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라바2 방귀 삐노와 느림보 삐노

마법사들의 요리대결과 몬글리를 만드는 일곱 맵피

디아누스 킹 지음 | Dianus King 그림

디갈토 2019년 11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에 요리 점수를 매긴다면 미슐랭 3스타다

목차

1. 펌킨 묘지의 삐노와 알베르토
2. 더러운 기저귀
3. 거지 장크리와 마법사 카노의 비밀
4. 맵피가 된 묘지관리인
5. 삐노와 햄통의 대결
6. 기쉐와 돌리크
7. 몬글리를 만드는 일곱 맵피
8. 방귀 삐노와 햄통의 요리대결
9. 카리용이 하는 일은 다 이유가 있어
10. 내 심장은 총알보다 단단해

책 속으로

5. 삐노와 햄통의 대결

카노의 묘지로 들어온 햄통은 레트로 스타일의 Led랜턴을 켰다. 돔 구조의 1층 공간엔 나무벤치만 있었다. 사방의 벽면엔 그럼월드의 바다 꾸꾸들이 고대의 벽화처럼 새겨져 있었다.
발케머가 햄통에게 속삭였다.
“나도 여긴 처음 들어와 본거여. 특이하긴 하지만 별 거 없네. 왼쪽에 지하묘지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는 구만.”
“삐노들이 그곳에서 박쥐처럼 잠든 건 아니겠죠?”
“느림보 삐노가 천장에 붙어서 잘 리가 없지.”
“아까 발케머씨가 말했던 3명의 삐노들은 확실히 없는 거겠죠?”
“병정, 변신, 보모 삐노가 방귀, 느림보 삐노보다 더 무서운 놈들이지만 지금은 없는 게 확실하네. 날 믿게.”
“싫지만 믿을 게요.”
“난 햄통씨가 삐노들과 싸워서 이길 거라고 믿네. 놈들을 묘지에서 쫓아내 줘. 그리고 마법 창고에서 황금이 나오면 나한테 한 덩어리만 주게나. 그렇게 해줄 거지?”
“.......”
햄통은 발케머의 물음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사기꾼의 미소를 지었다. 중절모 맵피가 된 발케머는 햄통의 표정을 볼 수가 없었다.

<재미는 이제 시작이여, 책을 사 보면 알게 될 것이여>

출판사 서평

나바라바 시리즈는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단숨에 키워주는 책이다.
세상 모든 것들을 그대로 흡수하는 아이들은 접하는 정보에 쉽게 동화된다.
그만큼 콘텐츠를 골라주는 부모의 선택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최고로 키우고 싶다면 나바라바를 보여주고 그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라.
책을 읽기 전 부모도 몰랐던 당신 아이의 엄청난 능력을 알게 될 것이다.
디아누스 킹은 세상이 그런 아이들로 가득하길 바란다.

디아누스 킹은 어린이들의 왕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디아누스 킹

어린이들의 왕, 디아누스 킹그림도 그리고, 음악도 만들고, 이야기는 끝내주고……이번 작품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저자 소개는 여기까지만.

그림/만화 Dianus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