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바다(한영본)
2019년 12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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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85966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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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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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Ernest Hemingway(1899~1961)는 ‘꿈을 꾸다’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를 독자들에게 던진다. 해답은 독자들 몫이다. 답이 슬플 수도 있고 행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다에 홀로 던져진 노인의 배처럼 우리 인생은 그렇게 세상이라는 바다에 던져진다. 바다는 야누스의 두 얼굴처럼 한쪽은 평화스럽지만 다른 한쪽은 위험천만한 세상과 같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위험을 택할까? 혹자는 위험이라는 단어야말로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한다. 바다가 평화라는 이미지와 바다 위에 던져진 홀로 떠 있는 어부처럼 위험이라는 이미지가 교차하면서 생기는 공간을 찾도록 독자들에게 낚싯줄과 돛, 그리고 배를 띄우고 먼 해양으로 나가도록 한다. 어떨 때는 잔잔한 평화가 포근한 어머니의 음성처럼 들리고 또 어떨 때는 태풍이 불거나 상어와의 사투를 벌이거나 혹은 손에 쥐가 나서 노를 젓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버지의 훈육과 같은 음성도 들리게 한다.
사실, 헤밍웨이의 마지막 작품인 노인과 바다는 한 노인이 허술한 배를 타고 천신만고 끝에 18척 크기의 청새치를 잡았지만 거의 물고기의 절반을 상어에게 뜯긴 상태로 배에 묶여 돌아오지만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간단하고 단순한 이야기가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게 하는 연유는 무엇일까? 인생이란 자신이 바라는 것을 기꺼이 하는 것이 인간의 일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를 바다라는 평화스러운 배경을 통해 설명하는 것으로 생각해 본다. ‘꿈을 꾸는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말을 할 때, 정말로 꿈을 꾸면 행복할지는 미지수이지만 등산을 할 때처럼 등반 후 기쁨과 유사하다고 할까? 여하튼 노인과 바다가 던져주는 미지수를 독자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해석하려고 하고 위안을 받는다. 노인이 고기를 잡으면서 말한 “인간은 죽을지언정 좌절하진 않는다.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라는 것은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준 교훈처럼 귓가에 맴돈다. 85일 만에 처음 잡은 청새치를 상어 떼에게 절반 이상을 빼앗겨도 유약한 자신의 힘으로 무자비한 힘에 맞서서 이겼기에 헛되거나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님을, 죽음을 경험하고도 집에 와서 편안히 잠들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헤밍웨이가 전하는 인간의 존엄성이고 가치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드넓은 바다처럼 단 한 번뿐인 삶의 무대에서 젖 먹던 힘을 다해 애쓴 모든 것들이 전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해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 당당한 삶이기에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과 함께라면 아무리 거친 바다라 할지라도 기꺼이 노를 젓고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더불어, 아래처럼 노인은 사투를 벌이는 여행이었지만 자신의 욕심을 탓한다. 자신의 욕심이 아니었다면 자신도 청새치도 모두 온전할 수 있었는데, 라는 인간의 욕심이 나은 죄악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001강. 그는 한낱 노인이었다 He was an old man ? 20
002강. 소년과 노인은 테라스에 앉았다 They sat on the Terrace ? 22
003강. 동풍이 불면 When the wind was in the east ? 24
004강. 할아버지를 따라가고 싶어요 I would like to go ? 26
005강. 정어리라도 좀 갖다 드릴까요? May I get the sardines? ? 28
006강.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When the wind shifts ? 30
007강. 삭구를 꺼내 들었다 They picked up the gear ? 32
008강. 그림은 모두 죽은 아내의 유품이었다 These were relics of his wife ? 34
009강. 85라는 숫자는 행운의 숫자란다 Eighty-five is a lucky number ? 36
010강. 내일이 85일 째잖아 Tomorrow is the eighty-fifth day ? 38
011강. 한 장 주문할 수 있어요 I can order one ? 40
012강. 노인은 맨발이었다 He was barefooted ? 42
013강. 제발 좀 드세요 Come on and eat ? 44
014강. 고맙다고 해야겠구나 I must thank him ? 46
015강. 야구 이야기 좀 해 주세요 Tell me about the baseball ? 48
016강. 내가 너만 한 나이일 때 When I was your age ? 50
017강. 어부 중 최고는 당연히 할아버지고요
The best fisherman is you ? 52
018강. 나이가 자명종인 게지 Age is my alarm clock ? 54
019강. 그는 담요로 몸을 감싸고 누워
He rolled himself in the blanket ? 56
020강. 그는 더는 폭풍이나 여자에 대해 꿈을 꾸지 않았다
He no longer dreamed of storms, nor of women ? 58
차례
2장
021강. 새벽 한기는 몸을 떨게 하였다 He was shivering with the morning cold ? 62
022강. 어젯밤 잘 주무셨어요, 할아버지? How did you sleep, old man? ? 64
023강. 노인은 커피를 음미하며 마셨다 The old man drank his coffee slowly ? 66
024강. 어둠에 사로잡힌 항구를 탈출하듯 노를 저어 가기 시작했다
He began to row out of the harbour in the dark ? 68
025강. 노인은 물속에서 해초의 인광을 보았다
He saw the phosphorescence of the Gulf weed in the water ? 70
026강. 노인은 날치를 아주 좋아하였는데 He was very fond of flying fish ? 72
027강. 노인은 바다를 여성으로 생각하였고
The old man always thought of her as feminine ? 74
028강. 노인은 노 젓는 일의 삼분의 일을 해류에 내맡겼다
He was letting the current do a third of the work ? 76
029강. 정어리마다 두 눈알을 낚싯바늘로 꿰뚫어 놓아
Each sardine was hooked through both eyes ? 78
030강. 노인은 그 누구보다 낚싯줄을 팽팽히 드리웠다.
