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은사를 구하라 : 평신도용
2019년 06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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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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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기적행하는 은사들을 시기할 정도로 간절히 사모하고 구하라"(고전 14:1, 원어와 문맥에 의한 해설 번역)
개역개정 성경은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라"고 밋밋하게 번역했지만 문맥을 감안하여 헬라어 원어 대로 번역하면 위와 같은 뜻이 된다. 그런데 왜 이처럼 단순하고 명료한 하나님의 명령을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고 기적이 초대교회 이후에는 중지되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나님의 기적을 직접 체험하지 못했거나 신학교나 교회에서 기적은 중지되었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기적을 체험한 많은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여전히 기적을 행하신다고 믿는다.
기독교에 위대한 영향을 끼친 히포의 감독 어거스틴은 전기(前期)에는 기적이 사도시대에 끝났다고 믿었다. 그러나 친구의 불치의 암병이 기적적으로 치유 받는 것을 목격한 후기(後期)에는 견해를 바꾸어서 교회 시대에도 여전히 기적이 계속된다고 주장했다.
종교개혁가인 장 칼뱅은 예정론과 하나님의 주권사상 등 많은 것을 어거스틴으로부터 물려받았지만 기적에 관한 것은 중지론을 물려받아서 그것을 정교하게 개발하고 대중화한 기적중지론의 대부이다.
문제는 기적중지론을 추종하는 유럽의 교회는 이미 공동화(空洞化) 되어 신학과 역사와 건물만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미국 교회 중에서도 성경의 기적을 부인하는 자유주의 교회는 물론 성경의 기적은 인정하지만 교회 시대의 기적은 부인하는 복음주의 교회들은 쇠퇴 일로에 있다.
미국의 개신 교회들은 20세기까지는 그런대로 잘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965년에 접어들자 주류 교단들-침례교, 감리교, 루터교, 성공회, 장로교 등-은 역사상 처음으로 교세 감소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고 이후 교세는 지속적으로 감소되었다.
이들 교회는 모두가 성경의 기적을 부인하는 자유주의 신학 교회이거나 성경의 기적은 인정하지만 교회 시대의 기적은 부인하는 기적중지론적 교회들이다.
한국 교회도 형편은 비슷하다. 선교 100년 만에 세계가 놀랄 만큼 경이로운 성장을 한 한국 교회는 1990년 이래로 성장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2005년 정부 조사에 근거할 때, 기독교(개신교) 전체 인구는 870만 명 정도인데 이중에서 150~250만 명 정도를 이단으로 보면 순수한 기독교 인구는 620~720만 명에 불과하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갱신하지 않으면 2050~2060년 경에는 기독교 인구가 400만 명에서 300만 명대로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소식도 있다. 전 세계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회 그룹이 있다. 이들은 기적행하는 은사가 교회 시대에도 지속된다고 믿는 은사주의 교회들이다.
『기독교백과사전』(World Christian Encyclopedia)의 편찬자인 데이빗 배렛(David Barret)은, 2007년 현재 전 세계 개신교 인구를 11억 6172만 명으로 추산했다.
은사적 독립교회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그룹의 전체 성도 중, 은사적 성도를 10%만 잡아도 7240만 명이고 약 30%로 추정하면 2억 1721만 명이다. 이를 은사적 독립교회 그룹과 합하면 전 세계의 은사적 신자는 6억5488만 명으로서 전체의 56%에 육박하고, 전통적 개신교 신자의 두 배에 달하는데 계속 증가일로에 있다.
은사적 독립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이슬람교 증가율을 능가하는 유일한 기독교 집단이라고 배렛은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계의 70 퍼센트 정도를 점유하는 장로교의 ‘조직신학’은 아직도 기적중지론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기적중지론자의 대부인 칼뱅 이래로 기적중지론의 뿌리가 워낙 깊고 한국 보수장로교에 절대적 영향을 끼친 구(舊) 프린스턴 신학이 기적중지론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칼뱅 이래로 전수되어온 기적중지론의 뿌리를 제거하고 기적계속론을 전파하기 위해 감히 이 책을 썼다. 자료를 연구하면 할수록 기적중지론이야 말로 백해무익한, 인간이 만든 논리적 신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가로막는 ‘손톱 밑 가시’, ‘목 밑 가시’ 같은 기적중지론이 몽땅 뽑혀지고, 많은 신자들이 기적의 은사를 구하고 받아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적을 통해 한국 교회를 다시 한번 살리기를 기대한다.
1. 기적은 지금도 계속된다
건전한 체험의 결핍으로 인한 기적중지론
기적중지론과 기적계속론
성경이 말하는 기적
2. 하나님은 왜 기적을 행하시는가?
기적을 행하시는 목적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기적행하는 은사는 언제까지 계속되는가?
3. 기적중지론의 대부 장 칼뱅
기적중지론의 역사적 배경
초대교회 시대
초대교회 시대의 기적중지론 형성에 영향을 끼친 것들
중세 가톨릭 교회의 기적관
종교개혁가들의 기적중지론
칼뱅의 기적 관련 구절의 ‘비기적화’ 작업
4. 벤자민 워필드의 기적중지론, 존 맥아더와 잘못된 치유(신유)의 은사관
계몽주의 시대의 기적중지론
벤자민 워필드의 기적중지론
스코틀랜드 상식 철학의 폐해
계몽주의의 고전적 물리학과 현대의 양자역학
칼뱅의 기적중지론 답습 및 개악
존 맥아더의 치유(신유) 은사관 비판
치유(신유) 사역에 대한 제언
5.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과 ‘사적 계시’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과 사적 계시
신앙 고백도 “모든 회의들의 작정들, 고대 저자들의 의견들, 사람들의 교리들”에 불과
히브리서 1:1-2이 기적중지론을 증거하는가?
