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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하이타

Mystr 컬렉션 105
위즈덤커넥트

2019년 06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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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58MB)
ISBN 979116114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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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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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하이타는 산속에서 혼자 살면서 양떼를 몰고 다니는 사람으로, 매일 경건하게 하스투르 신에게 경배를 올린다. 혼자 사는 하이타가 어떻게 이곳에 이르기까지 이르렀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사나운 폭풍이 불어와 하이타가 사는 계곡 너머 도시를 위협하게 되자, 하이타는 하스투르 신에게 폭풍을 멈추지 않으면 경배를 멈추겠다고 협박한다. 그리고 그 협박은 효과를 보는 듯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하이타의 앞에 아름다운 여성이 나타나서, 그의 눈과 마음을 모두 빼앗는다.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16 (추정치)

세월이 흘러도 하이타의 가슴 속에 있는 청춘의 환상은 나이와 경험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었다. 그의 생각은 순수하고 명랑했다. 그의 생활은 단순했고 그의 영혼에는 야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햇살과 함께 눈을 뜨면 그는 양치기의 신 하스투르의 작은 신전에 가서 기도를 드렸다. 하스투르는 그의 기도를 듣고 기뻐했다. 이 경건한 의식이 끝나면, 하이타는 울타리의 문을 열고 아침으로 커드(응고된 우유. - 역자 주)와 귀리 케이크를 먹으면서 기분 좋게 양떼를 들로 몰고 나가며, 가끔 멈춰서 차가운 아침 이슬에 젖은 딸기 등을 따거나 언덕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마시거나 했다. 그 물은 시냇물이 되어 골짜기를 내려가, 어딘지 모를 곳으로 흘러갔다.
긴 여름 내내, 그의 양들이 신이 길러낸 좋은 풀을 먹고 앞다리를 가슴 아래에 포개고 되새김질하는 동안, 하이타는 나무 그늘에 기대거나 바위에 앉아 갈대피리를 불었다. 너무나 달콤한 소리였기 때문에, 마디마디 숲의 작은 정령이 나무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눈 한구석에 뜨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습을 제대로 보려고 하면 사라지곤 했다. 이로부터, 그는 ‘행복은 찾지 않으면 올 것이다. 하지만 찾으면 절대 발견되지 않는다.’ 라는 자신만의 엄숙한 교훈을 확립했다. 하이타가 자신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 하스투르 다음으로 아끼는 것이 절친한 이웃들, 낯가림이 심한 숲과 시냇물의 불 사자였기 때문이다. 해 질 무렵 그는 양들을 울타리 안으로 다시 몰아넣고 문을 꼭 닫고 그의 동굴에 틀어박혀 몸을 쉬며 꿈을 꾸었다.
그리하여 그의 하루는 여느 날처럼 이렇게 지나갔지만, 간혹 화난 신의 분노가 폭풍우의 형태로 터지기도 했다. 그러면 하이타는 동굴 속으로 들어가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기도했다. 자기의 죄로는 자기만을 벌주고, 세상을 망하게는 하지 말라고. 어느 날 큰비가 내려 개천이 넘쳐, 그는 무서워하는 양떼를 높은 곳으로 피신시켜야 했다. 거기서도 그는 자신이 사는 계곡의 출구를 이루는 두 개의 푸른 언덕 너머 평지에 있다고 들은 도시의 주민을 위해 기도했다.
***
"오, 친절하신 하스투르님, 하스투르님의 자비 덕분에 저와 양들은 거처 근처에 산이 있어, 심한 홍수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사옵니다. 하지만 당신께서는 세계의 나머지 부분도 구해 주셔야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하실지 저는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저는 더는 당신을 숭배드릴 수 없사옵니다."
그러면 하이타가 자기 말을 반드시 지키는 청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하스투르는 도시를 구하고 물길을 바다로 돌렸다.
그는 철이 든 이래로 계속 그렇게 살았다. 그는 다른 방식의 삶은 상상해본 적도 없었다. 계곡의 가장자리에서 한 시간 걸리는 계곡의 가장 안쪽에 거룩한 은둔자가 있었는데, 그가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불쌍한 영혼들! 그들은 양도 없다고 한다. 그에게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었다. 아마 추리해보자면, 그는 어린 양처럼 작고 무력했으리라.
이러한 수수께끼와 경이에 대해 생각하며, 또 자신에게도 언젠가 꼭 찾아올 것이 틀림없는 침묵과 부패로의 무서운 변화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때였다. 그 변화가 자신의 양떼 중 몇 마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몇 번이나 보았고, 새 이외의 모든 다른 동물에게도 찾아왔다.

<추천평>
"초반부터 굉장히 잘 쓰여진 글이 충분한 배경을 제공하고, 등장 인물들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만들고 있다. 굉장히 잘 읽힌 작품이었다."
- Anonymous EastW, 독자

"굉장한 의미들로 풍성한 줄거리가 이어지면서 조용히 뛰어나게 마무리되는 전개이다.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아하' 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 Anonymous EastW, 독자

"순간의 행복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없다는 두려움으로 인해서 우리는 뭔가 다른 것을 찾아 나서고는 한다. 마치 양치기가 다른 어딘가로 옮겨가면 풀밭이 훨씬 더 푸를 것이라고 예상하듯. 그러나 지금의 풀밭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위대한 것임을 깨닫는 인간이라는 종족은 참 멍청한 족속이다."
- Doc, RAudio.com 독자

작가정보

앰브로스 그위넷 비어스(Ambrose Gwinnett Bierce, 1842 - 1914 추정)는 미국의 편집자이자 언론인, 단편 소설 작가이다. 그의 작품 중 '아울크릭의 다리'와 '악마의 사전'은 오늘날까지 명작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라는 그의 말에서 드러나듯 그는 상당히 퇴폐적이면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인간 본성을 관찰했다. 평론가로서의 활동에서도 그런 성향이 발휘되어 한때 그는 '지독한 비어스 Bitter Bierce"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단편 소설가로서 그는, 설명 없이 당혹스러운 시작 부분, 어두운 이미지, 애매한 시공간적 배경, 절제된 표현, 전쟁과 싸움의 주제, 이상한 사건 등을 특징으로 하는 특이한 작품 세계를 발전시켰다.
비어스는 1913년 내전과 혁명이 진행 중이던 멕시코로 간 후, 실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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