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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당신들을 죽이겠어

SciFan 158
헬렌 후버 지음 | TR 클럽 옮김
위즈덤커넥트

2019년 11월 07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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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94MB)
ISBN 9791161148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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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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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산부인과 병동. 한밤중 근무를 시작한 간호사가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낳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생아들이 있는 병실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이다. 아기들이 뒤척거리거나 칭얼거리거나 우는 소리 하나 없는 것이다. 불길한 느낌을 가진 그녀가 신생아실로 가서 아기 하나를 안아든다. 그리고 아기는 평온한 얼굴로 푸른 눈을 들어 그녀를 바라본다.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22

뭔가 음침한 적막은 아니었다. 감지할 수 있는 위험이 배경에 깔리지 않았다면 그 어떤 적막도 음침할 수는 없다. 산부인과 병원의 조용한 밤, 고무 신발의 바닥이 병원 벽도를 조용히 울리는 소리와 하얗게 표백된 치마자락이 어두운 방과 방 사이를 스치듯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산부인과 병원의 '바구니 방'의 적막에는 뭔가 잘못된 점이 있었다.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그 방에는 내일의 희망들이 작은 바구니에 담겨 줄지어 놓여 있었다. 보호자 방문 시간이 되면, 자랑스러운 아버지들이 커튼이 걷힌 창문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희망을 품고는 했다. 밤의 불빛은 어두웠다.
그곳은 적막하면 안 되는 곳이었다.
로리 케인은 방문 근처에 서서 조용한 바구니들이 줄지어 놓인 것을 보며 자신의 금발 머리카락 끝이 조여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 조임은 본능으로부터 나오는 중이었다. 두뇌가 기능을 시작하기도 전에, 본능과 훈련된 정식 간호사의 경험이 그 조임을 만들어냈다.
30명의 아기들이 한 방에 누워 있었고..... 완벽한 적막이 흘렀다.
단 하나의 칭얼거림도 없었고, 출산의 짜증스러운 과정에 저항하겠다는 듯 울어 젖히는 작은 소리도 없었다.
30여명의 아기들..... 죽은 것일까? 무의식적으로 그런 생각이 로리의 아름다운 머릿속으로 스쳤다. 그리고 그 생각이 얼마나 불합리한지 재빨리 스쳤고, 로리는 고무 신발을 움직여 바구니들 사이를 걸었다. 그녀가 허리를 숙여서 숙련된 손길로 바구니 속을 조사했다.
따뜻하게 살아 있는 뭉치가 하얀 바구니에 담겨 있었다.
정말로 안도하는 느낌이 밀려왔다. 안도감은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도 환영할 만한 것이었다. 로리가 미소짓고 몸을 더욱 숙였다.
바구니 속에서 로리를 올려다보고 있는 것은 한 쌍의 푸른 맑은 눈동자였다. 한 쌍의 눈동자가 단정하게 둥근 아기의 얼굴 위에 박혀 있었다. 움직이지 않는 분홍빛 아기의 얼굴이 한 쌍의 푸른 눈동자를 통해서 로리를 올려다보고 있었는데, 그 눈동자의 느낌이 차가웠다.
로리가 말했다.
"무슨 일이지, 아가?" 그녀가 속삭이듯 말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아기에게 인지시켰다. 그녀는 방금 전 잠을 자기 위해서 잠시 자리를 비운 후였다. 그녀가 피터 라치몬트와 몇 시간이라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피터는 종합 병동의 인턴이었고, 다정하고 항상 웃고 있는 빨간 머리의 남자였다. 로리 같은 여자라면, 만족스러운 미래를 향한 꿈 한가운데 놓을 법한 남자였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바구니 방'의 불안감과는 관계가 없었다.

<추천평>
"뭔가가 아기들에게 기생하고 있다.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클래식 스타일의 대중 SF 쟝르. 키취가 넘쳐흐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 Vekmer, Goodreads 독자

"굉장히 짧은 소설이다. 산부인과 간호사가 아기들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전개되는 소름끼치는 이야기."
- Tis wardhana, Goodreads 독자

"여성 작가가 집필한 SF는 흔하지 않다. 클래식 SF의 팬으로서 이런저런 작품들 읽던 중 발견한 작품. 줄거리 뒤에 숨어 있는 작가의 발상이 흥미롭다."
- Mathilda,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헬렌 후버

헬렌 후버 (Helen Huber)는 1950년대에 활동한 미국의 SF 작가이다.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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