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외모만 보지 않는다

표지원 지음

인빅터스 2019년 09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남자는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여자가 하는 가장 큰 착각 중의 하나는 남자가 여자의 외모만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여자는 무조건 예쁜 것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때도 있다. 물론 이것에 큰 관심이 없는 여자도 있지만, 다수의 여자는 에쁜 것을 자신의 매우 큰 장점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의 배경에는 ‘남자는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

그런데 이것은 꽤 큰 착각 중의 하나이다. 물론 남자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출발점’에 불과하다. ‘예쁘면 처음에는 호감이 간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다.

아무리 예뻐도 남자의 일반적인 심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게 되면 남자는 그 여자를 선호하지 않게 된다. 특히 이는 경험이 많은 남자일수록 더욱 그렇다. 예쁜 여자가 성격이 나빴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남자는 오히려 예쁘면서 성격 나쁜 여자에게 매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더불어 ‘난 별로 예쁘지가 않다’라고 생각하고, 남녀 관계에서 자신이 없는 여자들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큰 착각이다. 남자들은 예쁜 여자만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가져도 충분하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설사 외모가 예쁘지 않아서 처음에는 남자의 호감을 끌어내지 못하더라도, 오히려 사골국 같은 진한 감성으로 남자를 더욱 유혹할 수도 있다. 이런 연애와 사랑은 그저 얼굴만 예뻐서 남자가 접근한 연애보다 더 오래가고, 더욱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남자의 연애 심리를 잘 모르는 여자들은 도대체 남자가 어떤 여자의 모습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왜 좋아하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흔하다. 이 책이 알려주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은 많은 여자에게 자신감을 부여할 것이다. 예쁘지 않아도, 성형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조금의 노력으로 남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기 때문이다.

자, 이제 예쁜 것들에게 너무 주눅들지 말고 자신만의 매력을 가꾸어 나가보도록 하자. 어쩌면 예쁜 것들보다 더 많은 매력으로 남자들을 휘어잡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 프롤로그
남자는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 알뜰함이 느껴지는 성격
- 남자의 마음이 안정되는 순간

■ 취했을 때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
- 딱 한 명에게만 필요한 모습

■ 트렌드를 반영해주는 패션
- 자신만의 강한 개성과는 다른 개념이다

■ 의지하지 않는 주도적 성격
- 부담을 나눠지는 자세

■ 뒤태의 핵심, 힙과 등의 패션화
- 뒤에서도 보이는 여자의 섹시미

■ 여자다운 행동과 몸짓이란?
- 넓지 않은 반경, 크지 않은 소리

■ 호응과 관심의 말투
- 남자는 모르게 빠져드는 여자의 매력

■ 능력에 비해 겸손한 태도
- 남자의 급호감을 이끌어내는 법

■ 단호하게 부정적이지 않은 성향
- 밝은 삶에 대한 희망

■ 남자의 실수를 방어하는 능력
- 강한 ‘한 편’을 만드는 방법

■ 애교가 개그가 되면 짜증이 난다
- 적당한 애교로 이중성을 보여주라

■ 이제 남자는 ‘여린 늑대’가 되어버렸다
- 누가 허락해야 연애가 시작되는가?

■ 에필로그
외모 지상주의에서 ‘예쁘다’의 새로운 정의

책 속으로

● … 알뜰함이 느껴지는 성격, 남자의 마음이 안정되는 순간 : 특히 요즘과 같은 시기에 남자는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라도 여자를 사귀기 힘들어한다. 여자를 사귀면 돈이 든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다못해 밥 한 끼라도 사야 하고, 가까워지면 여행이라고 가고 싶지만, 그것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연애도 포기한 세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연애를 한다고 꼭 돈이 많이 드는 것만은 아니다. 알뜰살뜰 아끼면 2명이 함께 즐기기 때문에 오히려 큰돈이 들지 않을 수 있다. 밥을 먹으러 가서도 다른 메뉴 2개를 시키면 서로 나눠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더 풍족하게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과연 여자가 알뜰하냐는 문제다. 여자 앞에서 돈을 아끼는 남자는, 남자 스스로 찌질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자존심에 ‘기스’가 가게 된다. 남자는 그 자체를 참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지레짐작으로 연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 … 트렌드를 반영해주는 패션, 자신만의 강한 개성과는 다른 개념이다 : 여자들은 옷을 무척 좋아하고 자주 산다. 아마도 화장과 함께 여자의 가장 큰 관심사일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남자 역시 예쁘게 옷을 입은 여자를 매우 좋아한다. 그런데 여자의 옷 입기에서 매우 중요한 하나의 포인트가 있다. 그것은 ‘개성’에 대한 해석의 문제다.

예를 들어 자신의 매우 강한 개성을 패션에 투영시키는 여자가 있다. 예를 들어 남자의 군복을 입는다는지 하는 모습이다. 또는 피어싱을 여러 개 하거나, 문신을 강렬하게 하는 것도 외부적으로 보이는 패션의 하나이다.

하지만 남자는 지나치게 튀는 여자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남자는 여자와 함께 걸을 때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떤 눈으로 쳐다볼지에 매우 민감하다. 누가 봐도 그럴 듯하게 예쁜 여자라면 다른 남자가 보내는 부러움 섞인 눈빛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런데 여자의 모습이 너무 튄다면 이는 남자에게도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래서 남자는 이런 여자에게서 다소 거리를 두고 싶어지게 된다. 따라서 남자가 가장 좋아하는 패션은 일종의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이라고 할 수 있다.

● … 의지하지 않는 주도적 성격, 부담을 나눠지는 자세 : 여자는 남자에게 다소 의존하는 성격이 있을 수 있고 남자는 여자의 그러한 마음을 충분히 받아주고 배려해야만 한다. 그것이 어쩌면 ‘남자된 도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는 남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남자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남자는 이런 여자에게 훨씬 더 큰 호감을 갖게 되고 애정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쉽게는 음식 메뉴를 고르는 것에 있어서도 그렇다.

여자는 남자가 메뉴를 결정해주기만을 바라다가, 정작 자신이 속으로 원하는 것이 나오지 않으면 삐지지 말고, 스스로 먼저 메뉴를 결정해보고 남자에게 제안해주는 모습이 좋다. 함께 무엇을 할지 데이트의 기획을 남자에게만 맡겨두지 않고 그 스스로 데이트를 기획하는 여자는 더욱 편안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작가정보

저자(글) 표지원

저자 표지원은
애정에 관한 한 문외한이었으나 많은 남자관계를 통해서 남자들의 심리에 정통하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면서 쌓은 글 실력으로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면서 남자의 심리를 설파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연애를 위한 조언을 하고 있다. 특히 남자 심리의 밑바닥까지 내려다보는 통찰력이 매우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