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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SciFan 155
위즈덤커넥트

2019년 11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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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17MB)
ISBN 9791161148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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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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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팸플린이라는 행성. 초록색 태양이 뜨는 이 행성은, 프라이버시와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시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개척된 행성이다. 그렇기에 이 행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라이버시이고, 그것을 위해서 모든 성인은 자신만의 집을 가지고 강력한 무장을 하고 살아간다. 이러한 사회 체계 덕분에,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하는 것 역시 특이한 관습에 의해서 이뤄진다. 즉 철저하게 방어된 여자의 집을 뚫고 들어가는 남자만이 여자에게 청혼할 자격을 얻는 것이다. 그 와중에 목숨을 얻는 남자들도 생기지만 그것은 개인의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한 대가에 지나지 않는다.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21

로리아가 당당하고 위엄 있는 태도로 나선형 계단을 내려갔다. 그리고 누군가 자신이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기를 소망했다. 그녀가 복도를 가로질러 총기 보관대로 가서, 권총집과 권총을 허리에 찼다. 그녀의 화려한 드레스의 너풀거리는 주름 아래로 권총이 숨겨졌다.
복도 창문 사이로 초록색 태양이 비스듬하게 비추는 것으로 봐서 늦은 오후, 즉 그녀가 일을 시작할 시간이었다. 그녀가 전신 거울 앞으로 갔다. 거울 옆에는 양피지에 손으로 적은 팸플린 행성 헌법의 복사본이 걸려 있었다. 굵은 글씨로 쓰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우리, 팸플린의 사람들은 아래를 지킨다.
1. 무정부가 최선의 정부이다.
2. 한 사람의 집은 그의 성이다.
3. 여자의 권리는 남자의 권리와 동등하다.
4. 오직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
로리아가 거울을 쳐다보면서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자신의 풍만한 엉덩이와 곧은 어깨를 보면서 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망설임 끝에, 그녀의 시선의 자신의 얼굴로 향했다. 예민한 눈으로 보자면, 얼굴 속에는 여전히 아름다움이 존재했다. 그녀가 스스로에게 말했다. 턱 쪽의 느슨함과 뺨의 희미한 창백함, 그것은 당연히 방이 어두워서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다.
탁자 서랍 안에서 그녀가 항아리와 관을 찾았다. 거기에서 뭔가를 꺼낸 그녀가 입 주위에 도톰하게 덧붙이고, 작은 천으로 뺨을 강하게 때리고, 눈을 살짝 매만지고, 턱 선을 다듬었다. 그녀가 가늘어지는 금발 머리카락을 부풀리고 가벼운 스카프를 둘렀다. 그리고 현관문을 막고 있는 육중한 금속 막대를 들어올렸다. 그녀가 밖으로 나가더니 문 앞의 3중 자물쇠를 잠갔다. 그녀가 조심스럽게 주위를 둘러보더니 자갈이 깔린 보도를 걸었다. 집 주위로 단단한 땅과 활짝 피어오른 꽃밭이 보였다. 로리아는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바구니와 다른 수공예품들이 그녀의 주 수입원이었기 때문에, 그녀에게는 여유 시간이 많았다. 요리와 집안일은 반복적이고 단순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땅은 예전보다 잘 관리된 것 같았다. 팸플린 행성의 푸른 식물들이 크게 자라지 않고 깔끔하다는 것은 그녀에게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가 400평방킬로미터가 넘는 토지를 잘 정리하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땅 위로 그림자를 드리우는 커다란 나무들이 나뭇가지와 나뭇잎들을 땅 위로 떨궜고, 낙엽 청소 기간이 다가올 때까지 그녀는 그것들을 치우지 않을 것이다.
길이 굽어지면서 열댓 개의 나무 표식이 줄지어 서 있는 작은 공터를 지나쳤다. 여기는 묘지였다.
그녀가 잠시 멈춰서 나무 표식이 깔끔하게 줄서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남자들이 여기에 묻혀 있었다. 13명의 젊은 남자들. 그들은 그녀의 손으로 직접 죽인 사람들이었다. 팸플린의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서.

<추천평>
"프라이버시가 극단적으로 존중되는 행성. 모든 사람은 자신의 집에서 살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받고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특히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남자가 여자 집의 방어망을 모두 돌파해야만 한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작가정보

찰스 루이스 폰티네이 (Charles Louis Fontenay, 1917 - 2007) 은 미국의 신문기자이자 SF 작가이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후 테네시로 이주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학교를 졸업하고, 신문기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한 그는 50년 동안 내슈빌 테네시안, AP, 가넷 등의 신문사와 통신사에서 근무했다.
SF 작가로서는 1954년 "만약에 If" 지에 "부적격 Disqualified"을 발표함으로써 데뷰했다. 이 소설은 완결되지는 못했지만 "여기, 저기, 그리고 다른 시간대에서" 시리즈의 시작점 역할을 했다. 이후 "예전에 두 번 Twice Upon a Time" (1958), 화성을 배경으로 한 "붉은 행성의 반란자들 Rebels of the Red Planet" (1961), "바다가 넘쳤던 날 The Day the Oceans Overflowed" (1964) 등 익숙한 구조의 SF 작품들을 발표했다. 신문기자 일에서 은퇴한 폰티네이는 플로리다로 이주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때 "킵턴"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이 시리즈는 킵턴이라는 소녀가 우주와 지구를 오가면서 모험을 하는 구성의 소설들이다. 또한 "목표물 : 그랜트 1892 Target: Grant, 1892" (1999) 소설을 통해서 시간 여행자와 대체 역사가 혼성된 작품을 시도하기도 했다. 2000년 "파괴된 지구"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죽기 전까지 완결하지는 못했다.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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