설교?가르침과 예언의 차이는 무엇인가?
‘계시’라는 단어의 의미?
6. 구속사적 성경해석과 기적중지론
구속사적 성경해석의 태동
구속사적 성경해석과 기적중지론
아브라함 카이퍼의 저수지 이론 비판
리차드 개핀과 오순절 성령 강림의 단회성 비판
무엇이 우리의 ‘본보기’인가?
7. 성령세례와 제2의 축복
요한의 물세례와 예수의 성령세례
성령의 존재 방식, 성령이 하시는 일
성령세례와 제2의 축복
점진적 조명과 다관점 해석
8. 방언의 은사
방언에 대한 여러 가지 입장
필자도 마침내 방언을 하게 되다
말썽 많은 방언
방언, 도대체 무엇인가?
칼뱅의 잘못된 방언관
성경의 방언은 ‘영언’(glossolalia)이다
방언이 불신자를 위한 표적인가?
방언, 고린도교회의 정황 및 바울
방언을 어떻게 받는가?
방언 받기 연습을 하면 왜 안 되는가?
9. 방언의 유익과 통역의 은사
방언의 여러 가지 유익들
귀신 방언도 있는가?
말썽은 있지만 유익한 방언
방언 통역의 은사
10. 예언의 은사
음성을 듣고 환상을 본 하나님의 사람들
음성을 본격적으로 듣게 된 결정적 계기
예언의 은사란 무엇인가?
예언 관련 단어들
예언의 정도에 따른 구분
11. 예언의 여러 가지 유익들
예언의 여러 가지 유익들
예언이 임하는 방법
디모데 형 신앙과 바울 형 신앙
거리를 두는 과정
12. 사도적 예언과 회중적 예언
사도적 예언과 회중적 예언의 차이
예언의 은사가 교회 창설 은사인가?
성령의 조명과 예언의 은사
예언을 분별하라
“다른 이들”은 누구인가?
아가보의 예언, 맞은 예언인가 틀린 예언인가?
하나님이 틀린 예언을 주시는가?
예언을 어떻게 분별하는가?
13. 기타 기적중지론들
14. 존 맥아더가 통일교도라고?
사고의 오류와 논리의 오용
성경도 이방 종교, 헬라 철학적 용어 및 관행의 집합체
영적 현상에 대한 조나선 에드워즈의 변호
행크 해너그라프의 편파적 주장들
‘적당하고 질서있게 하라’와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
15. 경험적 은사운동과 논리적 기적중지론
사고 방식의 차이
성경해석의 차이
경험적 해석이냐, 논리적 해석이냐
무경험자들의 논리에 의한 성경해석
히브리식 사고와 헬라식 사고
기적중지론자들의 신학 논리
경험적 은사운동과 논리적 기적중지론의 조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은사주의 교회는 성장하지만 전통적이고 기적중지론적 교회는 몰락하거나 쇠퇴일로에 있다. 그런데도 전통적 교회는 아직도 은사운동을 눈에 가시로 여기면서 사도시대 이후에 방언, 신유, 예언 및 축사가 중지되었다고 잘못 주장하고 있다.
전통주의자들은 경험과 능력을 중시하는 은사운동의 열매가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2000년에 출간된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 보고서에 다르면, 은사운동이 비(非)은사운동에 비해 정통성, 도덕성, 경건, 전도에 대한 열정 및 사회적 참여에 대한 기여도가 전반적으로 더 높다고 한다.
신학은 어떠한가? 장로교 신학의 뿌리는 칼뱅이지만 칼뱅의 신학도 근원을 찾아가면 어거스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그런데 개신교는 어거스틴의 예정에 의한 구원을 받아들이고 천주교는 연옥설을 받아들였다. 개혁신학도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이단성이 농후한 어거스틴, 터툴리안, 이레니우스 등의 교리를 수정하면서 발전해온 것이다. 칼뱅의 가르침도 오늘날의 기준에서 보면 이단적인 것이 많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렇게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들어 쓰신다. 부족한 장로교인, 부족한 은사운동가, 부족한 다른 교파도 들어 쓰신다. 건전한 비판은 장려할 만하지만 일방적 매도는 곤란하다. 그것은 스스로 죄인인 인간이기를 부인하는 처사이기 때문이다. 비판자 식으로 비판하자면 이것은 그들의 '인간론'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된다.
이 책은 기적중지론의 신학적 오류를 역사적, 신학적, 성경적 관점에서 지적하면서 은사운동이야 말로 가장 성경적 운동이라는 사실을 천명한다.
작가정보
구요한 목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유수 종합상사와 미국 주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미국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미국 필라델피아 소재)을 졸업한 후 말씀사역과 은사사역에 종사하면서 신자들의 신앙성숙과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사역에 20여 년 동안 종사해왔다. 구 목사는 현재 뉴라이프교회 공동담임, 새마음운동본부 대표로 섬기고 있다.
(저서 및 역서)
행복한 마음훈련
용서해야 산다(용서와 축복의 위력)
성서적 내적치유(내적치유를 이렇게 하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기도의체험-수정판
대적을 바로 알자(재출간 예정)
새마음과 새사람
기도의 한 시간(번역)
주님이 주시는 내 마음속의 평강(번역)
기도응답의 지연이 주는 축복(번역)
이렇게 예언하라(번역)
(홈페이지)
서울 뉴라이프교회(다음카페) http://cafe.daum.net/life0675
(페이스북)
John J Koo(구요한)
(이메일)
Lifech06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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