부 시작합니다.


*불교동요

작가정보

저자(글) 곽영석

곽영석？희곡작가, 시나리오작가, 시인, 칼럼이스트,아동문학가？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졸업. ？경희대신방대학원에서 방송관리,？연세대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 ？한양대학원에서 지방자치행정전공,？KBS편성제작국, 교육TV기획관리실장, 진흥개발홍보부장역임？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사무총장, 청소년도서윤리심의위원？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 사무총장. 정훈교재 집필위원(16년)？한민족문화예술대전 및 대한민국청소년예술대전집행위원장？문화콘텐츠심의위원(12년), 한국아동 ？ 청소년극협회 이사장？세종나눔도서 및 출판콘텐츠, 스토리작가 심의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