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

김하연 지음 | 강화경 그림

금성출판사 2020년 04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언론인이자 사학자이며 독립운동가인 신채호는 조선 최고 교육 기관인 성균관에 들어간 뒤 독립협회에도 가입해서 활동했어요. 성균관 박사직을 받았으나 관직을 마다하고 신교육 운동을 했으며,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에 들어가 민족의식을 높이는 글을 써서 신문에 실었지요.
또한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국민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을지문덕전》, <이순신전>, <최도통(최영)전> 등 여러 위인전을 썼어요. 신채호는 자신이 몸담은 비밀 독립운동 단체 ‘신민회’의 국내 활동이 어려워지자 해외로 망명했으며, 기회가 닿을 때마다 중국에서 고조선, 고구려, 발해의 유적을 답사해서 이를 바탕으로 역사 기록인 <조선사>를 쓰기 시작했어요.
‘동방 무정부주의자 연맹’에서 활동하던 신채호는 결국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0년 형을 선고받고 뤼순 감옥에 갇힌 뒤, 끝내 그곳에서 숨을 거두었어요.

목차

처음으로
인물 프로필
01 가난한 집안의 신동
02 가장의 무거운 짐
03 성균관으로
04 칼처럼 휘두른 붓
05 역사와 민족
06 고구려를 만나다
07 임시 정부와의 대립
08 의열단을 찾아가다
09 다시 만난 가족
10 떳떳한 최후
관련 인물
낱말 풀이
신채호가 걸어온 길

책 속으로

“개구리다!”
“잡아!”
서당 안에 있던 아이들은 보고 있던 책을 내팽개치고 개구리를 잡으러 작은 서당 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벌써 수염이 돋고 상투를 튼 어떤 학생들은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런 소란에도 꼼짝없이 자리에 앉아 책만 들여다보는 아이가 있었다.
작은 키에 왜소한 몸집, 무더운 날씨에도 핏기 없는 얼굴.
하지만 눈빛만큼은 누구보다 빛나는 그 아이는 옆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른 채 중얼거리며 책만 읽었다.

출판사 서평

<드림북스 피플 스토리>는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쳤다고 인정되는 인물 이야기를 통해 꿈을 키우고,
인문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위인 시리즈입니다.
아문센의 롤 모델이었던 난센, 고흐의 롤 모델이었던 밀레.
롤 모델은 방향을 찾는 항해사에게 북극성과 같은 존재입니다.
아이는 세계를 움직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바른 가치관과 인성, 자기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 볼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하연

김하연 작가는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리옹3대학에서 현대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책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책 만드는 일을 했으며, 쓴 책으로 〈소능력자들〉 시리즈, 《똥 학교는 싫어요!》,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가 뭉쳤다》, 《날아라 모네 탐정단》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강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