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한국전쟁. 2

윤민혁 지음

에브리북 2019년 07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각 분야별 최고의 밀리터리 마니아들이 검증한 철저한 군사장비의 고증!

그리고 1개 중대의 시선으로 촘촘하게 그려 보이는 극사실적인 전투 장면!!

1개 중대의 시선으로 자세히 들여다본 한국전쟁! 게다가 1개 중대의 시선으로 전투장면을 묘사하기 때문에 현장감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소설의 개연성과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쓰여졌다. 이 소설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K-3 한국형 보병전투장갑차(현재 국방부에서는 NIFV로 불리고 있다)는 2010년대에 한국의 주력 장갑차다. 이에 대한 정보를 비롯하여, 해, 공군의 활동 및 지상전역 상황, 지상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한국군의 차후 소요 예산 등의 자료를 여러 전문가들에게 제공받았다. 그리고 그것은 이 소설이 밀리터리 마니아들로부터 ‘10년 후의 한국과 북한의 군대를 현실적으로 그렸다!’는 찬사를 받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이처럼 <2차 한국전쟁>은 정성을 기울여 완성된 소설이다.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은 많았지만 제대로 된 전쟁소설을 발견 못해서 실망해왔던 독자를 위한 작품이 될 것이다.

폭우를 뚫고 실시한 북한군의 종심 기종전!
조국의 운명이 달린 돌파구 <델타> 역습!

“아무 것도 없습니다! 언덕 위에도 온통 시체뿐입니다!!!!”

9월 6일 월요일 09시 30분, 광탄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80여단! 돌파구 <델타>역습에 실패한다면, 서울이 적 사단포병 사정권에 들어가고, 그것은 사실상 패전을 의미하는 상황이다. 돌파구가 형성되면 북한군 제2제대, 기계화군단이나 땅크군단이 포병군단의 지원을 받으며 종심 기동을 실시할 것이다. 적어도 두세 차례 이상, 막강한 화력을 지원받는 북한군 여단급 제대의 반독력을 80연단이 몸으로 막아야 한다.

목차

Chapter 5 9월 5일 일요일 오전, 김포반도
Chapter 6 9월 5일 일요일 오후
Chapter 7 9월 5일 일요일 밤
Chapter 8 9월 6일 월요일 오전
Chapter 9 돌파구 '델타' 전투

책 속으로

“어디 우회로 없나? 아니면 그냥 야지기동을 하든가….”
어차피 언뜻 보기에도 근처 논은 모두 물이 빠져서 땅이 굳어진 것 같았다. 장갑차나 전차가 빠져서 헉헉댈 만한 지형은 아니었다. 논두렁이 좀 높긴 하지만, K-3 장갑차 정도만 되어도 별 탈 없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대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K-200 계열 자주박격포, 구난장갑차들도 저 정도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차라면 두말할 나위도 없고. -9월 5일 일요일 오전, 09시 11분,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김포1동, 48번 국도, 대우아파트 앞 걸포교, C23호차

“적이 문산을 점령하고 나면 돌파구 <에코>상황, 그러니까 1번 국도를 따라 봉일천 방향으로 계속 남하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이미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가 적의 진격 예상로로 파악하고 있어서 준비가 잘 되어 있고, 또한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사실상 기갑부대 단독 작전이 거의 불가능해지고 있다. 따라서 1번 국도와 78번 지방도 축선에서 돌파구 <에코>로 적이 공격할 거라고는 확신할 수 없다. 차라리 현재 군단에서는 같은 축선에서 돌파구 <델타>방향으로 적이 공격할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9월 6일 월요일 05시 4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식사동, 62전차대대 1중대 2차 집결지, 중대 행정텐트

작가정보

저자(글) 윤민혁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군사잡지 『플래툰』의 객원필진이며, 16세기 이후 현대까지의 전쟁사 및 군사제도, 전략전술과 1차 세계대전 이후 지상군 무기체계가 그의 주요 관심사이다. 전쟁소설 『데프콘 2부 - 한일전쟁 편』의 지상전 분야를 집필했고, 하이텔 군사동호회에 연재했던 『한제국 건국사 1부』, 『한제국 건국사 2부』 『독도왜란』 등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