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유치원 개구리 목욕탕

곽영석 노랫말동요시집

곽영석 지음

타임비 2020년 03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 ‘맹꽁이 유치원 개구리 목욕탕’은 우여곡절 끝에 빛을 본 동요시집이다. 책상옆에 글쓰기에 필요한 각종자료와 읽지 않은 작가들의 증정도서를 쌓아놓고 있다가 이 책더미가 컴퓨터를 밀어트려 부서지는 일이 있었다.
이 컴퓨터 바탕화면에는 전집을 만드려고 매일 새벽마다 수정 가필하던 1200여 편의 노랫말과 동요동시 작품이 저장되어 있었는데, 그만 하루 아침에 날아가 버린 것이다.
하드 디스크를 복원한 것은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 지난 5월 말이었다.
메모리 칩에 담겨있는 원고는 수정과 가필하기 전의 원고라서 7권 분량의 완성원고를 비교하자니 버리고 싶었던 것이라서 처음부터 저장을 하면서 한 권 한 권을 꺼내서 정리했더라면 낙심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컴퓨터를 바꾸고 책의 원고를 복원된 디스크에서 꺼내 업그레이드 하다보니 글씨가 깨지고 일부 원고는 특정 일자를 기준으로 날아가 버린 사실도 살필 수 있었다.
동요 동시는 유아극을 쓰던 1972년 무렵에 ‘(사)재능개발연구원’의 유아 동요 공모와 새마을 유치원 교본이나 골목 유치원 교재를 만들면서 10여 편씩 썼던 것들이다. 그리고 교재에 수록된 곡을 제외하고는 당시 방송국에 출연했던 어린이들이 보관하던 자료를 받아 정리한 것도 30여 편이나 돼 나의 작품을 연대별로 정리하는 기본적 자료라 자못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도 사실이다.
새로 고치고 정리하려다가 그 당시의 풋풋한 마음을 그대로 담는다는 마음으로 그대로 싣기로 했다. 그래서 80연대 초반부터 90연대 중반까지 17년 동안의 노랫말은 세 권의 동요 동시집으로 만들기로 했다.
책마다 특색은 시대별로 조금은 감각이 다르겠지만, 어린이들의 눈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와 노랫말을 형식을 갖춰 쓰기로 한 것은 오래 남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던 생각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결손 가정의 아기들을 후원하고 있다.
아버지나 양부모가 없이 조손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다.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아빠 품에 자라는 아이들도 있다. 아기들의 우는 모습이 슬프고 안타까운 것은 이런 현실 상황을 만든 어른들의 책임이 크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고 기쁜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 일년에 몇 차례 만나 품에 안아보는 것이 전부이다.
가끔 아기들에게 만드는 유아 동요나 국악 동요, 창작동요 음반을 모아 주고 있다. 그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추거나 노래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본다. 천진한 얼굴이다. 천사의 눈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텐데 하면서 늘 글감을 다듬고 있다. 이제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손녀딸도 이렇게 밝게 자라 세상의 튼튼한 일원으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제1부. 봄이 오면

꽃과 나비

새싹채소

노랑할미꽃

찔레꽃 나무

비 갠 오후

새싹들이

히어리 꽃

편지를 써요

편지

나비가 되면

나비 우체부

경회루의 능수버들

창경원의 눈-1

창경원의 눈-2

물새 발자국

박달나무 꽃

영산홍-1

영산홍-2

봄을 그려요

풀꽃반지



제2부. 올챙이 유치원 (유아동요)

요정이 되고 싶어

쇠똥구리

맹꽁이

달팽이

말 배우는 빗방울

말 배우는 물방울-2

비오는 날3

비가 오면

물방울 편지

물방울 편지2

풀씨 하나

청개구리

숲속 음악회

베짱이

참새

잠자리

소꿉놀이 식당

밥 먹을 때는(오리)

식사할 때는

반디소년 오성이



제3부. 구름나라 물방울 편지

씨앗 하나

들꽃 유치원

풀 지게

병아리2

꿩

개미구멍

수수깡 안경

연꽃

반곡지¹의 버드나무

벌서던 나무들

마늘밭 풍경

거짓말

거울

칸나

가위바위보

얼음 배

등대 꽃

봉숭아꽃2

까마중

구름나라에는



제4부. 마음 사진 찍기

아기 스님

두 손을 모으면

발자국

큰 애기나리꽃

모과 꽃 피는 날

달맞이꽃

앵초 꽃

석이버섯

수선화

느티나무

쉬땅나무 꽃

용 바위

함백산에 가면

마음 사진 찍기

거미의 눈물

포도나무

직지사 민달팽이

꾀꼬리 둥지

현미경으로 본 세상

내가 구름이 되면



제5부. 아름다운 우리나라

외암 민속마을

솟대 있는 마을

별이 있던 자리

낙안읍성에 가면

양주 선비 촌 풍경

석기시대

가을전어

바다처럼 태산처럼

탈춤놀이

탈춤놀이-2

창경궁의 아침

오죽헌

청송 주황 산

고향을 지키는 나무

영감놀이

옥정호

삼년산성

죽염 굽기

서울타워에 서면

남산 서울타워-2



제 6 부. 눈 내리는 밤

인동초

인동초2

아리랑

아리랑-2

양떼구름

발 시린 나무

돌고드름

서리꽃2

겨울밤2

산골 겨울밤

함박눈

까마귀

눈이 내리면

눈 오는 날

눈길

감나무2

고로쇠나무

송파 다리 밟기

하남 위례성

태양소년 울트라 엑스(X)맨

책 속으로

꽃이 나비를 불렀어.

-우리 말 좀 해요!


곁눈질하는 나비들


노랑나비는 하얀 꽃

하얀 나비는 노랑꽃 찾아가

귀엣말로 하는 말

-네가 더 예뻐!


(*1974.6 재능개발)

작가정보

저자(글) 곽영석

곽영석？희곡작가, 시나리오작가, 시인, 칼럼이스트,아동문학가？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졸업. ？경희대신방대학원에서 방송관리,？연세대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 ？한양대학원에서 지방자치행정전공,？KBS편성제작국, 교육TV기획관리실장, 진흥개발홍보부장역임？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사무총장, 청소년도서윤리심의위원？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 사무총장. 정훈교재 집필위원(16년)？한민족문화예술대전 및 대한민국청소년예술대전집행위원장？문화콘텐츠심의위원(12년), 한국아동 ？ 청소년극협회 이사장？세종나눔도서 및 출판콘텐츠, 스토리작가 심의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