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 예멜리안과 빈 북
2019년 09월 0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78MB) | 38 쪽
- ISBN 9791185966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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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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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도 모르는 낯선 곳에 가서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을 가져오너라. 만일 가져오지 않으면 네 목을 칠 테니 그리 알라.”
예멜리얀은 아내에게 돌아와서 왕의 명령을 이야기했다.
“이것은 당신을 처단하기 위해 신하들이 왕과 함께 짜낸 계략이에요.”
아내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남편에게 말했다.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당신은 한 군인의 어머니이신 무척 늙으신 할머니에게로 가서 지혜를 얻어 와야 하겠어요. 그분이 물건을 주면 곧장 궁전으로 가셔야 해요. 저도 그곳에 가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된 이상, 저도 그 사람들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아요. 틀림없이 저를 완력으로라도 끌고 가려 할 거예요. 하지만 그것도 오래 걸리진 않을 거예요. 할머니께서 시키는 대로 하시면 곧 저를 구할 수 있을 테니까요.”
아내는 남편을 떠날 채비하게 하고 자루와 물레 가락을 주었다.
왕은 예멜리얀을 불러 명령을 내렸다.
“어딘지도 모르는 낯선 곳에 가서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을 가져오너라. 만일 가져오지 않으면 네 목을 칠 테니 그리 알라.”
예멜리얀은 아내에게 돌아와서 왕의 명령을 이야기했다.
“이것은 당신을 처단하기 위해 신하들이 왕과 함께 짜낸 계략이에요.”
아내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남편에게 말했다.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당신은 한 군인의 어머니이신 무척 늙으신 할머니에게로 가서 지혜를 얻어 와야 하겠어요. 그분이 물건을 주면 곧장 궁전으로 가셔야 해요. 저도 그곳에 가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된 이상, 저도 그 사람들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아요. 틀림없이 저를 완력으로라도 끌고 가려 할 거예요. 하지만 그것도 오래 걸리진 않을 거예요. 할머니께서 시키는 대로 하시면 곧 저를 구할 수 있을 테니까요.”
아내는 남편을 떠날 채비하게 하고 자루와 물레 가락을 주었다.
“이것을 할머니에게 전해 드리세요. 이것을 보여주면 당신이 내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니까요.”
아내는 남편에게 길을 가르쳐 주었다. 예멜리얀이 집을 나서서 한없이 걸어가다 보니 읍에서 떨어진 곳에서 군인들이 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는 한동안 멍하니 서서 그들을 구경했고 잠시 후 군인들도 훈련을 끝내고 앉아서 쉬었다. 예멜리얀은 그들 곁에 가서 물었다.
“이보시오. 혹시 어딘지도 모르는 낯선 곳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지요? 그리고 무엇인지 모르는 것을 가져오려면 어찌해야 하오?”
군인들이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도대체 누가 그런 걸 명령했소?”
“왕이지 누구겠소.”
“사실은 우리 역시 군인이 되면서 어딘지도 모르는 낯선 곳에 가려고 했으나, 그곳이 어딘지 알 수가 없고,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을 찾고 있으나 그것 역시 찾지 못하고 있소. 그러니 당신에게 가르쳐 드릴 수가 없군요.”
왕은 자신의 백성을 둘러보는 중 머슴 예멜리안의 부인을 보고 반해서 그녀를 취하고 싶었다. 신하들은 모두 왕의 것이다. 하지만 머슴을 죽이거나 고된 노동을 시켜 혹사시키려고 갖은 술책을 쓰는데 아내는 지혜를 동원해서 남편을 지켜 결국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레프 톨스토이
레프 톨스토이는 1825년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처녀작 <유년시절>을 시작으로 <현대인>이라는 잡지를 통해 <소년시절><청년시절><카자크 사람들> 등을 발표했다. 이후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부활>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긴다. 특히 <바보 이반><두 노인>과 같은 민중소설도 발표했다.
번역 양태철
양태철은 현대시문학 주간이다. 시인이며 평론가이다. 노인과바다 영어로 읽어라, 베니스의 상인 영어로 읽어라, 어린왕자 영어로 읽어라, 리어왕 영어로 읽어라, 이솝우화 영어로 읽어라 등 번역본들이 다수 있으며 JC문학상과 서울시공모 문학상과 임화문학상, 랭보문학상, 현대시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시집으로는『바람의 말』등이 있다. 표지그림: 장세현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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