He kept them at straighter than anyone did ? 80
031강. 누가 알아? 오늘은 아마도 운이 좋을 것 같은 데 말이야
Who know? Maybe today ? 82
032강. “저놈이 뭔가 먹이를 본 거야.” 노인은 크게 소리 질렀다
“He's got something.” the old man said aloud ? 84
033강. “만새기군.”노인은 크게 소리 질렀다. “Dolphin.” the old man said aloud. ? 86
034강. 날치는 새에 비해 지나치게 덩치가 크고 빨랐다
The flying fish are too big for him and they go too fast ? 88
035강. 햇빛에 반사되자 이상야릇한 빛을 발산하였다
The strange light the sun made now ? 90
036강. 물고기들은 해파리의 독에 면역이 되어있었다 The fish were immune to its poison ? 92
“반쪽 물고기야,”
하고 그는 말했다.
“예전에는 멋지고 품위를 지닌 온전한 물고기였는데.”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어.”
“순전히 내 잘못된 판단으로 우리 둘을 망치게 한 거야.”
「노인과 바다」를 시작하며
멕시코 만류에서 평생 고기잡이해 온 산티아고Santiago는 물고기를 잡으려 출어를 하지만, 여든 날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한다. 드넓은 카리브해에서 고기를 잡지 못하자 초조하고 괴로웠다. 마을 어촌에서는 그 노인을 ‘살라오’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재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와 같이 낚시했던 소년 마놀린Manolin의 부모는 할아버지와 다녀봤자 수입도 없고 배울 것도 없음을 알고 소년을 노인에게서 떼 내서 다른 배를 타게 한다.
85일째 되던 날, 노인은 드디어 기회를 잡게 된다. 배보다 한 뼘 정도 큰 18척 크기의 청새치가 노인의 낚싯대에 걸리게 되고 놈을 잡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물고기는 호락호락 잡히지 않는다. 너무나 큰 물고기라서 힘을 주면 배가 부서지거나 낚싯줄이 끊어질 수 있기에 줄을 적당히 당기기도 하고 끌기도 하면서 넓은 바다 쪽으로 가게 놔두게 한다.
결국, 물고기가 노인의 배를 끌고 가게 되는데, 이렇게 노인은 꼬박 사흘 밤낮을 손에 쥐가 나거나 어깨에 멘 낚싯줄이 몸을 누르는 악조건하에 온몸으로 사투하면서도 결국 그 끈을 놓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과 싸움이며 마지막까지 가져가야 할 자존심이었다. 이럴 때 노인이 한 말 “인간은 죽을지언정 좌절하진 않는다.”라는 말이 육화되어 표현된다. 그것은 노인의 인생이었으며 팔십사 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하였을 때 주변에서 비아냥거린 것에 대한 저항이었다. 이렇듯 노인은 목숨을 버릴 것을 각오하고 불나방처럼 자신의 몸을 초개와 같이 버리자 다시 살아나게 된 것이다.
노인은 바다 한가운데서 커다란 고기와 혈혈단신 싸움하며, 날치와 다랑어 등을 생으로 먹고 어깨에는 낚싯줄을 걸면서 놓았다 당겼다, 반복하며 녹초가 되는 심신의 유혹을 견디기 위해 바다 위로 날아다니는 새와 이야기를 하거나, 잡은 청새치와 이야기하고 급기야 환상까지 겪으면서 사투를 벌인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결국 고기를 잡게 되지만 어찌 된 일인지 피 냄새를 맡은 상어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한 마리였지만 커다란 물고기의 살점이 뜯기면서 흘러나온 피가 바다로 흐르게 되자 더욱 많은 상어가 출몰하게 되고 노인이 탄 나룻배 근처에서 살점을 뜯기게 되자, 노인은 어구들을 사용하여 상어들을 때려서 떼어 내려고 한다.
실제로 여러 마리의 상어에게 치명타를 가하지만 너무나 많은 상어들이 따라와서 결국 어렵게 잡은 청새치는 앙상한 뼈만 남게 되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피곤함에 지친 노인은 잠에 빠져들고 사람들은 노인이 잡은 물고기를 보고 안타까워한다. 이렇게 하여 노인이 고기를 잡으러 가기 전과 후가 다른 점은 이제부터는 소년이 노인을 따라 바다로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는 1899년 미국 일리노이 주의 오크파크에서 태어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전선에 앰뷸런스 운전병으로 투입된다. 휴전 후 <토론토 스타>에서 기자로 일하던 중 파리로 건너가 거트루드 스타인, F. 스콘 피츠 재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과 교류를 한다. 이후 세계 각지를 여행하다가 여러 전쟁을 취재하여 경험한 것을 소설의 소재로 삼는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1926>, <무기여 잘 있어라1929>,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이름을 알린다. 이후에 한 노인의 망망대해에서 사투를 그린 <노인과 바다1952>로 이듬해에 퓰리처상과 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하지만 1959년부터 건강이 악화되면서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증에 시달리다가 1961년 7월 2일 자택에서 엽총으로 자살을 택하며 생을 마감한다.
번역 양태철
양태철(필명: 양하)은 시인이며 평론가이고 영문학자로서 시집으로『바람의 말』등이 있으며 ‘이솝우화 영어로 읽어라’를 비롯하여 베니스의 상인/예언자(칼릴 지브란)(한글본/영한본/한영본)/어린왕자 영어로 읽어라/톨스토이 단편선/리어왕(한글본/영한본/한영본)/맥베스(한글본/영한본/한영본)/햄릿(한글본/영한본/한영본) 등이 있다. 그는 현대시문학상, 랭보문학상, 임화문학상, JC문학상, 제8회 서울시청계천공모문학상 등을 수상한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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